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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실제로 존재하는 스웨덴 이색 호텔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해외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숙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지친 심신과 몸을 충전하는 덴 편안한 잠자리 만한 것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여행을 떠나면 무조건 값이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보다, 편하고 서비스가 좋은 호텔 위주의 숙소를 찾아보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특별한 외관이나 서비스로 여행객을 즐겁게 해주는 호텔이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스웨덴에 위치하고 있는 이색 호텔을 알아볼까 하는데요. 잘 알아두었다가 코로나가 끝나고 스웨덴으로 여행을 떠나면, 해당 호텔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하라즈, 트리 호텔
Tree hotel in Harads
가장 먼저 소개할 스웨덴 이색 호텔은 트리 호텔이라는 곳입니다. 스웨덴 하라즈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말 그대로 나무와 관련이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건물 형식의 호텔이 아니라 하나의 커다란 큐브가 나무 사이에 매달려 있는 형식입니다.
이 독특한 디자인은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 회사 중 하나가 소나무 사이에 5개의 방을 설계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총 7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방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키루나, 아이스 호텔
ICEHOTEL in Kiruna
보기만 해도 추워지는 스웨덴 아이스 호텔은 키루나라는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모든 벽과 장식, 가구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해당 호텔의 온도는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항상 -5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곳에서 잠을 자려면 발열 기능이 있는 속옷을 입고, 두꺼우면서 따뜻한 침낭을 사용해야 한다고 하죠.
또 키루나는 아이스 호텔 외에도 세계적인 눈꽃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축제 기간에 맞춰 방문하면 아이스 호텔을 직접 구경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셰른, 솔트 앤 씰
Salt & Sill in Tjörn
셰른에 위치하고 있는 솔트 앤 씰은 스웨덴 최초의 수상 호텔이라고 합니다. 총 23개의 객실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전용 출입구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출입구는 야외 테라스로 연결되며, 테라스에서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스웨덴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스톡홀름, 솁스홀멘
Hotel Skeppsholmen in Stockholm
스톡홀름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솁스홀멘은 1699년에 지어진 역사적인 호텔입니다. 약 300년 동안 운영되었기 때문에 그 당시 유행하던 건축 양식을 일부 엿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내부는 최근 인테리어를 진행해 다소 현대적이라고 합니다.
또 솁스홀멘 호텔은 도시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시골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호텔이 도심 내 작은 섬에 있고, 넓은 정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선유도 같은 느낌이네요.
베스테로스, 우터 인
Utter Inn in Västerås
우터 인은 베스테로스의 말라렌 호수에 떠 있는 독특한 구조의 수중 호텔입니다. 멀리서 보면 낚시 배 같기도 한 이 호텔은 두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층은 화장실, 거실 등 편의 시설이 있는 방이고 지하 3m로 내려가면 두 개의 침대가 있는 방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지하 방 창문으로 보이는 호수의 속과 물고기들이라고 하네요.
알란다, 점보 스테이
JUMBO Stay, Arlanda
실제 비행기를 개조하여 만든 점보 스테이 호텔은 스웨덴 알란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비행기 내부에는 스튜어디스 복장을 한 직원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객실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특히 기장실이 모두 오픈되어 있어, 기장의 시야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스킨스카테버그, 콜라르빈 에코로지
Kolarbyn Eco-Lodge, Skinnskatteberg
마지막으로 소개할 콜라르빈 에코로지는 스웨덴에서 가장 원시적인 호텔로 불리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 한가운데 작은 오두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곳에서는 숙박 외에도 다양한 가이드 투어, 패키지 상품,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야생 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사파리 투어라고.
최근 강원도를 여행하면서 호텔 맛을 본 저는 원시적이거나 조용한 호텔보다는 고급스럽고 독특한 호텔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스웨덴에 있는 이색 호텔은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단지 호텔을 방문했을 뿐인데,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에 드는 스웨덴 이색 호텔이 있다면 버킷리스트에 적어두고 언젠가 꼭 한 번쯤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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