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음식] 유럽에 존재하는 만두 종류 02부

 

[유럽 음식] 유럽에 존재하는 만두 종류 02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각종 야채, 고기 등을 넣고 밀가루 반죽에 감싸 만든 만두는,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인 것 같습니다.사실 저는 만두 하면 아시아 국가밖에 생각나지 않았었는데요.하지만 알아보니 유럽이나 미국도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비주얼의 음식이 많았습니다.다만 원산지에 따라 이름과 들어가는 재료가 조금씩 달랐죠.

오늘은 저와 함께 유럽 각지에 존재하고 있는 만두 종류에 대해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인데요.유럽 만두 종류 첫 번째 편을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밑에 링크를 걸어둘 테니 1부도 한 번씩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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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바레니키 (피에로기)

 Ukraine: Varenyky (Pierogi) 

 

야채, 고기, 치즈 등을 넣고 만든 우크라이나 바레니키는 피에로기라고도 불립니다.취향에 따라 과일이나 향신료, 계란, 버섯 등을 넣는 만큼 종류나 맛이 무척 다양하다고 하는데요.일반적인 바레니키는 정사각형 또는 반달 모양으로 만들어 삶거나 찌고,그다음 녹인 버터, 사워 크림과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단 과일을 주 재료로 만든 바레니키는 설탕이나 사워 크림을 함께 먹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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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쿠루지오니스 데 올리아스트라 / 까네데를리

 Italy: Culurgionis d’Ogliastra / Canederli 

 

<쿠루지오니스 데 올리아스트라, Culurgionis d’Ogliastra>

<까네데를리, Canederli>

 

‘쿠루지오니스 데 올리아스트라’ 라는 거창한 이름의 이 만두는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탄생한 음식이라고 합니다.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주 재료는 감자, 페코리노 치즈, 라드, 양파, 마늘, 민트 등이라고 하는데요.일반적으로 완성된 만두는 풍미 가득한 토마토 소스와 함께 즐긴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만두 까네데를리는 만두보다는 미트볼에 가까운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주로 이탈리아 북동부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오래된 빵과 밀가루, 우유, 계란 등을 반죽해 만드는데요.비슷한 음식으로 독일의 젬멜크뇌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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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오보츠네 크네들리키

 Czech: Ovocné knedlíky 

 

 
체코 각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오보츠네 크네들리키는 과일을 넣어 만든 만두입니다.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과일로는 살구, 딸기, 블루 베리, 자두 등이 있는데요.과일을 감자나 밀가루로 만든 반죽에 감싸 완성하면,뜨거운 물에 조리 후 녹인 버터, 설탕을 묻혀 쿼크 치즈를 뿌린다고 합니다.식사보다는 약간 디저트 느낌이 강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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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피에로기 / 피에로기 루스키 / 프지 / 체펠리나이

 Poland: Pierogi / Pierogi Ruskie / Pyzy / Kartacze 

 

<Photo By. Alpha / 피에로기, Pierogi>

<Photo By. Wayne Hsieh / 체펠리나이, Kartacze>

 

폴란드에는 정말 다양한 만두 종류가 존재하고 있습니다.그중에서 대표적인 것 네 개를 꼽아보면 피에로기,피에로기 루스키, 프지, 체펠리나이가 있는데요.

먼저 피에로기는 폴란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로 반달 모양을 한 만두입니다.주 재료는 치즈, 양파, 다진 고기, 버섯, 감자 등이 있으며,취향 별로 달콤하거나 매콤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역사가 깊은 음식이다 보니 폴란드에서는 특별한 기념일에 이 만두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에로기와 비슷한 피에로기 루스키는 루테니아에서 유래된 만두입니다.비슷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만큼 비주얼 역시 비슷한데요.단 피에로기는 주로 삶거나 물에 끓여 먹지만,피에로기 루스키는 바삭한 질감이 될 때까지 튀겨서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주 재료는 감자와 치즈이며 종종 튀긴 양파나 베이컨을 곁들인다고 하죠.

폴란드의 프지는 다진 돼지고기와 소고기, 양파, 볶은 버섯,코티지 치즈 등을 넣어 만든 만두입니다.반죽은 감자와 밀가루 소금, 계란을 혼합하여 매우 부드럽게 만든다고 하는데요.일반적으로 볶은 양파, 튀긴 베이컨 조각, 다진 고기 등과 함께 제공된다고 합니다.작고 동글동글한 것이 꼭 우리나라 송편과 닮아 있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폴란드 만두 체펠리나이는 주로 볶은 양파와 다진 고기로 만들어집니다.때때로 버섯이나 소금에 절인 양배추, 치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이 만두는 폴란드 북동부 지역뿐 아니라 리투아니아에서도 인기가 많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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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넬

 France: Quenelle 

 

<Photo By. Inspirational Food>

본래 프랑스 퀸넬 만두는 하나의 메인 요리가 아니라 고급 요리의 사이드 음식이었다고 합니다.(햄버거에 감자튀김처럼) 하지만 지금은 퀸넬 자체만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요.주된 속 재료는 다진 고기, 생선, 야채, *가금류 등이며반죽은 빵 부스러기와 계란, 지방, 밀가루를 혼합해 만듭니다.전통적인 모양은 약간 타원형이고 주로 *Nantua 소스를 곁들여 즐긴다고 하네요. (* 가금류: 고기, 알 등을 위해 품종개량된 조류 / *Nantua 소스: 가재 꼬리와 버터, 크림으로 만든 프랑스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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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유럽엔 정말 다양한 ‘만두’라는 이름의 음식이 존재하고 있는데요.소개한 음식과 너무 비슷하거나, 우리나라 만두와비주얼이 심하게 다른 음식은 제외하였습니다.유럽을 거의 한 달 반 동안 여행했는데, 이런 비슷한 음식도 못 봤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네요.무엇보다 그때는 느끼하고 달고 짠 음식을 아예 못 먹었기 때문에숙소에서 쌀로 밥하고 고기만 구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다음에 기회가 돼서 유럽을 방문하게 되면, 꼭 그 나라 음식에 대해 공부해 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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