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석가탄신일 행사 + 인사동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석가탄신일 행사 + 인사동

 

5월 19일 일정 때문에 서울을 방문했다.
그리고 종로 조계사에서 석가탄신일 행사를
진행한다 하기에 겸사겸사 들렀는데,
오랜만에 방문한 종로는 정말 활기찼다.
오늘은 조계사에서 진행한 석가탄신일 행사와
함께 들른 인사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종로 조계사는 종각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근데 우리는 인사동까지 들르려고,
일부러 종로3가에서 내려 걸어갔다.
인사동은 종로3가와 안국역에서 가깝고,
조계사 역시 인사동과 가까운 편이다.

 

 

 

 

 

 

 

 

 

 

 

인사동 가는 길에 ‘뭣이든 뽑아보살’
이라는 부스? 행사장? 이 눈에 띄었다.
부스라고 하기엔 규모가 크고
행사장이라고 하기엔 규모가 작았다.
띠, 별자리 별로 운세를 볼 수 있었는데,
문방구 앞에 있던 뽑기처럼 500원짜리
두 개를 넣으면 쪽지가 담긴 구슬이 나왔다.

 

 

 

 

 

 

 

 

 

 

 

 

뽑기로 뽑은 구슬은 준비되어 있는
망치로 깨면 되는데, 망치가 없어도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다.
그래도 사진 찍고 싶어서 망치로 깨라고 시켰다.
오픈한 구슬 얼른 닫고 망치로 깨는 모습. ㅋㅋ

 

 

 

 

 

 

 

 

 

 

 

운세 뽑기를 뒤로하고 인사동으로 진입했다.
코로나에도 북적거리는 인사동 거리.
나도 오랜만에 방문하니 기분이 좋았다.
종로는 정말 볼 것도 할 것도 많은 도시 같다.

 

 

 

 

 

 

 

 

 

 

 

와중에 오설록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다양한 차 종류가 있고, 종류별로
향을 맡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맘에 드는 향 두 가지가 있어 구매도 했다!
다른 차 대비 비싸지만 맛은 그만큼 좋다.

 

 

 

 

 

 

 

 

 

 

 

귀여운 네이버 라인 캐릭터도 눈에 띈다.

 

 

 

 

 

 

 

 

 

 

 

 

인사동을 뒤로하고 조계사로 진입했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굉~장히 화려하다.
하늘에 매달린 등불은 이름이 쓰여 있거나,
간단한 소망, 소원 등이 적혀 있었다.
저녁이 되면 모든 등불에 불이 켜졌는데,
생각보다는 화려하지 않았다.

 

 

 

 

 

 

 

 

 

 

 

뭔지 모르겠지만 절에 가면 꼭 있는 사람!
대부분은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종로 조계사는 조각(?)처럼 전시되어 있었다.

 

 

 

 

 

 

 

 

 

 

 

내부로 들어가니 입구보다 더 화려하다.
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건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사람들이었는데,
행위를 하면서 소원을 비는 듯했다.
나는 줄이 너무 길어서 하지 않았다. ㅜ

 

 

 

 

 

 

 

 

 

 

 

내부에 위치한 큰 절에서는
조계사 스님이 불경을 외고 계셨다.
마스크 때문에 잘 못 알아 들었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국민의 안정과
코로나 극복, 소망 등을 염원하시는 듯했다.

 

 

 

 

 

 

 

 

 

 

 

 

절 내부에 있는 커다란 부처님 동상 3개.
가까이서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멀리서도 크다고 느껴질 만큼
스케일이 압도적이었다.

 

 

 

 

 

 

 

 

 

 

 

 

절 뒤편에는 하얀색으로 만든 등이 있다.
사별한 사람들을 위한 등불인 것 같았다.

 

 

 

 

 

 

 

 

 

 

 

 

조계사에 등불이 워낙 많아서,
해가 완전히 진 밤이 기대됐다.
그래서 근처 카페에 가 시간을 때웠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예쁘지 않았다.
그래도 석가탄신일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미로 인사는 드렸다.

 

 

 

 

 

 

 

 

 

 

 

<차가 하나도 없는게 신기해서 찍은 사진>

 

불교는 이상하게 기독교나 천주교보다
일반인들에게 더 오픈되어 있는 느낌이 든다.
교회, 성당은 들어가기 눈치 보이는데,
절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어서 그런가 보다.
덕분에 불교에 대해 무지한 나도
석가탄신일 행사에 참여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돼서 다시 참여하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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