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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결혼이란 직역하면 남녀가 정식으로 부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합니다. 근데 결혼이 이렇게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 같아요. 결혼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기도 하고, 자유로운 생활이 사라지기도 하니까요. 또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던 사람이 합을 맞춰가는 과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몇 되지 않는 행복이 너무 크다 보니 결혼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많은 생각과 걱정이 물밀듯 쏟아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단 하루를 위해 1년 월급을 들여야 한다는 사실이 내키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뜩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결혼에 큰 비용을 투자하고, 복잡한 절차가 있는지 궁금해졌는데요. 오늘은 거리 상 가장 가까우면서 문화도 비슷한 일본의 결혼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결혼 방식이 있듯, 일본 역시 다양한 결혼 방식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온라인에서 얻은 수 많은 정보를 추려 정리한 것으로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일본의 연애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지만 통상적으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연애라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일본의 연애에 대해서도 한 번 알아보았는데요.

 

일본 역시 우리나라처럼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는 썸을 탄다고 합니다. 다만 ‘밀당’이라는 문화(?) 자체가 거의 없어서 우리나라처럼 일부러 텀을 두고 연락을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또 연애를 할 때도 실없는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한 통의 연락을 성심성의껏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우리처럼 연락을 쭉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가 강하기 때문에 밤늦게, 바쁜 시간, 회사에 있는 시간 등은 아무리 급해도 전화를 잘 하지 않는다고 하죠. (근데 연락 문제는 한국이나 일본 모두 케바케가 많아서...)

이 밖에도 일본의 연애는 애정표현, 데이트 비용, 만남 횟수, 갈등 해결 방법 등에서도 우리나라 연애와 차이를 보였는데요. 여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나중에 일본 연애에 대해서만 따로 다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의 상견례


결혼을 결심했다면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겠죠? 일본 역시 우리나라처럼 상견례(오카오아와세)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양가 집안을 합쳐 모두 6~8명 정도가 참석하는데, 집안 형편이나 예절, 사상 등을 보고 결혼을 허락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상견례 및 식사 자리가 끝나면 가족 모두가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는데요. 사진을 위해 여성, 남성 모두 기모노나 전통 의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전통 의상을 자주 입는 듯하지만 필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의 청첩장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가 시작되면 예비부부는 기쁜 사실을 알리기 위해 청첩장을 준비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서로 만나기 힘든 지인들에게는 모바일 청첩장도 보내는 모양이지만, 일본은 아날로그의 나라인 만큼 여전히 청첩장을 우편, 직접 만나 전달한다고 하죠.

또 일본의 청첩장은 단순 결혼 사실을 알리는 용도가 아니라 하객의 수를 파악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된다 하는데요. 그래서 일본 청첩장에는 결혼식 참석 여부를 묻는 공백이 따로 있으며, 하객은 참석 여부를 표시한 뒤 다시 반송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소 번거롭고 복잡해 보이지만 뭔가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

 

 

 

 

 

 

 

 

 

 


하객의 예절


배려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힌 만큼 일본 결혼식은 하객의 예절도 중요합니다. 먼저 의상 부분인데요. 여성 하객은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원피스를 입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우리나라처럼 흰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 메이크업은 평소보다 진하게 하는 것이 좋고, 헤어 스타일링도 단정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래서 결혼식에는 하객도 신부처럼 아침부터 미용실에서 관리를 받는다고 합니다. 남성 하객은 드레스 코디로 양복, 정장을 입는 경우가 많고 머리는 단정히 하는 것이 좋다고!

 

 

 

 

 

 

 

 

 

 

 


결혼식 축의금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얼굴 한 번 봤다고 결혼식에 초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하면서 이런 거 되게 많이 당해 봄) 정말 축하해 줄 사람만 소수 정예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축의금도 기본 30만 원부터 시작이라고 하는데요.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짝수 단위가 아니라 홀수 단위의 축의금을 내야 합니다. 20만 원, 40만 원, 60만 원 등은 반으로 나눌 수 있어, 하나가 되어야 할 신혼부부들에게 좋지 않은 수라고 하죠. 또 10만 원은 너무 작은 금액이라 시작이 30만 원인 것인데요. 다만 축의금이 높은 만큼 하객을 위한 답례품도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식사 역시 기본 10만 원 코스로 대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본의 결혼식 


일본의 결혼식은 본식, 피로연, 2차회까지 총 3단계로 진행합니다. 본식은 우리가 흔히 아는 결혼식이고, 피로연은 식사시간, 2차회는 뒤풀이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다만 우리나라처럼 식사가 끝나면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면서 축하 인사를 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뷔페 스타일이 아닌 코스로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2차회(뒤풀이)에는 신랑 신부와 친구들이 모여 게임을 하거나 작은 이벤트를 여는데요. 이때는 절친, 가까운 친척이 아니더라도 참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5~6천 엔 정도의 참가비가 필요하다고.


 

 

 

 

 

 

 

 

 

 

 


 

 

또 재미있는 것은 일본은 결혼식에서 부정적인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르다, 끊다 와 같은 단어는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으므로 케이크를 자른다고 하지 않고 칼이 들어간다 고 표현합니다. 가깝기 때문에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일본결혼문화는 우리와 다른 점이 정말 많네요.

그리고 일본결혼문화를 찾아보면서 연애에 대해서도 조금 알 수 있었는데, 연애는 결혼보다 더 흥미로웠습니다. 빠른 시일 내 일본의 연애에 대해서도 콘텐츠를 다뤄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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