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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저는 단연코 먹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음식이 있는데, 비슷해 보이면서도 국가 별로 특유의 향이나 맛이 난다는 게 신기하거든요! 또, 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 각국의 전통 음식을 먹어 봄으로서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건 뜻깊은 경험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저는 해외 여행을 갈 때 꼭 그 나라의 전통음식에 대해 공부해서 갑니다!

오늘은 수많은 국가 중에서도 캐나다 음식에 대해 공부해볼까 하는데요. 캐나다는 역사가 그리 깊이 않다 보니 우리나라처럼 많은 전통음식이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캐나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유의 음식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이플 시럽 (Maple Syrup)

 

 


캐나다 음식 하면 단연 메이플 시럽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메이플 시럽은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유독 캐나다가 유명한 이유는, 전 세계 메이플 시럽 물량의 85%가 캐나다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메이플 시럽의 원료가 되는 단풍나무가 캐나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메이플 시럽을 섭취하는 방법으로는 팬케이크나 와플과 같은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빵과 함께 곁들이는 것인데요. 빵의 고소함과 메이플 시럽의 궁합은 가히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또, 캐나다에서는 겨울에 눈이 오면 메이플 시럽을 끓여 눈 위에 살짝 뿌려 얼린 후 아이스크림처럼 돌돌 말아 섭취하기도 하는데요. 이 음식의 이름은 '메이플 태피 (Maple Taffy)' 라고 합니다.

 

 

 

 

 

 

 

 

 

 

 

 


푸틴 (Poutine)


사람 이름과도 닮은 푸틴이라는 캐나다 음식은 감자튀김에 그레이비소스와 응고된 치즈를 함께 넣어 만든 음식입니다. 퀘백 주에서 처음 등장한 패스트푸드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캐나다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감자튀김 위해 뿌려먹는 소스나 치즈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입맛에 따라 고기, 채소 등을 선택할 수 있어 변화구가 많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플래퍼 파이 (Flapper pie)


19세기에 캐나다 동부에서 탄생한 음식으로 알려진 플래퍼 파이는 머랭을 얹은 바닐라 커스터드 파이입니다. 부드럽고 풍부하면서도 달콤한 머랭을 파이에 올린 후 그 위를 토치로 살짝 구워 낸 고급 디저트인데요. 다만, 플래퍼 파이(Flapper pie)는 플리퍼 파이(Flipper pie)와 철자가 비슷하므로 현지에서 주문할 때는 발음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리퍼 파이는 오리발로 만든 고기 파이로 플래퍼 파이와 전혀 다른 성향의 음식이기 때문이죠.

 

 

 

 

 

 

 

 

 

 


비버 테일 (Beaver Tails)

<이미지 출처: https://www.grousemountain.com/beavertails>

 

캐나다 음식 중 하나인 ‘비버 테일’ 은 말 그대로 ‘비버의 꼬리’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비버 꼬리를 이용하여 요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모양새가 비버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호떡같이 쫄깃한 반죽을 튀겨낸 뒤 그 위에 각종 초콜릿, 땅콩버터, 갈릭 파우더, 치즈 등의 토핑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특히 캐나다에서 열리는 각종 이벤트나 축제에서 비버 테일을 흔히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 다양한 토핑을 얹어서 먹는 만큼 달콤한 요리이지만, 칼로리는 책임질 수 없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피밀 베이컨 (Peameal bacon)

  
피밀 베이컨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볼 수 있는 베이컨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다만, 캐나다는 요리 방식과 생김새가 다르기 때문에, 캐나다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피밀 베이컨이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피밀 베이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이컨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캐나다는 베이컨보다는 햄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국가에서는 피밀 베이컨을 만들 때 절대로 훈연을 하지 않지만, 캐나다는 고기를 소금과 설탕에 절인 후 훈연을 해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뱃살을 이용해 만든 베이컨 대비 지방 함량이 적고 단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 베이컨은 주로 익힌 뒤 얇게 썰어 판매하는데,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그대로 넣어 먹는 경우가 많고, 하와이안 피자의 토핑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나나이모 바 (Nanaimo bar)

<이미지 출처: https://tygodnikprogram.com/cukrowy-szlak>

 
캐나다와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나나이모 바는 캐나다 대표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이 디저트는 캐나다 서부에 있는 작은 도시 나나이모에서 처음 탄생하여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다른 디저트와 달리 베이킹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간편한 레시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역사가 약 150년 정도로 매우 짧은 데다 다문화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사실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캐나다의 장점이죠. 위에서 설명한 피밀 베이컨의 경우도 역사는 다른 나라에 있을 수 있으나, 캐나다에서만 먹을 수 있는 피밀 베이컨도 있다고 하니, 이 역시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네요!

위에서 설명한 음식 외에도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 스타일 훈제 고기, 버터 타르트, 하와이안 피자, 다양한 파스타 등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코로나가 종식되고 캐나다로 여행을 간다면, 이 음식들은 꼭 한 번쯤 먹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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