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해외여행이라고 하면 생각만 해도 즐겁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아요. 경험해보지 못한 환경과 문화를 경험한다는 건 정말 뜻깊은 일이죠. 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어색하게 대화를 나누는 것도 저는 해외여행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즐거운 해외여행에서 갑자기 몸이 아파진다면? 꼭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지 못해 여행을 충분히 즐기지 못한다면? 그로 인해 해외여행을 망치게 되면 시간, 비용 낭비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고 말 거예요. ㅠ
그래서 제가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언젠가... 떠날 수 있을 거라 믿고 쓰는 해외여행 시 필요한 준비물인데요. A부터 Z까지 꼼꼼하게 총정리해드릴 테니, 어디를 가든 여행을 떠날 땐 이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여행지가 동남아인 경우
Go to South-East Asia
여행지가 동남아라면 여행 중 비를 만나는 것은 당연하고, 습하고 꿉꿉한 날씨에 머리가 난리 난다는 것도 알아둬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 필요한 해외여행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핸드 선풍기 – 휴대가 간편하고 충전이 되는 휴대용 선풍기를 챙기세요! 동남아는 어느 계절에 가도 대부분은 여름이고 습하며 비도 자주 옵니다. 그래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죠… 특히 저처럼 땀 많은 체질인 분이라면 핸드 선풍기는 필수!
우산 or 우비 – 동남아는 기적적으로 비가 오는 날은 있어도 기적적으로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없습니다….ㅋㅋㅋ 그러므로 작은 우산이나 휴대가 간편한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비가 와도 사람들이 우산을 쓰지 않기 때문에(…) 우산 파는 곳을 찾는 게 힘들었어요. ㅠ
모기 퇴치제 – 습한 나라일수록 모기가 강했습니다. 가려운 것은 둘째치고 물리면 누구한테 맞은 것처럼 부풀어 오르고, 잘못 긁으면 흉이 지는데, 그 흉이 6개월 간 적도 있습니다. ㅠ 그러니까 모기 퇴치제는 동남아 여행 준비물로 필수입니다!
얇고 긴 팔의 옷 – 더운 나라에서 긴팔이 필요한 이유는? 에어컨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택시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카페나 음식점을 가도 에어컨이 강해서 금방 추워집니다. 아시죠? 땀 마르면 더 추워지는 거… 감기 걸리지 않도록 여분의 긴팔 옷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구르프 –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챙기는 건 여러분들의 자유입니다. 저는 땀 때문에 앞머리 풀리는 게 싫어서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요긴하게 사용했답니다. ㅎㅎ
여행지가 유럽인 경우
Go to Europe
동유럽이나 북유럽 쪽은 소매치기가 그렇게(…)까지 심하지 않지만, 이탈리아나 프랑스 같은 서유럽과 남유럽은 거의 뭐 소매치기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소매치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정말 만만의 준비를 해야 하죠.
작은 지퍼백 – 생각보다 유용했던 아이템입니다. 환전한 돈을 한 번에 들고 다녔다가 소매치기를 당하면 난감해지니, 조금씩 나눠서 지퍼백에 넣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돈을 나눈 지퍼백은 트렁크 안쪽 바닥, 옷 안주머니, 양말 안, 목걸이 형 지갑 등에 분산시켜 넣어주세요. 그러면 소매치기를 당할 확률도 줄이고, 당하더라도 큰 타격이 없습니다.
각종 자물쇠 – 저 같은 경우에는 작은 자물쇠는 가방 지퍼를 묶는데 사용했고, 자전거 자물쇠는 버스나 외부에서 캐리어 묶어둘 때 사용했습니다. 쓰고 나니 이렇게까지 여행을 가야 하나 싶고… 후 … 유럽 놈들…
슬링백 - 앞으로 맬 수 있는 슬링백을 가져가는 것도 좋습니다.
스마트 링 – 저는 가져가지 않았지만, 유용하다고 주변에서 그러더라고요. 유럽은 핸드폰 소매치기도 굉장히 많은데, 스마트 링에 항상 끼고 있으면 아무래도 조금 덜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엔 챙겨 가야겠어요!
여행지가 여름 or 겨울인 경우
So hot?!, No very cold!
당연하지만 여행지가 여름이라면 선글라스 선크림 모자를 꼭 챙겨야 합니다!
만약 여행지가 겨울이라면 수면 양말을 챙겨가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특히 보일러가 아니라 히터를 사용하는 호텔이라면 바닥이 찰 확률이 높습니다. 슬리퍼를 신어도 그 냉기를 이길수가 없어요.. 수면양말 짱! 그리고 핫팩 혹은 뿌리는 핫팩을 챙기면 좋고, 겨울옷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여행용 압축팩도 추천합니다.
반드시 챙겨야 할 해외여행 준비물
pilsu daebag pilsu
여권 – 여권이 없으면 출국 자체가 안된다는 것, 모두 알고 계시죠?
여행 보험 – 여행 시 불상사가 발생하면 사실 보험만한 것이 없습니다. 짐을 잃어버리면 나오는 보험, 상해를 입으면 나오는 보험, 사망하면 나오는 보험 등 여행자 보험도 다양하니 상담사와 충분히 상의하여 보험을 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비약 – 저 같은 경우 소화제, 두통약, 진통제, 장염 약 (전 해외에서 생각보다 잘 걸리더라구요.) 종합 감기약, 소독제, 일회용 밴드, 거즈, 마데카솔 등을 챙겨갑니다.
충전기/보조배터리 – 핸드폰의 경우 배터리가 없으면 비상 연락이 불가해 지니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외 카메라,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의 충전기도 필요로 한다면 챙기는 것이 좋겠죠.
신용카드 – 현금을 모두 잊어버렸을 때 필요합니다. 해외 결제가 가능해야 하며, 비밀번호(PIN 번호)를 입력하는 경우도 있으니 결제 비밀번호도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변압기 – 우리나라에 비해 전압이 낮거나 높은 나라는 변압기가 필요합니다. 변압기가 없으면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도 모두 무용지물이라는 사실 ㅠ
이외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쓰였던 준비물
Good Supply
멀티탭 – 저는 변압기를 여러 개 가져가는 대신 멀티탭을 가져갔습니다. 전기를 구걸하는 친구들에게 인기 짱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시간에 맞춰진 시계 – 부모님이나 친구와 연락해야 할 때 한국 시간과 현지 시간이 헷갈리지 않도록 챙겨갔습니다. 시차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ㅎㅎ
증명사진 – 여권을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하여 1~2장씩 챙겨갑니다. 한국 대사관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함께 알아가면 더 원활한 여권 발급이 가능합니다.
슬리퍼 – 호텔에 들어와서 산책, 편의점, 마트, 야시장 등을 갈 때 애용하면 좋습니다. 흡연자라면 특히! 더! 유용할 것입니다.
샤워기 필터와 타월 – 수돗물이 깨끗하지 않은 나라(주로 동남아, 중국)를 여행할 때 필요합니다. 수돗물에 의한 피부 트러블이 생각보다 심각하더라고요 ㅠ (자매품으로 마스크 팩이 있습니다.) 타월은 바디워시로 몸 닦는 것을 말하는데, 저는 여행 갈 때 항상 챙겨갑니다. 호텔에 타월이 상비되지 않은 경우도 많고, 있더라도 남들이 썼던 건 찝찝해서…
손톱깎이 – 항상 가져가지만 항상 쓸 일이 없었던 준비물 중 하나입니다. 여행 가기 전 손톱 깨끗하게 정리하고 네일까지 받으니 쓸 일이 없나 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상 챙기는 준비물.
그 외 개인적으로 필요한 준비물은 따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속옷이나 화장품, 클렌징 제품 등은 제가 알려주지 않아도 모두 잘 챙기실 테니까요! ㅎㅎ
코로나19에도 불가피하게 해외로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업무, 출장, 개인적인 사정 등이 있을 수 있겠죠. 이런 분들에게도 제 콘텐츠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비행기 값이 얼마든 저도 훌쩍 여행을 떠나버리렵니다! ✿
+ 해외여행 준비물 요약
핸드 선풍기, 우산 or 우비, 모기 퇴치제, 얇고 긴 팔의 옷, 구르프 동남아
지퍼백, 자물쇠, 슬링백, 스마트 링 유럽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수면양말, 햇팩, 여행용 압축팩 계절별
여권, 여행 보험, 상비약, 충전기/보조배터리, 신용카드, 변압기 필수
멀티탭, 한국 시간에 맞춘 시계, 증명사진, 슬리퍼, 샤워기 필터와 타월, 마스크팩, 손톱깎이 자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