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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캐나다 국립공원 리스트 4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캐나다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다시피 자연과 관련된 관광지가 많은 국가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자연 애호가들이 매년 캐나다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캐나다에는 40개가 넘는 국립공원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런 국립공원은 각각의 주를 대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또 1885년에 처음 설립된 벤프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1년에 한 개 이상의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설립된 캐나다 국립공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콘텐츠 순서는 설립 연도 순이며, 3부에 이어 작성합니다.
31. 브루스 반도 국립공원 (1987)
Bruce Peninsula National Park
규모가 156㎢ 정도밖에 되지 않는 브루스 반도는 1987년에 설립된 캐나다 국립공원입니다. 브루스 반도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형으로는 동굴, 석회암 절벽, 싱크홀, 지하 하천, 카르스트 지형 등이 있는데요. 작은 규모에도 독특한 지형이 많다 보니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32. 올라빅 국립공원 (1992)
Aulavik National Park
1992년 설립된 올라빅 국립공원은 캐나다 노스 웨스트 준주, 뱅크스 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국립공원은 북 아메리카에서 가장 북쪽으로 여행할 수 있는 ‘톰슨 강(Thomsen River)’ 과 인접해 있는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관광객은 톰슨 강을 여행하기 위해 해당 국립공원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또 올라빅 국립공원은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사향소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북극여우, 방울새, 북극 토끼, 북극곰, 늑대 등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수많은 동물이 살고 있지만 신기하게도 나무는 없다고 합니다.
33. 그와이 하나스 내셔널 파크 리저브 및 하이다 헤리티지 사이트 (1993)
Gwaii Haanas National Park Reserve and Haida Heritage Site
긴 이름만큼이나 넓은 해당 국립공원은 약 1,470㎢ 정도의 면적을 자랑합니다. 1993년 설립되었으며, 150여 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 138개는 옛 캐나다 부족인 하이디 족이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또 섬 근처 해변에는 거대한 바다사자와 북부 물개, 코끼리 물범, 혹등고래, 항구 돌고래 등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국립공원은 산 꼭대기부터 바닷속까지 보호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장소라고 합니다.
34. 번터트 국립공원 (1995)
Vuntut National Park
1995년 설립된 번터트 국립공원은 약 4,340㎢ 정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접근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매년 해당 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는 (현지인 제외) 25명 미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땅은 고슴도치와 순록의 땅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죠.
35. 와퍼스크 국립공원 (1996)
Wapusk National Park
1996년 설립된 와퍼스크 국립공원은 11,475㎢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캐나다 매니토바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교적 접근이 쉬운 북부 국립공원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여행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2월이 되면 새끼 곰을 품고 있는 어미 북극곰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와퍼스크 국립공원에서는 북극곰 외에도 희귀 새, 무스, 늑대, 붉은여우, 북극여우, 울버린, 레밍 등의 야생 동물 관찰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단 날씨가 매우 춥고 환경이 척박하니, 이를 유의하여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36. 투크터트 노가잇 국립공원 (1998)
Tuktut Nogait National Park
캐나다 노스 웨스트 준주에 위치하고 있는 투크터트 노가잇 국립공원은 199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젊은 순록을 의미하는 해당 공원은 이름처럼 거대한 순록 무리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순록 외에도 사향소, 늑대, 여우, 회색 곰, 매, 독수리 등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37. 시어밀릭 국립 공원 (1999)
Sirmilik National Park
22,250㎢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시어밀릭 국립공원은 199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바다, 산, 넓은 계곡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곳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얼음 조각이 떨어지지 않고, 날씨가 온화한 8월~9월 중순이라고 합니다.
38. 오이위투크 국립공원 (2001)
Auyuittuq National Park
오이위투크 국립공원은 북극권에 위치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입니다. (1976년 처음 국립공원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었고, 2000년에 전체 국립공원으로 업그레이드됨.) 여기서 오이위투크(Auyuittuq)는 ‘녹지 않는 땅’을 의미하며, 이름처럼 깊은 피요르드, 들쭉날쭉한 산봉우리, 얼음으로 이루어진 거친 지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환경이 척박하기 때문인지 육지 생물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대신 공원 해안가에는 수백 마리의 바다 새, 북극곰, 물개, 바다코끼리 등을 관찰할 수 있죠.
39. 퍼시픽 림 국립공원보호지역 (2001)
Pacific Rim National Park Reserve
퍼시픽 림 국립공원보호지역은 규모가 280㎢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립공원입니다. 최초 설립은 1970년이었지만, 2000년이 되어서야 해당 지역에 대한 특정 권리 주장을 받아들여 ‘공원 보호구역’으로 분류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무성한 열대 우림과 16km의 롱 비치,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 100개 이상의 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40. 우쿠식살릭 국립공원 (2003)
Ukkusiksalik National Park
마지막으로 소개할 우쿠식살릭은 2003년 설립된 캐나다 국립공원입니다. 약 20,500㎢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캐나다 실드 바위, 낮은 능선, 수많은 호수 그리고 넓은 강 등을 포함하고 있는데요. 이곳에는 북극곰, 순록, 송골매, 자이 매, 물개, 등의 야생 동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영토가 넓은 만큼 다양한 지형을 경험할 수 있는 국가인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만 알아봤을 뿐인데도, 독특한 환경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또 국립공원에 대해 알아볼수록 캐나다를 여행하고 싶은 욕망도 더 커지고 있는데요. 코로나 백신이 완전히 공급되기 전에 캐나다라는 나라에 대해 공부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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