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음식]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빵 종류 1부

 

[유럽 음식]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빵 종류 1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약 14,500년 전부터 기록되어온 빵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해온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때문인지 세상엔 정말 다양한 종류와 레시피의 빵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미식의 나라로 불리는 이탈리아는 수십 가지가 넘는 빵 종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빵 하면 이탈리아보다 프랑스인 줄 알았는데, 이탈리아가 훨씬 수가 많더라고요. 또 이탈리아 빵은 우리나라처럼 부드럽고 진한 맛이 아니라, 푸석푸석하면서도 가벼운 맛을 내는 것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빵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 콘텐츠를 나눠 작성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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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린, Nadalin

 

 

가장 먼저 소개할 이탈리아 빵 종류는 나달린입니다. 무려 13세기에 탄생한 나달린은 이탈리아 빵 중 하나인 ‘판도로’의 조상 격이며, 버터 양이 적고 단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이는 바닐라와 레몬 향을 첨가했기 때문입니다. 또 완성된 나달린에는 설탕 알갱이나 와인, 아몬드, 잣 등을 올려주는데요. 주식보다 디저트로 인기가 더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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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딧, Runditt

 

<Wikimedia / BelPatty86>

 

룬딧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의 전통 빵입니다. 밀가루와 메밀가루, 버터, 소금을 혼합해 아주 얇게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요. 때에 따라 차가운 햄이나 치즈, 버터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근데 단독으로 즐기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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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토찌, Maritozzi

 

 

이탈리아 빵 종류 중 하나인 마라토찌는 달콤한 크림빵의 일부입니다. 효모, 밀가루, 계란, 설탕, 버터, 소금 등으로 빵을 만든 뒤, 반으로 잘라 크림을 잔뜩 넣어주는데요. 크림은 생크림, 레몬, 오렌지 껍질, 설탕에 절인 과일, 건포도, 잣 등을 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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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타, Michetta

 

 

둥그런 화산 모양을 하고 있는 미케타는, 이탈리아의 전통 식빵 중 하나입니다. 겉은 단단하지만 속은 가벼운 질감을 가진 것이 특징인데요. 주로 밀가루, 누룩, 소금으로 만들어지며, 완성된 미케타는 일반적인 식빵처럼 샌드위치로 즐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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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루스티코, Babà rustico

 

<thismustbethetrip_Instagram>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유래된 바바 루스티코는, 결혼식, 파티, 생일 등의 기념일에서 볼 수 있는 빵 종류입니다. 밀가루, 누룩, 달걀, 기름 등을 혼합해 만든 반죽에 살라미, 그라나 파다노 치즈, 파마산 치즈, 프로볼로네 치즈, 스카모르차 치즈 등을 넣어 완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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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테다, Vastedda

 

 

바스테다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지역에서 유래된 빵입니다. 지역별로 생김새나 레시피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파레르모에서 판매하는 바스테다는 동그랗지만, 카타니아 라마카 마을의 바스테다는 도넛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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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 프라테세, Bozza Pratese

 

 

보자 프라테세는 효모, 밀가루, 물을 혼합하여 만든 토스카나의 전통 빵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빵에는 소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생선, 고기, 야채, 각종 요리들과 곁들이기 좋다고 합니다. 또 보자 프라테세는 오래되면, 잘게 부숴 다른 음식의 재료로 활용되기도 하는데요. 그 음식이 바로 까네데를리입니다. 제 콘텐츠에서 한 번 소개되었던 음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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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첼라토 디 루카, Buccellato di Lucca

 

 

이탈리아 루카 지방으로부터 유래한 부첼라토 디 루카는, 얼핏 베이글과 비슷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베이글과 달리 건포도와 아니스를 혼합해 만들며, 달콤한 맛이 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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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코티 델 라가치오, Biscotti del Lagaccio

 

 

1593년경 탄생한 비스코티 델 라가치오는 쿠키와 러스크처럼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비스코티 델 라가치오는 밀가루, 버터, 효모, 설탕만 혼합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오늘날의 빵은 회향 씨앗과 아니스 리큐어를 첨가해 만든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아침 식사나 오후 간식으로 인기가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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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치아타 디 파스콰, Schiacciata di Pasqua

 

 

샤치아타 디 파스콰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으로부터 유래된 빵입니다. 폭신하고 달콤하며 풍부한 아니스 향이 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밀가루, 설탕, 버터, 올리브 오일, 계란, 효모, 아니스, 꿀, 소금 등을 혼합해 만듭니다. 19세기 당시 공급이 많았던 계란을 모두 소비하기 위해 이 빵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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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탈리아가 원산지인 빵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전 빵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1부터 10까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음식은 이탈리아 음식이 더 친숙한데, 빵은 프랑스 빵이 더 친숙하다니 아이러니하네요. 또 이탈리아에는 소개한 빵을 제외해도, 훨씬 더 많은 빵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빠른 시일 내 모두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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