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부산 송도 가볼만한 곳 / 디저트 카페 빈스톡(Bean Stock)

 

 

[부산 여행] 부산 송도 가볼만한 곳 / 디저트 카페 빈스톡(Bean Stock)

 

 

 

연애시절부터 남편은 내가 커피를 좋아해서

여행을 갈 때마다 커피 맛있는 카페를 찾아주곤 했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도 잊지 않고

디저트 카페를 찾아준 남편.

여기는 부산 송동에 위치한 빈스톡이라는 곳인데,

핸드드립 커피가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커피를 좋아하긴 하지만 맛잘알은 아니라서

굳이 비싼 핸드드립을 먹어야 할까? 했는데,

맙소사! 너무 맛있어서 이건 소개를 안 할 수가 없었다!

 

 

 

 

 

 

송도 내에서도 꽤나 언덕배기에 위치한 편.

점심 식사를 위해 저지대에 내렸다가

올라오는데 힘들어서 혼났다.

버스도 다니고 주차도 가능하니 여러분들은

꼭 바퀴달린 차를 이용해서 방문하시길.

 

 

 

 

 

 

오픈시간과 클로즈 시간도 잘 확인하고 가자.

 

 

 

 

 

 

내부가 무척 넓고 깔끔했다.

1층에는 카운터와 몇 개의 좌석이 보였고,

2층에는 좌석 뿐이었는데 아침부터 카페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 보였다.

그 사람을 피해 찍어보았다.

 

 

 

 

 

 

부산 송도 디저트 카페에는 핸드드립 커피뿐 아니라

맛있는 빵과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다.

이중에서 우리가 주문한 건 ‘말차 테린느’ 라는 건데

이게 냉동실에 있어서 진열되어 있지 않으니까

카운터에서 꺼내달라고 하면 된다.

 

 

 

 

 

 

 

핸드드립 커피는 진한 맛과 부드러운 맛이 있다.

모두 6천원인데, 오후여서 나는 부드러운 맛을 시켰다.

오후에 진한 맛 주문하면 잠 못 잘 것 같았음…

 

핸드드립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어서

카운터 언니에게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산미 없고 풍미 좋은 ‘케냐’를 친절하게 추천해주셨다.

내 남편은 추천 없이 ‘에티오피아 하라’를 시켰다.

알고 시키는 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이름이 마음에 들었단다. ㅋㅋ 귀여워.

 

 

 

 

 

 

나의 커피가 먼저 나왔다.

핸드드립에 대한 단점을 굳이, 억지로 꼽아보자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인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니

서두르고 싶지 않을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았다.

 

 

 

 

 

이건 남편이 주문한 에티오피아 하라.

생김새는 똑같지만 맛은 완전히 달랐다.

케냐가 견과류 향에 부드러움이 극에 달한다면

에티오피아 하라는 약간 거칠고 커피 향도 진하다.

산미도 약간 느껴졌던 것 같은데, 심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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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말차 테린느.

이것이 부산 송도 디저트 카페 핸드드립 커피와

매우매우 X 10000 궁합이 좋았다.

특히 케냐와 궁합이 좋았는데,

말차 테린느를 입에 머금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

말차 향과 견과류 향이 퍼지면서 풍미가 훨씬 진해진다.

뭐라고 해야 하나, 완전 처음 맛보는 맛있음이었다.

 

 

 

 

 

 

말차 테린느와 핸드드립 커피 중 무엇을 추천하냐 한다면

나는 고민하지 않고 커피는 꼭 먹어보라고 하고 싶었다.

어디에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건 아닌 듯했다.

이상하지, 카페는 서울에 훨씬 많은데

왜 이런 맛이 나는 카페는 없는 걸까.

 

 

 

 

 

 

그래서 테이크아웃도 했다. 흐흐

어차피 송도 케이블카 타러 좀 걸어야 했음.

 

 

 

 

 

 

 

송도 가볼만한 곳 / 송도 디저트 카페

빈스톡 (Bean Stock)

 

 

부산 서구 암남공원로 56

051-243-1239

 

매일 11:00 ~ 20:00

 

송도에 솔직히 볼건 없지만

빈스톡만큼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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