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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문화] 유럽 신분제도 이해하기 01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과거 유럽은 중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처럼 신분제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통일된 국가가 거의 없었던 봉건시대에는 꽤 체계적이면서도 복잡한 신분 계급들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신분제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라졌지만, 영국의 경우는 현재까지도 신분제도가 남아있는 편입니다. 아직도 혈통, 태생에 따른 귀족 신분이 존재하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유럽 역사에 대해 알아볼 겸하여 유럽 신분제도에 대한 콘텐츠를 준비해봤는데요. 단 시기별로 국가별로 너무도 많은 신분 계급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이면서 대표적인 신분만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 이미지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내용은 덧글로 따뜻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1. 황제 / 황후

Empereor / Empress

 

<Wikipedia>

 

황제와 황후는 유럽 신분제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계급입니다. (교황 제외) 중세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나 이상의 국가를 다스렸다고 하는데요. 왕과 황제는 군주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왕보다는 계급이 높고, 그렇다고 해서 왕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2. 하이 킹 / 하이 퀸

High king / High queen

 

 

하이 킹과 하이 퀸은 말 그대로 높은 왕을 의미합니다. 왕의 위치에 있지만 보다 더 위대하거나, 왕들을 왕을 지칭하는 계급이었다고 하는데요. 보통 문화적 통합의 땅을 지배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문화적으로 통합을 이룬 모든 땅을 지배한 것이며, 다스리는 국가는 2개 이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또 하이 킹과 하이 퀸은 하급 계급이 선거를 통해 선출하거나 더 약한 왕국을 정복함으로써 차지할 수 있는 칭호였다고 하는데요. 오늘날에는 하이 킹과 일반적인 왕을 거의 구별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이킹과 하이 퀸은 우리나라 자료엔 거의 없네요.)

 

 

 

 

 

 

 

 

 

 

 


3. 왕 / 여왕

King / Queen

 

<Wikipedia>

 

왕과 여왕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분 계급입니다. 유럽 외 다른 국가에서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역사가 매우 깊은 편인데요. 주로 하나의 국가를 통치한다고 하여 ‘국왕’ 으로도 불리며, 작위를 하사할 수 있는 계급 중 가장 낮은 계급이기도 합니다.

 

 

 

 

 

 

 

 

 

 


4. 대공 / 아치듀크

Archduke / Archduchess

 

<Wikipedia>

 

대공은 오스트리아로부터 시작된 신분 계급입니다. 황제와 왕보다는 낮지만 왕자와 공작보다는 높은 신성 로마 제국 내의 계급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이들이 통치하는 영지는 대공령, 독립국을 세우면 대공국이라고 불렸습니다.

 

 

 

 

 

 

 

 

 

 

 


5. 왕자 / 공주

Prince / Princess

 

 

유럽에서의 왕자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통치자에게 부여되는 일반적인 왕자와, 왕비의 남편, 그리고 왕의 아들인데요. 우리가 흔히 아는 왕자는 왕의 아들인 경우가 많지만, 유럽에서는 독립 국가의 군주와 관련된 실질적 특권을 행사하는 사람도 왕자라고 불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왕자는 특정 계급과 직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죠. 또 왕비의 남편도 왕자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단 이 경우는 정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가볍게 알아 두기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 유럽에서의 공주 역시 크게 2가지로 분류가 되고 있는데요. 하나는 우리가 흔히 아는 군주의 딸이며, 또 하나는 왕자의 부인입니다. 간혹 공국을 다스리는 여 군주를 공주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이는 매우 드문 사례였다고 하네요.

 

 

 

 

 

 

 

 

 

 

 


6. 공작

Duke

 

 

공작은 귀족 중 가장 높은 계급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의 국가에 보통 2~4명의 공작이 있으며, 강대국일수록 그 수가 많다고 하는데요. 공작은 주로 국가의 주 단위를 통치합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도지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또 공작은 2,000~5,000명 정도의 군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다스리는 인구는 100만 명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이 역시 강대국일수록, 권력이 높을수록 많은 수를 거느린다고 합니다.

 

 

 

 

 

 

 

 

 

 

 


7. 후작

Marquess

 

<Wikipedia>

 

후작은 공작 다음으로 높은 계급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있어야 하는 신분은 아니었기 때문에, 후작으로써 인정할만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나 이 신분을 내렸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그 수가 적고 인지도도 낮은 편입니다. (당시에 인지도가 낮았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신분제도에서 인지도가 낮다는 의미.)


 

 

 

 

 

 

 

 

 

 


8. 백작

Count, Comte

 

 

백작은 귀족 계층 중에서도 중간 정도의 급을 일컫습니다. 그래서 다른 계급 대비 지휘가 다양한 편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하나의 국가에 5명 정도의 백작이 있었으나, 강대국인 경우에는 20~30명의 백작이 있기도 했습니다. 또 백작은 1,000명 정도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으며, 통치하는 인구는 20~50만 명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백작은 하나의 국가를 설립하거나 독립국을 만들 수 있는 최소 단위의 계급이기도 합니다.

 

 

 

 

 

 

 

 

 

 

 


9. 자작

Viscount

 

<Photo By. Ann Longmore-Etheridge>

 

자작은 백작을 돕기 위해 임명된 계급이었습니다. 또 때로는 공작을 대신해 지역을 관리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주된 역할을 정의를 실현하고 세금과 수입을 모으는 것이었으며, 종종 지방의 성주가 되기도 했습니다.

 

 

 

 

 

 

 

 

 

 

 

 


10. 남작

Baron

 

<Photo By. Eduardo Skinner>

 

남작은 귀족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사실상 기사와 거의 비슷한 신분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큰 공을 세운 기사에게 남작 신분을 하사하기도 하고, 계급을 사고팔기도 했으며, 남작을 폐지하거나 없애는 국가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주로 80~100명 정도의 병력을 거느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11. 기사

Knight

 

 

기사는 주로 말을 타며, 전투에 능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계급이었습니다. 단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용맹하고 우직한 것이 아니라, 전쟁이 없는 평상시에는 양아치(…) 짓을 일삼았다고 하는데요. 이래서 일부 국가는 기사가 신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악마를 모시고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또 기사는 능력에 따라 수도원이나 교황청에서 근무를 하거나, 군주들의 용병이 되기도 하였는데요. 엘리트 기사, 뛰어난 용병들은 급여 외에도 토지를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중산층이라는 계급도 있지만, 여기엔 너무도 많은 직위와 직급이 포함되기 때문에 다음 콘텐츠에서 자세히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유럽 신분제도는 국가와 시대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내용을 추려 서술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 신분제도를 통해 역사를 일부 알게 되었는데, 정말 복잡하고 머리 아프네요. 그리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유럽은 신사 답지도, 귀품이 있지도 않았는데요. 직위가 있다고 여성과 민간인을 괴롭힌 사례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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