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전세계 차 없는(없어질) 주요 도시 10곳

 

[세계 문화] 전세계 차 없는(없어질) 주요 도시 10곳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자동차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편리하면서도 획기적인 이동 수단입니다. 하지만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를 차지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자동차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옥스퍼드 연구에 따르면 매년 10,000명의 유럽인들이 디젤 자동차의 오염으로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이에 전 세계 주요 국가는 차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전 세계에 존재하는 차 없는 도시 10곳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 완전히 없는 도시뿐 아니라, 향후 완전히 없어질 도시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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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Amsterdam, Netherlands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은 차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27개 지점에 차 없는 도시 계획을 추친함으로써, 교통량을 대폭 감소시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계획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은 2025년까지 11,200대의 주차 공간을 없애고, 넓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 나무 등의 공간을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일부 거리는 자동차를 위한 공간이 좁아지거나 차단될 것이며, 주차 허가도 까다롭게 바뀐다고 하는데요. 대신 출퇴근 시간에는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자전거 주차장을 추가 개설하며, 자전거 도로도 안전하게 재설계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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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Utrecht, Netherlands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는 1965년 처음으로 차 없는 도시에 대한 계획을 실현하였습니다. 그 결과 위트레흐트 주민 12,000명은 모두 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게 되었는데요. 238,765㎡에 이르는 이 지역은 대부분의 인프라가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차역과도 가깝다고 합니다. 만약 마을을 벗어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이웃의 공유 자동차를 빌려 타면 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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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노르웨이, 오슬로

 Oslo, Norway 

 

 

노르웨이의 오슬로는 최근 몇 년간 수백 개의 주차 공간을 제거했습니다. 동시에 자전거 도로와 공유 자전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대중교통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 도심을 이용하는 보행자는 더 늘었으며, 인근 상점의 경제도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오슬로는 앞으로도 차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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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벨기에, 겐트

 Ghent, Belgium 

 

 

2017년까지만 해도 벨기에 겐트는 교통량으로 인한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카페나 식당의 야외 테이블을 이용하는 손님이 없을 정도였죠. 그래서 벨기에 겐트는 2017년 이후부터 주요 지역의 교통을 차단하고, 자동차 순환 도로를 밀어버렸으며, 보행자를 위한 구역을 확장시켰는데요.

 

그 결과 1년 만에 자전거 이용자 수는 25%나 증가했으며, 야외 테이블을 개설하는 식당이나 카페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또 거리에 나와 바비큐 파티를 즐기는 어른이 생겼고,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겐트는 앞으로도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차 없는 도시 계획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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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벨기에, 브뤼셀

 Brussels, Belgium 

 

 

벨기에 브뤼셀 역시 지난 5년 동안 차 없는 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통량이 많은 넓은 구역을 녹지 공간, 자전거 도로로 대체하였죠. 또 곳곳에 벤치, 카페 테이블을 설치하여 보행자의 도심 이용을 유도했는데요. 그 결과 벨기에 브뤼셀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블랙 카본(Black carbon) 량이 20% 감소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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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스페인, 바르셀로나

 Barcelona, Spain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2016년부터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슈퍼 블록’ 계획을 추진하였습니다. 슈퍼 블록은 교통량을 줄이고 보행자를 위한 공간을 확대함으로써, 대기 오염 없는 지역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 계획으로 자동차가 북적거리던 바르셀로나의 교차로는 놀이터가 되었으며, 수많은 주차 공간과 차선은 보행자를 위한 벤치, 화분, 자전거 도로 등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 바르셀로나는 도시 전체가 저공해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구형 가스, 디젤 차량이 진입하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는데요. 스페인은 현재도 슈퍼 블록을 확장하기 위한 계획과 일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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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영국, 버밍엄

 Birmingham, England 

 

 

영국의 버밍엄은 한때 ‘고속도로의 도시’ 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도심의 자동차 접근을 제한하기 시작했는데요. 자동차 접근이 제한된 지역은 보행자를 위한 새로운 거리, 자전거 도로, 대중교통 등이 설립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 기업에게 주차장을 없애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차 없는 도시 계획을 비교적 최근에 실행했기 때문에,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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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영국, 요크

 York, England 

 

 

약 150,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영국 요크는 자동차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그래서 자동차가 다니기 다소 불편한 구역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차량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2023년까지 주요 지역은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자전거 도로와 셔틀 서비스를 보편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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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프랑스, 파리

 Paris, France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는 유럽에서 2번째로 대기 질이 나쁜 도시라고 합니다. 이에 도시 전공인 Anne Hidalgo은 차량을 통제하여 오염 수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프랑스 파리는 1997년 이전에 제작된 자동차의 도심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는 파리 중심부의 교통이 통제되어 자동차를 이용할 수 없는데요. 하지만 이 외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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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핀란드, 헬싱키

 Helsinki, Finland 

 

 

핀란드 헬싱키는 2025년까지 자동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다고 느낄 만큼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요 관광지나 지역은 차량을 통제하였고, 대신 안전한 자전거 도로와 인도, 대중교통 등을 설립하였죠. 또 최근 건설된 헬싱키 아파트는 내부에 주차공간이 없으며, 대중교통, 공유 자전거, 공유 자동차, 택시 등의 비용을 한 곳에서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 앱을 개발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런 헬싱키의 노력 덕분인지 주민 전체의 20%는 향후 몇 년 이내 차를 포기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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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콘텐츠를 보면 저는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진국은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정부는 이에 상응하는 대안 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기 질이 세계적으로 나쁜 상황임에도 오히려 자동차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제가 살고 있는 안산은 8년간 운영하던 공유 자전거 산업을 아무런 대책 없이 철수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나라도 대기 질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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