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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유럽에서 음식의 나라 하면 이탈리아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이탈리아와 다르게 요리에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버터와 생크림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요리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터키, 중국과 함께 3대 요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프랑스 요리의 특징은 정갈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다는 것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디저트를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디저트를 먹기 위해 수많은 코스 요리를 즐긴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 식사를 간소화할 땐 메인 요리는 생략해도 디저트는 절대 생략하는 법이 없을 정도라고 하죠.

이처럼 프랑스 사람들의 디저트 사랑이 남다르다 보니, 프랑스 디저트는 종류도 다양하고 맛 역시 좋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프랑스에서 우리나라까지 건너온 대표적인 디저트 종류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늘은 프랑스 디저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크림 브륄레

creme brulee

 

  
프랑스의 대표 디저트인 크림 브륄레는 ‘불에 그을린 크림’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가 무려 100여 년이나 되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는 유서 깊은(?) 디저트 종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데요. 크림 브륄레는 차가운 커스터드 크림을 그릇에 담은 뒤, 설탕을 올리고 그 위를 토치 등으로 살짝 익혀내는 디저트입니다. 그럼 마치 캐러멜 이불을 덮은 듯한 비주얼이 되는데, 이를 수저로 두드리면 파사삭 소리와 함께 설탕 층이 깨진다고 하죠. 맛은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우리나라 달고나와 비슷한 맛이라고 합니다.

 

 

 

 

 

 

 

 

 

 

 


02 에클레어 / 에클레르

Éclair

 

 
에클레어 / 에클레르 는 슈크림 빵과 비슷한 프랑스 디저트입니다. 다만 모양이 좀 더 길쭉하고 크림 역시 다양하다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슈크림 빵이 대부분 커스터드 크림을 활용한다면 에클레어는 커스터드 크림뿐 아니라 초콜릿 크림, 휘핑크림, 바닐라 크림, 커피향을 입힌 크림 등을 넣기도 합니다. 그래서 정해진 레시피는 따로 없고, 빵 모양이 길쭉하면 대부분 에클레어라는 이름을 붙인다고 하네요.

 

 

 

 

 

 

 

 

 

 


03 수플레

Souffleˊ

 

 
수플레는 프랑스어로 ‘불룩해진’, ‘숨을 불어넣은’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플레는 컵, 그릇 등의 사이즈 보다 더 부풀어 오른 빵의 비주얼을 볼 수 있죠. 재료는 설탕, 머랭을 기본으로 초콜릿, 잼, 과일, 치즈, 레몬 등을 활용하는데요. 달콤함이 기본으로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프랑스 디저트 종류입니다. 또 식감이 매우 부드러워 기본에 충실한 수플레는 솜사탕과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죠.

 

 

 

 

 

 

 

 

 

 

 

 


04 마카롱

Macaron

 

 
마카롱은 본래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에서 창안된 디저트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마카롱이 되기 까지 프랑스 덕(?)이 컸기 때문에, 프랑스 디저트로 더 잘 알려져 있죠. 마카롱은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꼬끄 사이에 부드러운 크림이 있는 햄버거와 비슷한 모양을 한 디저트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매우 많아, 흔하게 마카롱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고급스러운 맛을 낼수록 밀가루 대신 머랭, 아몬드 분말이 더 많이 들어가, 크기 대비 비싼 디저트로 알려져 있죠.

 

 

 

 

 

 

 

 

 

 

 

 


05 몽블랑

Mont Blanc

 

 
몽블랑 역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만들기 시작한 디저트의 한 종류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몽블랑 / 이탈리아에서는 몬테 비앙코 라고 부른다.) 몽블랑은 알프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의 이름인 동시에 프랑스 어로 ‘하얀 산’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디저트 모양이 하얀 눈이 내린 산을 닮았습니다. 몽블랑의 주 재료는 밤으로 만든 마론 크림과, 머랭, 설탕 등인데요. 이 디저트를 사랑하는 일본의 경우는 마론 크림 대신 호박 크림, 참마 크림 등을 활용하기도 하고, 부수적으로는 코코아, 녹차, 딸기, 망고 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06 타르트

Tart

 

  
타르트는 프랑스 식 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가루와 버터로 만든 타르트 틀 안에 딸기, 블루베리 등의 과일을 듬뿍 넣어 완성하는데요. 사용된 재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비주얼이 예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취향에 따라 속을 채우는 재료 역시 천차만별인데요. 다만 달콤한 속 재료가 아닌 토마토, 치즈, 햄, 베이컨, 채소 등을 넣은 타르트는 ‘키슈’ 혹은 ‘키쉬(Quiche)’ 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07 밀푀유

Mille-Feuille

 

 
프랑스 디저트 종류 중 하나인 밀푀유는 '천 겹의 잎사귀'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파이 하나를 만들 때 수많은 밀가루 반죽을 낙엽처럼 쌓아 올리죠. 또 여러 겹의 파이 사이에는 휘핑크림이나 과일 등을 넣는데요.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밀푀유는 프랑스에서도 고급 디저트로 분류되고 있다고 합니다.

 

 

 

 

 

 

 

 

 

 

 

 


08 크레페 / 크레이프

Crepe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프랑스 디저트 '크레이프'는 밀가루로 만든 반죽을 얇게 구운 팬케이크의 일종입니다. 섭취하는 방법과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요. 하나는 '크레프 쉬제르' 라고 터키의 케밥이나 멕시코의 토르티야와 비슷한 비주얼을 갖고 있습니다. 얇게 구운 팬케이크 안에 과일, 버터, 각종 과자, 잼 등을 넣고 돌돌 말아 먹는 디저트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크레이프에서 파생된 '밀 크레프'라는 디저트인데요. 이 디저트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크레이프 케이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개의 크레이프를 구워 겹겹이 쌓은 후 그 사이에 생크림, 커스터드 크림을 발라 완성하죠.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케이크인데, 파는 곳(맛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슬픕니다. ㅜㅜ


 
 

 

 

 

 

 

 

 

 

 

 

 


 

 
이 밖에도 프랑스에는 갈레트, 마들렌, 오페라 등의 디저트 종류가 있습니다. 저는 빵과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디저트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공부해보니 프랑스가 왜 ‘디저트의 나라’ 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프랑스 음식’ 보다 ‘프랑스 디저트’가 더 유명한가 봅니다.

또 신기한 것은 우리가 디저트로 알고 있는 음식을 프랑스에서는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다만 이럴 땐 달고 느끼한 재료보다 든든한 곡물을 활용해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추후에 다시 한번 프랑스를 방문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디저트를 충분히 공부하고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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