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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 파스타 종류 구별하기 02. 소스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가늘고 긴 국수 같은 면에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먹는 파스타는, 서양에서 라면만큼 흔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유럽이나 유럽의 영향을 받은 호주, 캐나다, 미국 등의 나라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파스타를 즐긴다고 하는데요. 한국 라면과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 종류도 다양하지만 곁들여 먹는 소스 역시 재료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낸다고 합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파스타 면 종류에 이어 이번에는 소스 종류를 알아볼까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토마토소스부터 다소 생소한 패스토 소스까지 지금 시작할게요!

 

 

 

 

 

 

 

 

 

 

 


1. 파스타 소스 종류_마리나라

 Type of pasta sauce_Marinara 



가장 먼저 소개할 파스타 소스 종류는 바로 마리나라입니다. 마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파스타 소스로, 원산지는 이탈리아이지만, 미국식으로 조금 변형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즐기는 토마토 파스타도 대부분 마리나라 소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제조 방법은 토마토, 마늘, 허브, 양파 등을 팬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 때로는 취향에 맞게 케이퍼, 올리브, 여러 향신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2. 파스타 소스 종류_아마트리치아나

 Type of pasta sauce_Amatriciana 


<이미지 출처: Photo By. Alpha>

마리나라와 비슷한 비주얼을 하고 있는 아마트리치아나는 이탈리아의 한 작은 마을 Amatrice에서 탄생한 소스입니다. 마리나라처럼 토마토가 베이스가 되며, 올리브, 마늘, 후추, 바질, 코셔 소금 등이 가미되는데요. 다만 아마트리치아나 소스에는 돼지의 목, 볼, 턱 살을 이용해 만든 베이컨인 구안찰레라는 고기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리나라 대신 아마트리치아나를 더 선호한다고 하죠.

 

 

 

 

 

 

 

 

 


3. 파스타 소스 종류_볼로네즈

 Type of pasta sauce_Bolognese 



볼로네즈 역시 이탈리아 볼로냐 지역에서 탄생한 파스타 소스입니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하여 버터, 올리브유, 소금, 후추, 우유, 양파, 당근, 샐러리 등이 들어가며, 간 소고기를 첨가하는데요. 고기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아마트리치아나와 비슷하지만, 육두구라는 향신료가 첨가된다는 점과,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가 들어간다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4. 파스타 소스 종류_알프레도

 Type of pasta sauce_Alfredo 


 

크림색을 띠는 알프레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파스타 소스 중 하나입니다. 주 재료는 버터와 크림 치즈(파마산 치즈)이며, 여기에 휘핑크림, 다진 마늘, 이탈리안 조미료, 소금, 후추 등을 넣어 완성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까르보나라와 매우 비슷하지만, 까르보나라에는 알프레도에 넣지 않는 달걀노른자와, 진한 크림, 판체타(베이컨) 등이 추가됩니다.

 

 

 

 

 

 

 

 

 

 

 


5. 파스타 소스 종류_베샤멜

 Type of pasta sauce_Bechamel 



베샤멜이라는 파스타 소스는 본래 원산지가 이탈리아였지만, 지금은 프랑스에서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베샤멜 역시 크림색을 띠며 알프레도, 까르보나라와 비슷한 비주얼을 하고 있는데요. 주 재료는 버터와 파마산 치즈 그리고 밀가루이며 여기에 우유, 소금, 향신료 등이 첨가된다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닭고기, 버섯, 브로콜리 등을 넣기도 한다고.

 

 

 

 

 

 

 

 

 

 

 

6. 파스타 소스 종류_로제

 Type of pasta sauce_Rose 



유독 우리나라와 중동에서 인기가 많은 로제 소스는 영국의 유명 셰프 Fanny Cradock에 의해 대중화 되었습니다. 토마토와 크림을 반반씩 섞어 만들기 때문에 빛깔이 핑크색을 띠고 있는데요. 취향에 따라 만드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보통은 토마토와 향신료를 넣고 부드럽게 끓여낸 다음 우유, 크림, 모차렐라 치즈 등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크림 대신 마요네즈를 섞는 경우도 있다고.)

 

 

 

 

 

 

 

 

 


7. 파스타 소스 종류_프로티 디 마레

 Type of pasta sauce_Frutti di mare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프로티 디 마레 라는 파스타 소스를 추천합니다. 주된 해산물로는 홍합, 가리비, 새우 등이 들어가며 짭짤하고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찾아보니 보편적인 레시피는 없는 것 같고, 해산물이 들어가면 프로디 디 마레 소스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8. 파스타 소스 종류_페스토

 Type of pasta sauce_Pesto 



마지막으로 소개할 파스타 소스 종류는 바로 페스토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파스타로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은데요. 페스토 소스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탄생하였으며 제조 방법은 바질 잎, *파르미자노 레자노, *페코리노 사르도, 잣, 굵은소금, 마늘 등을 올리브유와 함께 갈아서 만듭니다.
(* 파르미자노 레자노: 파르마가 원산지인 치즈 /  * 페코리노 사르도: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의 양 우유로 만들어진 치즈)


 

 

 

 

 

 

 

 

 

 

 

 

 


 


파스타를 좋아하긴 하지만 전문적으로 알아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소스 종류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같은 토마토나 크림소스라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명칭이 바뀐다는 건 신기했는데요. 한국 라면도 다 비슷해 보이지만 맛, 향, 이름이 다른 것처럼 파스타 역시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이탈리아에서 제대로 된 파스타를 즐겨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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