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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호텔과 바캉스의 합성어 호캉스는 말 그대로 호텔에서 즐기는 휴가를 의미합니다. 이런 신조어는 특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쉬고 싶은 사람, 연휴는 짧지만 휴가는 만끽하고 싶은 사람, 사람 많은 여행지가 꺼려지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여행하면 관광, 활동 위주였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호캉스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쉬고 싶으면 집에서 쉬지 굳이 왜 호텔을 갈까’ 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나라 각지에 위치하고 있는 초호화 럭셔리 호텔을 보고 나니 문뜩 호캉스가 떠나고 싶어졌는데요. 발 닿는 곳 어디에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호텔 내부에서도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이 가능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내 힘들여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고, 각종 서비스는 대접을 받는 듯한 느낌도 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만족스러운 호캉스를 위한 전 세계 7성급 호텔을 알아왔습니다. 각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숙박비는 어느 정도인지 함께 살펴 보실까요?


* 단! 전 세계 어디에도 7성급이라는 호텔 등급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5성급으로는 부족할 만큼 좋다' 의 의미로 탄생한 단어라고 합니다.

 

 

 

 

 

 

 

 

 

 

 

 

 


브루나이_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

Brunei_The Empire Brunei Hotel

 

<이미지 출처: The Empire Brunei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The Empire Brunei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The Empire Brunei Hotel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 유일 7성급 호텔’, ‘전 세계 단 두 개뿐인 7성급 호텔’ 모두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실제 직원에게 물어보면 5스타라고.)


보르네오 섬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브루나이 엠파이어 호텔은 처음에는 브루나이 국왕이 머물 수 있는 용도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94년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돈만 있으면' 누구나 숙박할 수 있는 호텔이 되었다 하는데요. 국왕이 머물렀을 만큼 럭셔리하고 호화로운 것은 물론 직원들의 친절함, 고급스러운 서비스, 구석구석 유지하고 있는 깨끗함 등이 이 호텔의 자랑입니다. 또 호텔 내부는 금빛 장식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요. 위 장식은 모두 실제 금으로 만든 것이며, 그래서 건축비만 무려 3조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10.26 기준 숙박비 약 300,000원 / 가격은 객실, 일자마다 상이할 수 있음)

 

 

 

 

 

 

 

 

 

 

 


아랍에미리트_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 호텔

Arab Emirates_Burj Al Arab Jumeirah Hotel

 

<이미지 출처: Burj Al Arab Jumeirah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Burj Al Arab Jumeirah Hotel 공식 홈페이지>


마치 요트를 연상케하는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 역시 세계 7성급 호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호텔이 특별한 이유는 전 객실이 모두 스위트 룸이며, 24시간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버틀러 서비스란 고객을 위한 1:1 맞춤 서비스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한 스위트 룸 당 8명의 직원이 상주 대기하고 있다고;)

또 아랍에미리트의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 호텔은 21,000스퀘어(약 6,300평)가 넘는 공간이 모두 24k 골드로 장식되어 있으며, 건설 비용은 약 15억 달러라고 하는데요. 15억 달려면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 6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건설비가 비싸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이라는 점에서 버즈 알 아랍 주메이라 호텔 숙박비는 1박 약 112만 원에서 1,690만 원까지 다양한 편입니다.

 

 

 

 

 

 

 

 

 

 

 

 


아랍에미리트_에미리트 팰리스 호텔

Arab Emirates_Emirates Palace Hotel

 

<이미지 출처: Emirates Palace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Emirates Palace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Emirates Palace Hotel 공식 홈페이지>

 

아랍에서 가장 비싼 건축비를 자랑하는 에리미트 팰리스 호텔은 건축비만 약 30억 달러에 달합니다. (한화 약 3조 4천억 원) 특이점은 호텔 운영 자체는 캠핀스키(Kempinski)라는 그룹이 진행하고 있지만, 소유주는 아부다비 정부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 호텔에는 약 50개국을 대표하는 2,600여 명의 직원이 있으며 1고객 당 3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은 92개의 스위트룸과 302개의 그랜드 룸 등이 있는데요. 스위트룸에는 산호와 진주 그리고 다이아몬드 컨셉의 세 가지 객실이 있다고 합니다. 숙박비는 스위트룸 기준 약 180만 원이며, 이는 날짜와 객실에 따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_타운 하우스 갤러리아 호텔

Italy_Town House Galleria Hotel

 

<이 근방에 호텔이 있나 봅니다… 찾으니 이거밖에 안 나옴 ㅠ>

 

본래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하고 있는 타운 하우스 갤러리아 호텔은 처음부터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적은 수의 객실을 초호화급으로 탄생시켰죠. 하지만 수년에 걸쳐 진행된 확장 공사 덕분에 지금은 총 5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중 12개의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1:1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호텔은 자칭 7성급, 고급스러움, 파스텔 색상의 인테리어, 전망 초호화, 럭셔리 등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는데요… 숙박비는 호텔 사이트를 검색하면 한화 약 20~30만 원에도 예약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다만 가장 비싼 스위트룸은 1박에 약 15,000유로(한화 약 2천만 원)까지 한다고 하네요.

 

 

 

 

 

 

 

 

 

 

 


중국_판구 7 스타 호텔

China_Pangu 7 Star Hotel

 

<이미지 출처: Pangu 7 Star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Pangu 7 Star Hotel 공식 홈페이지>


역시 자칭 7성급 호텔로 불리는 중국의 판구 7스타 호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만 건축가(C.Y. Lee)에 의해 지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클래식한 전통과 현대적인 유럽 느낌을 잘 녹여냈으며, 총 23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다만 객실 별로 호텔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정도(?)가 달라 가격 역시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스탠다드 객실은 20~30만 원이면 예약 가능하지만, 초호화 객실인 ‘스카이 코트야드룸’ 을 예약하면 하루 숙박비만 약 1억 5천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해당 객실은 복층 구조의 독채 이며, 루프탑 정원, 풀장, 여닫는 것이 가능한 유리 천장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인도_타지 팔라누마 팰리스 호텔

India_Taj Falaknuma Palace Hotel

 

<이미지 출처: Taj Falaknuma Palace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Taj Falaknuma Palace Hotel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출처: Taj Falaknuma Palace Hotel 공식 홈페이지>


인도 하이데라바드라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타지 팔라누마 팰리스는 인도 최고의 부자라 알려진 ‘Nizam’가 살던 옛 궁전이라고 합니다. 1884년 처음 탄생하여 2000년 타지 그룹에 의해 복원되기 시작했는데요. 궁전 특유의 건축 양식이나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남기면서 호텔 역할도 해야 하다 보니 복원만 무려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또 해당 호텔 내부에는 값어치를 측정할 수 없는 다양한 고대 장식품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타지 팔라누마 팰리스에서 머무는 고객은 19세기 당시의 영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 숙박비는 생각보다 저렴한 30~40만 원 정도.


 
 

 

 

 

 

 

 

 

 

 

 

 

 


 


7성급 호텔이라고 하면 숙박비도 몇 백만 원 비싸게는 몇 천만 원을 호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당장 예약할 수 있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ㅋㅋㅋ??) 제가 기대한 몇 천만 원의 숙박비에 특별한 서비스가 있는 호텔은 7성급이 아니라 ‘이색 호텔’인가 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일명 7성급이라고 불리는 호텔들이 몇 개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롯데타워 시그니엘 호텔, 신라호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등이 있으며 코로나로 일상이 지쳐 있다면 이번 기회에 호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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