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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 일본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2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일전에 일본이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콘텐츠의 마무리인 2부를 알아보려 하는데요. 자연보다 건축물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던 일본엔 또 어떤 세계유산들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닛코의 신사와 사찰

Shrines and Temples of Nikko, 1999

 

 

닛코의 신사와 사찰은 일본 에도시대 건축 양식을 완벽하게 적용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8세기 말 불교 승려인 쇼도에 의해 건설이 시작되었으며, 12세기 말 간토 지역에 가마쿠라 막부가 세워지면서 입지를 강화했다 하는데요. 16세기에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버려지다시피 하기도 했지만, 일본 역사의 250년 이상을 집권한 도쿠가가 위 지역을 상징적으로 사용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류큐 왕국의 구수쿠 유적지과 관련 유산

Gusuku Sites and Related Properties of the Kingdom of Ryukyu, 2000

 

<Photo By. Hideyuki KAMON>

 

류큐 왕국의 구수쿠 유적지와 관련 유산은 12세기부터 17세기까지 50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입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성터와 신성한 유적이 일본의 역사와 신분제에 대한 증거물로 남아있다고 하죠.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Sacred Sites and Pilgrimage Routes in the Kii Mountain Range, 2004

 

<Photo By. Tetsuhiro Terada>

 

기이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은 일본 기이 산에 위치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요시노, 오미네, 구마노 산잔, 고야산, 3곳의 영지는 참배길을 통해 고대 수도인 교토와 연결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매년 1,500명의 사람들이 참배나 트레킹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신사나 불교 사원 외에도 시냇물, 강, 폭포, 울창한 숲이 있다고 하네요.

 

 

 

 

 

 

 

 

 

 

 

 

 


시레토코

Shiretoko, 2005

 

<Photo By. Teo Romera>

 

홋카이도 북동쪽에 위치한 시레토코 반도는, 풍부한 육상 생물과 해양 생물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또 멸종위기에 처한 고유 종이 살고 있으며, 바다새, 철새에게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생물로는 부엉이, 시레토코 제비꽃, 고래, 철새, 바다새 등이 있습니다.

 

 

 

 

 

 

 

 

 

 

 

 

 


이와미 은광과 문화경관

Iwami Ginzan Silver Mine and its Cultural Landscape, 2007

 

 

혼슈 섬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이와미 은광은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 대규모 은 채굴이 이루어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지리상 발견의 시대’인 6세기와 17세기에 대량의 은이 생산되면서 일본과 동아시아, 유럽과의 물질적, 문화적 교류가 활발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중국과 우리나라로 은을 운송했던 3곳의 항구 마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히라이즈미

Hiraizumi, 2011

 

 

201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히라이즈미는 사찰과 정원, 산을 포함한 5개의 유적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11~12세기 당시 일본 북부의 정치, 행정의 중심지였으며, 교토와 경쟁관계였다고 하는데요. 이 유적지에 있는 건축물과 장식, 구조물 등이 일본의 독특한 신앙 ‘자연 숭배’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오가사와라 제도

Ogasawara Islands, 2011

 

<Photo By. Lee Render>

 

30여 개의 섬이 3그룹으로 나뉘어 있는 오가사와라 제도는 약 73㎢ 정도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는 멸종위기종인 조류 195종을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가사와라 제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후지산: 신앙의 대상이자 예술의 원천

Fujisan, sacred place and source of artistic inspiration, 2013

 

 

다소 거창한(…) 이름을 가진 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오랜 세월 동안 화가와 시인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산기슭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마을과 수목이 드리워진 바다와 호수, 그 위에 우뚝 솟아오른 산마루의 풍경이 흔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일부 일본인들은 후지산을 통해 산악숭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토미오카 제사장과 관련 유적지

Tomioka Silk Mill and Related Sites, 2014

 

<Photo By. Yoshizumi Endo>

 

토미오카 제사장과 관련 유적지는 1872년 군마현에 세워진 양잠업 공장 단지입니다. 공장 단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해당 시기에 프랑스 양잠산업 기술이 일본에 완벽하게 전파되었기 때문인데요. 이때 들여온 양잠업 기술 덕분에 일본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해당 기술을 이어온 일부 장인은 여전히 양잠업에 종사하고 있을 정도라고 하죠.

 

 

 

 

 

 

 

 

 

 

 

 

 

 

지금까지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알아보았는데요. 1부가 건축물과 관련된 유산이 많았다면, 2부는 자연과 관련된 유산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다 방문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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