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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축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을 활용한 축제를 하기도 하고, 연말이 되면 새해를 기념하는 불꽃 축제가 열리기도 하죠. 또 특산물로 하는 지역 별 축제가 있는가 하면, 한 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도 있는데요.

 

이런 축제들은 대게 특색과 화려함을 더하기 위해 불꽃, 빛, 연기, 꽃 등을 활용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 대신 음식을 활용해 특색을 살리는 이색적인 해외 축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위 축제는 단순히 음식을 먹거나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으로 조각을 하거나 던지고 굴리는 등의 대회를 펼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음식으로 즐기는 이색적인 해외 축제를 알아보려 하는데요. 토마토를 던지는 스페인의 축제부터, 무를 조각하는 멕시코의 축제까지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스페인_라 토마티나

Spain_La tomatina

 

<이미지 출처: La tomatina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La tomatina 페이스북>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이색 축제는 바로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 입니다. 이 축제는 스페인 발렌시아 주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 ‘부뇰’ 에서 매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토마토를 던지는 축제인데요. 유래는 1944년 토마토 값이 폭락하여 분노한 농부들이 토마토를 던지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최 초반에만 해도 음식으로 장난을 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많았는데, 지금은 인기가 너무 많아서 티켓팅 해야 할 정도라고.

 

스페인 라 토마티나 축제는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토마토를 서로에게 던지고 옷을 찢으며 노는데요. 축제에 사용되는 토마토 양은 약 100만 개 정도이며, 신나게 던지고 축제가 끝나면 모두 힘을 합쳐 길거리를 청소한다고 합니다. 이렇다 할 프로그램도 없고 질서도 없지만 토마토를 던지면서 터지는 것만 봐도 스트레스가 확 풀릴 것 같아요. ㅠ (최근 스트레스가 극심한 1인)

 

 

 

 

 

 

 

 

 

 

 


이탈리아_오렌지 전투

Italy_Battle of the Oranges

 

<이미지 출처: Storico Carnevale di Ivrea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Storico Carnevale di Ivrea 페이스북>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와 비슷한 축제가 이탈리아에도 있습니다. 토마토 대신 오렌지를 던져 전투를 벌이는 축제인데요. (맞으면 아플 듯;) 해당 축제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이브 레아’ 라는 곳에서 매년 오렌지가 가장 통통한 2월쯤 열린다고 합니다.

 

또 이 축제는 단순히 오렌지를 던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투가 필요한 스토리와 설정이 있으며, 팀을 나눠 상대편에게만 오렌지를 던진다고 하는데요. 팀 수만 무려 9개 이며, 전투복의 모양이나 색으로 팀을 구별하는 듯합니다. 이탈리아 내에서 가장 오래된 축제인 만큼 규모가 매우 크다고 합니다.

 

 

 

 

 

 

 

 

 


영국_치즈 롤링 페스티벌

United Kingdom_Cheese Rolling Festival

 

<이미지 출처: Photo by. Crankworx World Tour>
<이미지 출처: Photo by. Crankworx World Tour>

 

무려 2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치즈 롤링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높은 언덕에서 치즈를 굴리는 축제입니다. 형식은 눈썰매장 같은 언덕의 꼭대기에서 둥근 글로스터 치즈 덩어리를 굴리면, 곧바로 모든 참가자들이 그것을 쫓아 내려가는데요. 참가자 중 굴러가는 치즈를 가장 먼저 잡는 사람이 승리하는 대결입니다.

 

문제는 내려가는 도중 서로 엎어지고, 넘어지고, 구르는 일이 많아 타박상을 입거나 심한 경우 골절, 뇌진탕 같은 부상을 겪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축제가 열리는 날은 행사장 근처에 구급차가 상시 대기한다고 합니다.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거의 좀비가 따로 없습니다. 여러분 ㅋㅋ

 

 

 

 

 

 

 

 

 

 

 

 


호주_친칠라 수박 페스티벌

Australia_Chinchilla Melon Festival

 

<이미지 출처: Official Chinchilla Melon Festival 페이스북>
<이미지 출처: Official Chinchilla Melon Festival 페이스북>

 

호주에서 2년에 한 번 열리는 친칠라 멜론 페스티벌은 수박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박 크기(무게) 대결, 수박 들고 달리기, 수박 마차 끌기, 수박으로 만든 스키 타기, 수박 조각하기 등이 있죠. 다른 축제보다 역사가 깊거나 이렇다 할 유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호주 내에서는 꽤나 인기가 많은 축제이기 때문에 축제가 열리는 주에는 인구가 무려 3배 이상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박 판매 수익도 증가하고, 축제 지역의 경기도 매우 활성화되었다고.

 

 

 

 

 

 

 

 

 

 

 


멕시코_무의 밤 축제

Mexico_Night of the Radishes

 

<이미지 출처: Culture Trip>
<이미지 출처: Culture Trip>

 

할로윈 전통이 호박 조각이라면, 멕시코 ‘오악 사카’ 는 매년 12월 무를 이용해 조각을 합니다. 프로부터 아마추어 그리고 어린아이들까지 자신만의 무 조각을 전시하여 축제를 즐기는데요. 유래는 무를 재배하는 도중 인간과 닮은 특이하게 자란 무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조각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축제 초반에는 사람 모양의 무 조각이 많았으나, 지금은 동물, 꽃, 건물, 종교를 상징하는 특정 문양 등도 만든다고 하죠. 또 가장 훌륭한 무 조각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상품을 수여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무 조각은 관광객이 줄을 서서 볼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태국_몽키 뷔페 페스티벌

Thailand_Monkey Buffet Festival

 

<이미지 출처: Photo by. Unwild Planet>
<이미지 출처: Photo by. Unwild Planet>

 

마지막으로 소개할 해외 이색 축제는 몽키 뷔페 페스티벌입니다. 몽키 뷔페 페스티벌은 태국 중남부에 위치한 롭 부리에서 개최되는데요. 매년 11월이 되면 해당 지역 사람들은 약 3,000마리의 원숭이를 위해 과일, 채소, 음식 등을 준비해 뷔페를 차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원숭이들은 잘 차린 식사를 즐기기만 하면 되는데, 이렇다 할 프로그램이 없는데도 매년 10,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린다고 하죠.

또 해당 축제는 원숭이들을 위해 무려 8,000파운드(약 3,600kg)의 음식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영국 가디언 신문은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축제’로 해당 축제를 꼽기도 했습니다.

 

 

 

 

 

 

 

 

 

 

 

 

 

 



세상에는 정말 이상한 축제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특히 이런 축제가 전통과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건 좀 의외였는데요.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이렇다 할 축제가 없는 것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특히 스페인의 라 토마티나 축제는 한 번쯤 참가해보고 싶어요. 맞아도 아플 것 같지도 않고, 적당히 미칠 수 있고 스트레스도 확 풀릴 것 같거든요. ㅋㅋ 무엇보다 축제가 끝나면 모두 정신 차리고 길거리를 치운다는 게 너무 웃길 거 같음 ㅋㅋㅋ 아무튼 이밖에도 세계에는 다양한 이색 축제가 존재하고 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음식을 활용하지 않은 이색 축제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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