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문화]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세계의 명절 02부

 

[아시아 문화] 우리나라 설날과 같은 세계의 명절 02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설날은 맛있는 음식, 가족 간의 모임 등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긴 연휴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스트레스는 쌓이는데 마땅히 풀 곳이 없으면 설 같은 연휴가 꿈만 같이 느껴질 것 같은데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설 연휴가 총 3일밖에 되지 않지만, 중국 같은 경우에는 연휴가 7~10일씩 된다고 합니다. 고향을 내려가려면 거의 대륙(?)을 횡단해야 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저와 함께 일전에 소개하지 못했던 다른 국가의 설 명절을 알아볼까 하는데요.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멀지만 왠지 친숙한 나라인 인도까지, 모두 명절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간접 체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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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새해

 New year in Singapore 

 

싱가포르의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와 같습니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타지에 사는 사람들은 고향을 방문하며, 연휴 동안 가족들과 푸짐한 식사를 즐긴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문화는 싱가포르 내에서 꽤 오래전부터 내려온 전통이라고 합니다.

또 싱가포르는 설날이 되면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사자춤, 용춤, 전통 악기 퍼레이드, 사원에서 열리는 등불 축제, 불꽃놀이 등이 있습니다. 물론 빨간 봉투에 소정의 돈을 담아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전통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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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새해

 New year in India 

 

같은 아시아이지만 문화가 상당히 다른 인도도 설날이 있긴 합니다. 문제는 1년 내내 너무 많은 설날이 있어, 이를 모두 소개할 수 없는 점이지요…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민족과 종교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인도는 민족, 종교, 지역 별로 새해를 축하하는 날짜와 방법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와 같은 설날은 인도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이 주로 축하를 하며, 날짜는 음력 1월 1일입니다. 또 네팔인들은 4월에 새해를 축하하며, 인도 북동부 지역은 주로 12월에 새해를 축하한다고 하는데요. 이렇다 보니 인도는 매일 새해 파티가 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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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새해

 New year in Indonesia 

 

인도네시아의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와 동일합니다. 설날이 되면 타지에 있는 사람들은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며, 다 함께 푸짐한 식사를 즐기고, 조상에 대한 존경을 표한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로 치면 제사를 지내는 것과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또 인도네시아는 설날이 되면 청소를 하면서 사악한 영혼을 쓸어 버리고,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건 새해가 되기 전 사업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채권자가 채무자를 독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빚이 정산되어야 사업이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ㅋㅋ

이밖에도 인도네시아는 설날이 되면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어 쇼핑몰 장사가 더 잘된다고 하고요. 봉투에 돈을 담아 주는 경우도 있지만 꽃 선물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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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해

 New year in Japan 

 

일본의 새해는 양력 1월 1일부터 1월 말, 2월 초까지 입니다. 그리고 음력 1월 1일은 축하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본래 일본도 1873년까지는 중국 명절을 따라 음력 1월 1일을 축하했지만, 메이시 유신 당시 몇 일본인 사이에서 ‘아시아 문화를 받아들이면 일본의 발전을 막을 것이다’ 라는 말이 퍼지기 시작했다 합니다. 그래서 현재 일본은 중국 설날이 없고 자체적으로 설날을 만들어 즐기고 있죠.

일본은 설날이 되면 집을 청소하고 푸짐한 식사를 즐기며 파티를 열고 새해 축하 카드 작성해 서로 교환한다고 합니다. 또 1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많은 기업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이 시기에 일본을 여행을 하면 다소 불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자체적인 설날이 있다는 것, 연휴가 길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참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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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새해

 New year in China 

 

중국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 ‘설날’ 이라는 연휴를 만들어준 나라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도, 인도네시아도 설날을 Chinese New Year이라고 부르는데요. 중국의 설날은 당연히 음력 1월 1일이며, ‘춘절’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춘절이 되면 타지에 있는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여 푸짐한 식사를 즐기거나 파티를 엽니다. 국토가 넓은 만큼 이동 시간이 길기 때문에 춘절 연휴는 기본 7일 이상인데요. 그래서 중국과 교류를 하는 외국 기업들은 춘절 시기가 되면 미리 물량을 확보하거나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ㅋㅋㅋ

또 중국은 음력 1월 1일 초승달이 뜨는 날부터, 15일 후 보름달이 될 까지 매일매일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는 나중에 여행 카테고리로 자세히 다뤄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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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새해

 New year in Philippines 

 

마지막으로 필리핀의 설날은 음력 1월 1일입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집을 청소하고, 행운을 불러오는 빨간 봉투에 돈을 담아 선물하기도 하며, 푸짐한 식사를 즐기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필리핀의 설날은 공식적인 휴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은 설날에도 영업을 하죠.

또 필리핀은 설날이 되면 여러 지역에서 용 춤, 퍼레이드 등의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를 즐기기 위해 일부 차이나 타운은 설 동안 영업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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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아시아 각국의 명절을 알아보았는데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우리나라 설날은 중국 춘절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영어 이름이 ‘Chinese New Year’가 아닌, ‘Korean New Year’ 이었습니다. 신기하죠? 또 일부 지역은 명절을 보내고 있지만 공휴일이 아니거나, 우리나라처럼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지도 않았는데요. 이런 걸 보면 똑같은 문화에 영향을 받았어도, 국가 별로 전통이 달라지는 게 신기한 것 같습니다. 모쪼록 올해도 행복하고 즐거운 설날 보내시기 바라며, 콘텐츠 마무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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