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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문화] 중동에 있는 국가별 나라꽃(국화)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과 인접해 있는 중동은, 예부터 무역의 중심지로 발달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중동 국가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결합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역사적 사건 역시 다채로운 편인데요. 때문에 중동은 아시아로 분류되어 있음에도 우리나라와 공통점이 거의 없습니다. 인종부터 문화, 언어, 삶의 방식, 가치관 등 모든 것이 다르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오늘은 중동의 역사나 문화를 일부 알아보기 위해 국가별 나라꽃을 살펴볼까 하는데요. 비록 중동 역사의 백분의 일도 안 되는 정보이겠지만, 이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언젠가 중동도 친근하게 느껴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01 시리아: 재스민
Syria: Jasmine
지금까지도 내전이 끊이지 않는 중동 국가 시리아의 나라꽃은 재스민입니다. 지리와 기후 특성상 재스민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시리아 국민들은 이 꽃을 재배하여 약재, 향료, 관상용으로 수출했다 하는데요. 과거 시리아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향기롭고 아름답기까지 하여 인기가 많습니다. 시리아에서 재스민은 애착과 애정, 겸손을 상징하며, 여성이 머리에 재스민을 착용하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하죠.
02 아랍 에미리트: 트리뷸러스
Arab Emirates: Tribulus
아랍 에미리트의 비공식적 나라꽃은 트리뷸러스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남가새라고도 하며, 노란색을 띠고 있는데요. 다른 꽃들과 달리 오직 노란색으로만 피어나기 때문에, 평등, 우정, 형제애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 트리뷸러스는 아랍 에미리트의 건조한 사막 기후에서도 잘 자란다고 하죠.
03 아프가니스탄: 튤립
Afghanistan: Tulip
아프가니스탄의 비공식적인 나라꽃은 백합과의 튤립입니다. 튤립은 순수한 파란색을 제외한 다양한 색상으로 피어나는데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노란색 튤립은 짝사랑, 붉은색은 열정과 완벽한 사랑, 보라색은 왕족, 핑크색은 애정과 사랑을 뜻한다고 합니다. 또 튤립은 1600년대 당시 가장 비싼 꽃이었기 때문에, 부를 과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는데요. 그래서 튤립은 경제 거품을 비유할 때 종종 거론되는 꽃이기도 합니다.
04 예멘: 아라비안 커피 꽃
Yemen: Arabian Coffee Flower
예멘의 나라꽃은 아라비안 커피 꽃입니다. 이름처럼 커피 생산을 위해 재배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60%는 이 꽃에서 나온다고 하는데요. 아라비안 커피 꽃이 예멘의 국화인 이유는 커피 수출로 경제 성장에 이바지했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05 이라크: 장미
Iraq: Rose
본래 장미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출생한 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 페르시아의 일부였던 이라크는 장미를 국화로 채택한 것인데요. 이라크에서 장미는 아름다움, 명예, 헌신, 열정 등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장미에는 칼륨, 마그네슘, 인, 칼슘, 탄수화물, 철분, 식이 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죠.
06 이란: 붉은 장미
Iran: Red rose
이란 역시 과거에는 페르시아의 일부였기 때문에, 장미를 국화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장미가 뜻하는 상징이나 의미가 이라크와 거의 비슷하네요.
07 이스라엘: 시클라멘
Israel: Cyclamen
이스라엘에서 시클라멘은 새로운 출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관상, 향료, 약제 등 용도 역시 다양한 편인데요. 별다른 노력 없이도 예쁘게 잘 자라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08 카타르: 카타프 (바다 라벤더)
Qatar: Qataf (Sea Lavender)
카타르의 나라꽃은 카타프입니다. Lemonium나 Sea Lavender라고도 불리며 대부분의 도시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카타르에서 이 꽃은 성공, 아름다움, 동정, 기억 등을 상징합니다.
09 키프로스: 시클라멘
Cyprus: Cyclamen
시클라멘은 키프로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입니다. 분홍색, 흰색, 보라색 등 색이 다양하며, 별다른 노력 없이 정원을 예쁘게 만들어주기 때문인데요. 이 꽃의 상징적 의미는 출발이지만, 키프로스 사람들은 이별의 선물로 시클라멘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10 터키: 튤립
Turkey: Tulip
터키에서 튤립은 사랑, 열정, 충성심, 로맨스 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인지 예술, 민속,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튤립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무슨 이유로 튤립이 터키의 국화가 된 건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습니다.
11 팔레스타인: 양귀비 아네모네
Palestine: Poppy anemone
마지막으로 소개할 팔레스타인의 나라꽃은 양귀비 아네모네입니다. 예부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해당 꽃을 약제나 식용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야생화가 가장 많은 나라 팔레스타인의 국화가 양귀비인 이유는 다양한 색상을 띠며 아름답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추가로 이집트는 중동이 아닌 아프리카 콘텐츠에서 이미 소개를 마쳤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이집트를 아프리카로 분류했는지 모르겠네요. ㅠ 또 소개가 안된 중동 국가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나라꽃이 없거나, 있어도 명확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제외하였는데요. 이점 참고하여 콘텐츠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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