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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저는 평소 술을 잘 먹지 않기 때문에 맥주나 소주는 물론 와인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근데 저번에 레드와인 종류에 대해 알아보니 술을 싫어하는 저도 즐길 수 있는 와인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단맛이 강하고 향이 풍부하며 가벼운 맛을 내는 와인을 찾아 마셔봤는데요. 확실히 소주나 맥주보다 맛이 좋으면서 술에 취한다는 느낌이 덜했습니다.

또 와인 맛에 눈을 뜨니, 레드가 아닌 화이트와인은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맛을 내는지 궁금해졌는데요. 다만 종류가 많으니 일일이 나열하는 것은 힘들고,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품종에 대해서만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와인을 싫어하는 분들도 저처럼 와인 맛에 눈 뜰 수 있길 바라며 시작할게요!

 

 

 

 

 

 

 

 

 

 

 

 

 

 


화이트와인의 특징

 

 
화이트와인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색이 맑고 투명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이 없는 이유는 품종 자체가 적포도가 아닌 청포도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샴페인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샴페인도 와인의 일부이지만 탄산의 유무가 샴페인과 와인의 차이라고 합니다.)

또 화이트와인은 레드와인보다 과일 향이 강하면서 청량하고, 가벼운 맛이 나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와인을 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특성상 ‘타닌(Tannin)’이 적기 때문에 개봉하면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01. 샤르도네 Chardonnay

기후에 따라 다른 향을 품는 매력적인 와인

 

 
화이트와인의 대표적인 품종 ‘샤르도네’는 프랑스 부르고뉴(Bourgogne)라는 지역에서 처음 재배가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부터 온화한 기후까지 어디에서나 잘 자라, 레드와인에 약한 독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신기한 것은 기후 별로 각기 다른 향을 품기 때문에 메이커에 따라 고급 와인이 되기도, 대중적인 와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주로 서늘한 지역에서 자란 샤르도네는 산도가 높아 레몬, 풋사과 같은 향을 띠지만, 온화한 지역에서 자란 샤르도네는 복숭아, 파인애플,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향이 난다고 하죠. 또 젖산 발효, 효모 찌꺼기 숙성, 오크 숙성 유무에 따라서도 화이트와인 종류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이중 고급스러운 샤르도네 와인은 바닐라 풍미가 뚜렷하고 질감이 부드러운 오크 숙성을 거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02.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신 맛과 산뜻함이 있고 향이 풍부한 와인

 

 
샤르도네가 가장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품종이라면, 소비뇽 블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포도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은 오크 숙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신맛이 강하고 산뜻하며 풍부한 향을 내는 화이트와인 종류인데요. 특히 구스베리, 꽃 향기, 청포도나 청사과, 라임, 레몬, 자몽, 피망 향 등이 난다고 하죠.

또 소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처럼 기후를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다만 소비뇽 블랑은 품고 있는 개성이 다른 와인 대비 뚜렷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합니다.

 

 

 

 

 

 

 

 

 

 

 


03. 리슬링 Riesling

기후가 아닌 메이커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와인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으로 알려진 ‘리슬링(Riesling)’ 은 품질 면에서 샤르도네와 비교 대상이라고 합니다. 비슷하게 산도와 당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고 섬세하면서도 우아하고 레몬 향이 나기 때문이죠. 또 숙성 정도에 따라 산뜻한 와인을 마실 수도, 복합적인 와인을 즐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샤르도네는 어떤 기후에도 잘 자라는 반면 리슬링은 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북부, 프랑스 알자스에서 주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죠.


 
 

 

 

 

 

 

 

 

 

 

 

 


 

 

화이트와인은 대체적으로 숙성을 거의 거치지 않으면서 와인 특유의 향이나 풍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레드와인보다는 다채롭지 않아 가격대가 낮은 편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와인은 다른 술 대비 숙취가 심한 편이라고 하니 적당량만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향이 풍부하고 질감이 부드러운 와인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20/10/09 - [* 세계먹거리] - 알고 먹어야 더 맛있다! 대표적인 레드와인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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