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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불과 한 달 전 만에도 무슨 가을이 이렇게 덥냐면서 반팔을 입고 다녔던 것 같은데, 이젠 수면 양말 없이는 버티기 힘든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나의 가을은 어디로) 겨울이 되면 추위 때문에 외출이 뜸해지고 행동반경도 좁아지면서 쉽게 살이 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하지만 인간의 신체는 추위를 느낄수록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오히려 살이 잘 빠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체력과 에너지를 유지하면서도 면역력을 증진하려면 겨울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추울수록 즐기기 좋은 겨울 간식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먹고 싶어 지는 간식의 세계로 Go Go!

 

 

 

 

 

 

 

 

 

 

 

 


붕어빵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국민 간식 붕어빵! 밀가루 반죽에 팥을 넣어 붕어 모양으로 만들어낸 먹거리인데요. 근데 요즘은 붕어빵 노상점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원재료 값이 비싸져 가격을 올리면 팔리지 않고, 저렴하게 판매하려니 마진이 남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붕어빵 장사들이 붕어의 크기를 줄이거나 팥 양을 조절해서 판매한다고 하는데요. 가격이 좀 나가더라도 맛있는 붕어빵이 먹고 싶습니다. ㅠ

 

 

 

 

 

 

 

 

 

 

 


호빵 / 찐빵

 

<이미지 출처: www.flickr.com / Photo by. Yuichi Sakuraba>

 

작년 늦가을~초겨울쯤 호빵이 너무 먹고 싶어서 온 동네를 찾아 헤맨 적이 있습니다. 갓 구운 따뜻한 호빵이 먹고 싶은데 편의점에는 기계가 안 들어왔다고 그냥 완제품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5개 들어 있는 거 5천 원 가까이 주고 샀는데, 호빵 나오기 시작하니 2천 원 대로 뚝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호빵과 찐빵 모두 겨울을 대표하는 간식이다 보니 날이 추워지면 수요가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특히 올해는 단호박, 군고구마, 씨앗, 이천 쌀 맛 등 다양한 호빵이 라인업 된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기회가 되면 한 번 먹어보세요!

 

 

 

 

 

 

 

 

 

 

 

 


호떡

 


사실 호떡은 사시사철 맛있지만, 그래도 저는 겨울이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고소하고 쫀득한 밀가루 반죽에 숨어있는 달콤한 꿀이나 설탕은 추워도 한 번에 녹여버리는 힘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갓 튀겨져 나온 호떡 속에는 용암(?)과도 같은 설탕 소가 들어있으니 혀나, 입천장을 데이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어묵

 


얼어있는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어묵도 겨울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저 같은 경우 어묵을 좋아하다 보니 길거리에 어묵이 보이면 꼭 사서 먹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어묵 먹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신 집에서 전기장판 틀고 자작하게 어묵탕을 끓여 소주와 함께 즐기려고요!

 

 

 

 

 

 

 

 

 

 

 


군밤

 

 
겨울철 길거리를 걷거나 신호를 기다릴 때면 불쑥 제 시야로 들어오는 손이 있습니다. 군밤을 들고 있는 군밤 장사의 손이죠! 한 번 먹어보라고 무료로 주시는 것이지만, 맛보면 지갑을 열지 않고서는 배길수가 없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군밤 장사하는 분들도 가끔 한 두 개씩 주워 먹고 계시더라는…


 

 

 

 

 

 

 

 

 

 


군고구마

 

<이미지 출처: www.flickr.com / Photo by. tsaiian>

 

유년시절에만 해도 길거리에 군고구마 장사가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정말 거의 안 보이는 것 같아요. 어릴 때 겨울 되면 아빠 손에 들린 군고구마가 그렇게 좋았는데, 가끔 이런 생각이 나면 드럼통에서 파는 군고구마 장사가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또 겨울 간식 군고구마 하면 저는 동치미 생각이 많이 나는데요. 10~11월쯤 엄마가 김장 담그면서 만든 동치미가 군고구마와 완전 찰떡궁합이더라고요! 하지만 군고구마는 많이 먹으면 살찌니까 웬만하면 밥 대용으로 먹곤 했죠.


 

 

 

 

 

 

 

 

 

 

 


 


여름 간식, 봄 간식 이런 건 없는데 유독 겨울은 전용(?) 간식이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이는 겨울에 먹으면 유독 맛이 좋기 때문이겠죠. 또 소개한 간식 외에도 귤이나 계란빵, 풀빵, 구운 감자 등도 겨울에 즐기면 좋은 간식들인데요. 다만 겨울 간식은 특성상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뭐든 적당히 먹는 것이 중요하며 올 겨울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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