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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요즘에는 모든 물건이 실용성을 갖춘 것은 물론 디자인까지 예쁘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시계만 해도 원래는 시간을 보는 용도로만 사용되었지만, 디자인이 고급스러울수록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고, 최근에는 oo워치 등이 나오면서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확인할 수도 있게 되었죠.

여권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여권이라고 하면 ‘딱딱한 초록색 노트에 도장을 찍어주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다른 나라 여권 디자인을 보니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최근 우연히 캐나다 여권을 봤는데, 여권 디자인을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고…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문득 다른 나라의 여권 디자인은 어떨지 궁금해졌는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실제로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여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캐나다 여권

Canada Passport

 

<이미지 출처: https://blog.keesingtechnologies.com/>
<이미지 출처: Passport Canada 공식 트위터>

 
2013년 새롭게 탄생한 캐나다 여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권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겉보기엔 평범한 여권 같지만 페이지마다 블랙 라이트를 비추면, 캐나다를 대표하는 관광지나 상징적인 요소를 볼 수 있는데요. 캐나다 여권이 이렇게 디자인된 이유는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조 방지 홀로그램을 사용하는 나라는 캐나다 말고도 노르웨이, 스웨덴, 헝가리, 독일, 중국 등이 있죠.

 

 

 

 

 

 

 

 

 

 

 


노르웨이 여권

Norway Passport

 

 
2014년 탄생한 노르웨이 여권은, ‘여권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승한 작품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노르웨이 자연 경관을 일부 엿볼 수 있는데요.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UV 램프를 비추면 오로라를 상징하는 연두색 리본띠와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밤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스웨덴 여권

Sweden Passport

 

<이미지 출처: https://blog.keesingtechnologies.com/>
<이미지 출처: https://www.thalesgroup.com/en>

 
스웨덴 여권은 일반 조명으로 보면 유명 관광 명소나 주변 경관을 항공 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외선 빛을 비추면 더 아름다운 여권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일반 조명에서는 보이지 않는 길 위의 자동차가 자외선 빛 아래에서는 하늘색 잉크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헝가리 여권

Hungary Passport

 

<이미지 출처: https://www.dezeen.com/>

 

헝가리 역시 블랙 라이트를 비추면 여권 내 숨겨진 일러스트를 볼 수 있는데요. 특별한 점은 캐나다, 스웨덴, 노르웨이처럼 각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아닌 헝가리 국가(國歌)인 ‘Szózat’ 악보를 일부 삽입했다고 합니다.

 

 

 

 

 

 

 

 

 

 

 


중국 여권

China Passport

 

<이미지 출처: https://blog.keesingtechnologies.com/>

 
중국 여권도 UV 램프를 비추면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만리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있는 만리장성 여권 이미지를 못구했어요! ㅠ)

 

 

 

 

 

 

 

 

 

 

 


핀란드 여권

Finland Passport

 

<이미지 출처: https://www.dezeen.com/>


핀란드 여권은 아예 대놓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현존하는 사슴 중 가장 큰 사슴으로 알려져 있는 ‘엘크’ 그림인데요. 이 그림은 여권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달리는 것처럼 보여서, 마치 ‘플립 북’ 형태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뉴질랜드 여권

New Zealand Passport

 

<이미지 출처: https://blog.keesingtechnologies.com/>
<이미지 출처: https://teletype.in/@abelozer/>


비행기를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다면 뉴질랜드 여권으로 시간을 때울 수도 있습니다. 뉴질랜드 여권에는 탐험 여행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뉴질랜드는 사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섬나라이어서, 이전부터 국경을 넘어 탐험하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탐험 관련된 일화나 이야기가 많고, 이를 여권에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냈다고 하죠. 물론 디자인도 예쁘고요!

 

 

 

 

 

 

 

 

 

 

 

 


호주 여권

Australia Passport

 

<이미지 출처: https://blog.keesingtechnologies.com/>
<이미지 출처: https://teletype.in/@abelozer/>


호주는 동물을 사랑하는 나라답게, 여권에도 동물이 그려져 있습니다. 호주를 대표하는 캥거루나 에뮤 그리고 오리너구리 등이죠. 이 밖에 호주의 관광 명소나 특색 있는 생물도 일부 여권 디자인으로 사용되었는데요. 특이한 것은 여권을 기울이면 이러한 동물이나 생물이 위로 떠오르는 듯 보인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여권

Indonesia Passport

 

 
제가 개인적으로 좋았던 디자인은 바로 인도네시아의 여권입니다. 우리나라 여권과 비교했을 때 매우 컬러풀하면서도 색감 조화가 좋았고, 그 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나 동물, 종교 문화 등을 엿볼 수도 있었죠.

 

 

 

 

 

 

 

 

 

 

 


필리핀 여권

Philippines Passport

 

<이미지 출처: CNN 필리핀 공식 트위터>


인도네시아와 비슷하게 필리핀 역시 여권이 컬러풀하면서도 색감 조화가 좋았는데요. 특히 독수리의 묘사가 수준급이네요. 역시 독수리가…

 

 

 

 

 

 

 

 

 

 

 

 

 

 


 

 
이 밖에도 스위스 여권, 영국 여권, 아일랜드 여권 등이 아름다운 여권 디자인으로 꼽혔는데요. 이중 영국 여권은 보안 상 5년마다 디자인을 바꾼다고 합니다. 최근 탄생한 여권이 2020년 3월인데 타 여권 대비 평범한 것 같아 따로 소개는 하지 않았어요. 다만 디자인과 관계없이 재미있는 사실은, 개인 정보가 기입된 페이지에 얇은 막을 씌웠는데, 그 막이 방탄유리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재질이라고 합니다. 보완이 정말 철저하죠?

그리고 또 흥미로웠던 점은 중국 여권이 국력 대비 파워가 약했다는 것이었는데요. 중국 여권은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20년 1월 기준 71개국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여권은 무려 171개국이나 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각 나라의 여권 파워에 대해서도 궁금해졌는데요. 이건 다음 시간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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