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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우리는 일반적으로 남녀가 결혼하기 위해서는 연애라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잘 맞는 부분이 있으면 가정까지 꾸리는 것이죠. 이것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상식인데요. 그런데, 이런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이죠. 극도로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우디아라비아는 소위' 요.즘 같.은 세.상.에'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연애는 적발되면 수위 높은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남성이 많은 곳에 여성이 혼자 갈 수 없고, 낯선 남자와 대화를 하는 것조차도 불법인데요.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애가 금지된 나라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 연애와 데이트, 결혼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말로 Real 연애 금지일까?

 

 
요즘 같은 세상에 연애가 불법이라고 하면 '에이 설마~'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말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연애 금지법이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다만, 이를 공개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랜선 연애의 경우는 극도의 사생활이고 일일이 단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랜선 연애: SNS나 인터넷을 통해 이성을 만나는 것) 또, 랜선 연애가 아니더라도 공공장소에서 들키지만 않는다면 일반적인 연애도 가능하다고 하죠.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떻게 데이트를 할까?

 

<이미지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


공식적인 자리에서 연애가 금지되어 있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은 어떻게 데이트를 할까요? 실제로 사우디 커플은 남들에게 보이는 데이트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거나 포옹을 하는 등의 스킨십이나 대화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또 결혼하지 않은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데이트를 하려면 무척 은밀하면서도 비밀스럽게 진행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함께 식사를 할 수도 없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수도 없습니다. 더 나아가 성관계를 맺거나 동거를 하면 사형에 이르는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죠.

그래서 사우디아라비아 커플은 온라인 혹은 핸드폰으로 데이트를 하거나 특정 클럽(동아리)에 가입하여 몰래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고 합니다. 또 남성과 여성이 함께 있을 수 있는 대규모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우디는 아직도 남성과 여성이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으므로, 데이트 장소가 매우 한정적이라고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떻게 결혼하나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결혼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하나는 결혼할 신랑 집안이 친척, 사촌 등을 통해 신붓감을 물색합니다. 마음에 드는 신붓감이 있으면 집안 전통과 예의범절 등을 보고 상견례 비슷한 만남을 갖죠. 이후 양가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지면 결혼 서약서에 서명을 하게 되는데요. 이는 공식적인 결혼식은 아니고 약혼식 정도로 인식되지만 그럼에도 법적으로는 부부이기 때문에 파혼을 하면 이혼으로 기록된다고 합니다.

또 다른 결혼 방법은 우리처럼 연애를 하고 은밀한 데이트를 지속하다가 결혼을 하는 것인데요. 문제는 이미 결혼한 남성이 결혼 사실을 숨기고 다른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정말 충격적이네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혼도 가능할까?

 

 
여성 인권이 낮고, 연애도 금지되어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이혼은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흔하다고 합니다. 부부 중 한쪽이 이혼을 원하면 바로 이혼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타 국가 문화를 경험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혼율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다고 하는데요. 그 수치가 2018년도 기준 무려 2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2018년도 이혼율이 2% 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10배가 넘는 수치이네요.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입니다.> 


1977년도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족이었던 미샤 공주는 연애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총살형을 당해야 했습니다. 또 미샤 공주의 남자친구였던 레바논 청년 역시 목이 잘려 죽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미샤 공주가 왕족이 아닌 일반 사람이었다면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맞아 죽는 형벌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또, 연애를 했다고 청부업자를 고용해 자신의 딸을 살해한 아버지가 있었고, 16세 소녀가 기독교인과 사귄다는 이유로 칼에 11번을 찔려 살해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니.... 향후에는 연애 금지법도 사라져 사우디 사람들이 자유롭게 연애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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