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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음식에는 무한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먹는 것 외에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사람들과의 친목을 위해, 행복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래서 음식은 다른 어떤 문화보다도 세계화 속도가 빠른 것 같은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나라별로 각기 다른 문화와 특색이 있다 보니, 같은 이름의 음식이라도 그 맛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나라의 음식 중에서도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이탈리아 요리를 알아볼까 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자나 파스타 외 또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요?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이탈리아 음식_특징

Italy Food - Distinct

 


‘미식의 나라’ 라고 하면 단연 이탈리아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는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음식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그 유명세가 어느 정도냐 하면,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이탈리아 음식의 영향을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판매하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하고 즐겨 찾는 편이죠.

특히 이탈리아 음식하면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실상은 생각보다 심플하면서도 소박한 음식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탈리아는 다른 유럽 국가들이 유지류로 버터를 사용할 때 재료 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 올리브유를 사용합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다른 국가 대비 비만율이 낮고, 평균 수명이 높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죠.

 

 

 

 

 

 

 

 

 

 

 

 


이탈리아 음식_재료

Italy Food - Ingredient

 

 

맛있는 음식은 신선한 재료로부터 시작됩니다. 이탈리아는 이 공식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탈리아가 다른 유럽 국가 대비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을 수 있는 이유는 3면이 바다이고 토양이 비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선한 농작물이 잘 자라고 해산물 역시 풍부하죠. 또, 태양이 뜨겁게 비치는 남유럽의 특징 덕분에 과일도 종류가 많고 당도가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때문에 이탈리아는 이러한 제철 과일, 농작물, 해산물 등을 활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계절 별로도 활용하는 재료 역시 가지각색이죠.

 

 

 

 

 

 

 

 

 

 

 


이탈리아 음식_빵

Italy Food - Bread

 

  
대부분의 유럽 국가의 주식이 빵이듯, 이탈리아 사람들 역시 빵을 즐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빵은 '토스카노(toscano)'인데요. 토스카노는 프랑스로 따지면 바게트처럼 흔한 음식이며, 버터나 소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든다고 합니다.

또, 브래드 스틱으로 불리는 ‘그리시니(Grissini)’가 있는데, 그리시니는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에서 탄생했지만 지금은 많은 지역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좋아했기 때문에 나폴레옹의 지팡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네요.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빵인 치아바타(Ciabatta)는 밀가루, 물, 이스트를 반죽하여 만드는데요. 이 역시 버터나 우유, 달걀 등이 들어가지 않아 식감은 질기지만 소화는 잘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자매품으로 포카차(focaccia)가 있는데, 포카자는 치아바타를 굽기 전에 올리브를 집어넣은 음식입니다.)


이 밖에 부드러운 식감의 샌드위치인 파니니(Pāṇini)와 이탈리아식 타르트인 크로스타타(Crostata), 바게트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토핑을 올린 브루스케타(Bruschetta) 등의 음식이 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_파스타

Italy Food - Pasta

 

 
이탈리아의 파스타는 소스로 맛과 종류를 구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토마토소스, 크림소스, 페스토 소스, 올리브유 등이 있고, 카르보나라와 마카로니 앤 치즈라는 파스타가 따로 존재하고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카르보나라를 크림 파스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탈리아에서 카르보나라는 크림 없이 베이컨과 치즈, 달걀, 후추만으로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는 소스를 면이 잠길 정도로 먹는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국물이 거의 없는 파스타를 선호하는데요. 특별한 이유는 없고 단지 소스가 많으면 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음식_고기

Italy Food - Meat

 

 
먼저 이탈리아의 ‘오소부코’ 라는 고기 요리는 북부 롬바르디아의 향토 음식입니다. 부위는 소 정강이 살이며, 우리나라 갈비처럼 소스에 푹 익힌 찜 요리라고 하는데요. 특히 연골의 식감이나 맛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로마의 전통음식인 ‘코다 알라 바치나라’ 는 소꼬리를 살짝 튀긴 뒤 푹 익혀 만든 이탈리아식 찜 요리인데요. 샐러리와 야채 그리고 소꼬리를 이용한다는 점에 보양식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입으로 뛰어들다’라는 의미를 가진 ‘로마식 살팀 보카’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스위스 남부와 스페인 그리스 등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조리 방법은 소나 닭고기, 돼지고기 등의 덩어리를 햄으로 감싸 버터에 구워 내는데요. 고기+고기 조합이, 마치 우리나라의 김치+김치 조합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밖에 이탈리아에서 흔히 먹는 고기 요리로 카르파초, 비스테카 피오렌티나(미국의 T 본 스테이크의 원조격이라고 한다), 피카타, 코톨레타, 스칼로피네 디비텔로 등이 있습니다.

 

 

 

 

 

 

 

 

 

 

 


이 밖의 음식_해산물 요리와 후식

Italy Food - Seafood & Desser

 

  
이탈리아는 3면이 바다임에도, 해산물 요리는 고급으로 간주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이탈리아식 홍합찜 ‘꼬제’와 갑오징어 튀김인’ 프리투라 디 칼라마리’, 이탈리아식 농어 요리 ‘브란치노 알 베르데’, 문어 샐러드 ‘인살라타 디 폴포’ 등이 있습니다.

디저트 역시 미식의 나라답게 종류가 많았는데요. 대표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티라미수와 젤라토가 있으며, 이탈리아식 도넛 ‘봄볼로네’, 아몬드가루, 설탕, 달걀 흰자로 만드는 ‘마르지판’, 이탈리아식 푸딩 ‘판나코타’ 등의 디저트 메뉴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음식에 대해 알아보니, 왜 이탈리아가 ‘미식의 나라’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일단 이탈리아는 외국 농산물이나 생소한 재료더라도 음식에 활용할 수만 있다면 이를 절대 거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재료 2가지가 부적절하게 연결되는 것을 싫어한다는 점에서 재료 하나하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도 알 수 있었죠. 이렇기에 이탈리아는 아직도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요리의 기준도 엄격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탈리아만의 문화가 있었기에 그리고 자부심이 있었기에 우리가 새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요? 저도 언젠가 한 번쯤은 ‘먹으러’ 이탈리아를 방문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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