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고기무한리필 맛집 ‘명륜진사갈비 한대앞역점’ 리얼 후기 나는 평소 양념된 고기를 잘 먹지 않았다. 달고 짠 음식을 안 좋아하는데, 양념 고기는 달고 짠 데다 고기 질까지 나쁘다는 편견이 있었다. 근데 임신하고부터 양념고기가 당기기 시작했다. 제육볶음이나 돼지갈비, 소불고기 같은 걸 엄청 엄청 선호하게 됐는데, 일 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한 돼지갈비도 덕분에 먹게 됐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후기는 고기무한리필이 가능한 안산 명륜진사갈비 한대앞역점 이다. 안산에 명륜진사갈비는 체인점이 5개나 된다. 인프라도 없는 동네에 고짓집은 왜이리 많은지. ㅋ 안산본오점은 후기가 안 좋았고, 안산문화광장점은 너무 멀어서, 절충한 것이 한대앞역점이었다. 체인점마다 맛과 질이 다르대서 걱정했는데, 깔끔한 간판 보자마..

인천 구월동 중식, 짬뽕 맛집 깔끔한 맛의 ‘짬뽕파티’ 어렸을 땐 짬뽕을 꽤나 좋아했던 것 같은데, 나이가 들면서 중식을 멀리하게 되었다. 기름기가 많아서이기도 하고 건강 때문이기도 하고 한 끼 먹으면 하루 종일 소화가 안되기도 해서 그렇다. 하지만 인천 구월동에 위치하고 있는 짬뽕 맛집, 짬뽕파티는 기름기가 상대적으로 적고 맛도 좋아서 간혹 생각이 났었는데, 기회가 돼서 다녀왔다! 맛집답게 꽤나 오래돼 보이는 외부. 내부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손님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청소상태도 좋으니 안심하자. 짬뽕 맛집이긴 해도 여러 가지 메뉴가 있다. 나는 짬뽕을 주문했고 남편은 짜장면 그리고 같이 먹을 미니탕수육을 주문했다. 요즘 물가 생각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인 듯하다.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놓여있는..

오사카 여행, 가볼만한 곳 ‘우메다 공중정원’ 오사카 야경 솔직 후기 낯선 오사카에 당도한 두 여자. 맛있는 저녁을 먹고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이동하여 오사카 야경을 보기로 했다. 블로그를 따로 찾아보진 않았는데, 리얼트립 티켓 후기는 굉장히 평이 좋았어서 나도 한 번 보기로 했다. (야경 보는 거 좋아함) 오늘은 우메다 공중정원 약 40층에서 바라본 오사카 야경 솔직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숙소가 신사이바시역 근처였기에 우리는 신사이바시역에서 우메다 역으로 이동했다. 최근에 생긴 역이 아닐 텐데(?) 엄청 깨끗하고 고급스럽고 뭔가 서양 느낌이 물씬이었다. 지하철은 일일권이 가성비라지만 우리는 이날 이동이 거의 없었기에 그냥 매표소에서 일회용 티켓을 구매했다. 가격은 편도 240엔. 당시 환율로 약 2..

[오사카 여행] 도톤보리 숨은 맛집 철판요리 전문점 ‘이치아키’ 늦은 저녁에 도착한 일본 오사카. 사람많을까봐 일부러 벚꽃시즌 지나서 비행기 예약했는데, 유동 인구 무슨 일? 캐리어 끌고 호텔 가는데 여자 둘이 압사 당할뻔했당. 일본인 호객꾼이 나한테 말도 검. ㅋㅋㅋ ‘우리 술집에서 술 한잔 하지 않을래?’ 되도 않는 일본어로 ‘나는 한국인입니다’했더니 맹렬히 달려들다가 고차원 일본어 못하는 거 알고 떠남. 스…… 스미마셍…… 우린 4월 중순에서 말까지 총 5박 6일 다녀왔는데 이 시즌에 한국인 거의 없었다. 오사카에 한국인, 한국어 지천에 깔리고 널렸다더니 진짜 한~개도 없었다. 모든 걸 영어와 약간의 일본어로 극복했는데, 덕분에 영어 많이 늠… 일본에서 영어 유학 무슨 일? ㅋㅋㅋㅋㅋ 내가 알던 일..

미세먼지 낀 남산 야경 구경하기 (feat 사진 오래됨 주의) 서울에서 자취할 땐 남산을 자주 놀러갔다. 버스 한 번만 타면 남산 순환 버스 정거장까지 한 번에 갔던 것 같다. 안산으로 이사온 뒤로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 너무 제집처럼 드나들어서 질린 것도 있지만 안산에서 어디 가려면 큰 맘을 먹고 나가야 됨. 어딜가도 다 먼 이동네… 나 이대로 괜찮을까. ㅠ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뒤 돌아서 찍은 사진. 남산 근처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그 공원에 도달하기도 전이었다. 용산에 이런 달동네? 같은 게 많다고 듣긴 했는데 이정도로 많을 줄 몰랐다. 어쨌든 풍경이 너무 고즈넉하고 예뻐서 찍어봄. 계단도 많다. 내가 올라온 계단을 찍어봤는데, 뒤이어 할머니께서 올라오고 계셨다. 남산은 야경으로 워낙 잘 알려..

[부산 여행] 부산 가볼만한 곳 / 관광 명소 감천문화마을 사실 나는 문화마을 같은 곳을 안 좋아한다. 포토존 몇 개 있고 벽화 그려놓은 게 끝이기 때문. 게다가 벽화를 그리 썩 잘 그린 것도 아니라서 청주에서 처음보고 대실망 한 이후에는 어느 지역을 가도 문화마을, 벽화거리는 안 간다. 근데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고, 야외 데이트도 하고 싶었고 비행기 타기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기에 방문해 보았다. 생각보다 괜찮았고 재미있었어서 부산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해볼까 한다. 우리는 뚜벅뚜벅 뚜벅이들이니 걸어서 갔다. 버스가 거의 5분에 한 대씩 가는 것 같으니 차 끌고 가는 것보다 버스 타는 걸 추천한다. 주차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있어도 유료인 경우가 많음. 사진은 부산 감천문화마을 올라가는 길의 계단. ..

[부산 여행] 부산 못골역 / 못골시장 근처 맛집 영진돼지국밥 부산 여행하면서 두 번째로 찾은 돼지국밥집. 이 집은 관광객들에게도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해서 일부러 방문한 곳이다. 부산 못골시장 근처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었는데, 우리는 두 명이라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어떤 곳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웬일로 간판사진을 찍었다. 흐흐. 못골시장보다 못골역이 더 가깝지만, 못골시장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으니 찾는데 어려울 것 같지는 않았다. 매장 전경과 메뉴판 사진을 못 찍은 이유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기 때문. 평일이었고 점심시간 끝날 때쯤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진짜 많았다. 종업원분이 급하게 가져다준 기본 찬들. 쌈과 새우젓, 쌈장, 간장 그리고 소면을 주셨다. 소면은 국밥용이고 쌈은..

[부산 여행] 부산 밀면 맛집 용호동 약콩밀면에서 물과 비빔 공항에 내리자마자 먹은 김가네가야밀면. 너무 맛있었던지라 부산을 여행하는 동안 최대한 많은 밀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하는 부산 밀면 맛집은 용호동에 위치한 약콩밀면. 이기대나 전망대를 갔다가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나는 이기대 산책로를 그날 2시간 정도 걸었는데, 너무 힘들고 추웠다. 정신없이 먹는 바람에 간판이랑 메뉴판 사진이 없… 그런 의미에서 이기대 가지 마세요 여러분. 하나도 안 예뻐… 나는 물을 시켰고 남편은 비빔을 시켰다. 기본으로 주는 찬은 무절임 정도이고 사진은 부산 용호동 맛집 약콩밀면의 물밀면이다. 육수가 보시는 것과 같이 굉장히 맑았고 토핑은 무절임과 닭가슴살, 오이, 계란 정도..

[부산 여행] 부산 송도 가볼만한 곳 / 디저트 카페 빈스톡(Bean Stock) 연애시절부터 남편은 내가 커피를 좋아해서 여행을 갈 때마다 커피 맛있는 카페를 찾아주곤 했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도 잊지 않고 디저트 카페를 찾아준 남편. 여기는 부산 송동에 위치한 빈스톡이라는 곳인데, 핸드드립 커피가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맛잘알은 아니라서 굳이 비싼 핸드드립을 먹어야 할까? 했는데, 맙소사! 너무 맛있어서 이건 소개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송도 내에서도 꽤나 언덕배기에 위치한 편. 점심 식사를 위해 저지대에 내렸다가 올라오는데 힘들어서 혼났다. 버스도 다니고 주차도 가능하니 여러분들은 꼭 바퀴달린 차를 이용해서 방문하시길. 오픈시간과 클로즈 시간도 잘 확인하고 가자. 내부가 ..

[부산 여행] 부산 자갈치역 / 자갈치 시장 근처 맛집 진미돼지국밥 부산은 돼지국밥이 유명하다고 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유명하다니 당연히 먹어봐야지. 해산물이나 회보다 국밥류를 더 좋아해서 신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4박 5일 동안 두 번의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둘째날 아침에 방문했던 자갈치역, 자갈치 시장 근처 맛집인 진미돼지국밥을 소개할까 한다. 난 왜이렇게 간판 사진 찍는 걸 까먹는지 모르겠다. 이날은 사실 진미돼지국밥집이 아닌 다른 곳을 가려고 했는데, 그곳은 간판이 바뀐 건지 사업자가 아예 바뀐건지 사라졌더라. 근처에서 그나마 평이 좋은 곳을 찾아 방문. 사진은 자갈치역 / 자갈치 시장 근처 맛집의 메뉴판. 서울보다 확실이 물가가 저렴한 것 같다. 나는 따로 국밥을 시켰고, 남편은 섞..

[부산 여행] 부산 김해공항 근처 맛집 김가네가야밀면 비빕과 물 부산은 내 기억 속 좋은 도시가 아니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살이었는데, 그땐 너무 덥고 교통도 안 좋아서 2박 3일 계획한 걸 당일치기로 바꿨었더랬다. 그 뒤로 결혼식 때문에 다시 방문했는데, 그때 간 자갈치 시장이 최악 중에 최악이었다. 그래서 부산 여행은 꿈도 꾸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또 결혼식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부산 여행을 계획했다. 근데 이게 웬걸! 너무 재미있잖아! 그래서 소개해보는 부산 맛집과 가볼만한 곳들. 첫 번째 시작은 김해공항 근처 맛집 김가네가야밀면으로 정해 보았다. 어딜 가나 공항 주변은 번화하지 않은 것 같다. 활주로나 비행경로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번화하지 않는다는 건 놀거리나 먹거리도 ..

안산 가볼만한 곳 갈대습지공원 입장료, 주차비 무료 늘 산책하면서 지나다닌 공원이 있다. 바로 안산갈대습지공원. 날씨 좋을 때 산책하다 공원을 슬쩍 봤는데, 지고 있는 석양과 갈대가 너무 예뻐서 신랑과 함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안산은 대체로 교통이 좋지 않으니, 집 근처가 아니라면 차를 이용하는 것 추천. 걸어서 안산갈대습지공원 가는 길. 차도, 자전거 도로, 인도까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입장료는 무료이니 입구에 비치된 손 세정제만 잘 발라주면 된다. 안산 홍보영상 찍는지 이날은 입구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진은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풍경. 내가 아는 갈대는 땅에서 자라는데 안산갈대습지공원의 갈대는 물에서 자랐다. 알고 보니 갈대는 원래 물에서 자라고 땅에서 자라는 건 억새라고 한다.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