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고대 올림픽 기원과 종목 등을 알아보자

 

 

[세계 문화] 고대 올림픽 기원과 종목 등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올림픽 게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세계 랭킹을 인정받고, 그에 상응하는 존경과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올림픽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국가별 혜택도 다양하다 보니, 세계 각지 스포츠 선수들은 올림픽을 위해 고강도 훈련을 견뎌내는데요.

 

이처럼 최고의 스포츠 대회로 알려져 있는 올림픽은, 사실 아주 오래전부터 가장 중요한 문화 행사 중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와 함께 고대 올림픽의 기원과 종목, 선수와 관중, 상금 등을 알아보려 하는데요. 평소 관심이 많았다면 해당 콘텐츠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대 올림픽 기원

Origins of the Games

---

 

오늘날 최고의 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한 고대 올림픽은 놀랍게도 ‘종교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이 대회가 처음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는데요. 하나는 제우스가 크로노스를 상대로 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함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영웅 펠롭스가 오이노마오스를 기리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기원전 776년 처음 열린 제1회 올림픽은 제우스를 기리기 위함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죠.

 

 

 

 

 

 

 

 

 

 

고대 올림픽 종목

The Olympic Sport

---

<Photo By. ptwo>

 

스타디움 풋레이스(The Stadion Footrace)

 

기원전 776년부터 12년 동안 유일한 올림픽 종목이었던 스타디움 풋레이스는 말 그대로 달리기 대회입니다. 경기장 한 트랙을 그룹 단위로 달리고 그중 가장 빠른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인데요. 길이는 약 192m였으며, 최초의 우승자가 스타디움이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디아울로스(Diaulos)

 

기원전 724년에 신설된 디아울로스 역시 달리기 경기 중 하나였습니다. 단 결승선까지 달려서 첫 번째로 통과한 자가 우승을 했는지, 기준점을 회차하여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온 자가 우승을 했는지 정확히 기록된 것이 없다고 하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지역마다 선수들의 발 크기가 달랐기 때문에, 경기장 트랙 길이 역시 달랐다고 합니다. 발이 큰 지역은 그만큼 긴 트랙을, 발이 작은 지역은 그만큼 짧은 트랙을 달렸다고 하죠.

 

돌리코스(Dolichos)

 

기원전 720년에 도입된 돌리코스는 장거리 달리기에 해당하는 대회였습니다. 트랙 길이가 1,500m에서 5,000m까지 갔다고 하네요.

 

레슬링(Wrestling)

 

기원전 708년에 추가된 레슬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경기 종목 중 하나입니다. 승리를 위해 상대 경쟁자를 땅에 세 번 던져야 했다고 하죠.

 

5종 경기(Pentathlon)

5종 경기 역시 기원전 708년에 추가된 종목입니다. 경기 구성은 점프(jumping), 토론(discuss), 스타디움, 재블린(javelin), 레슬링(Wrestling)이었다고 하는데요. 각 종목 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우승을 했는지, 3개 경기를 먼저 이긴 사람이 우승을 했는지는 정확히 기록된 것이 없다 합니다. (경기 구성 종목을 제가 제대로 해석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ㅠ)

 

복싱(Boxing)

 

기원전 688년에 도입된 복싱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단 처음에는 보호용으로 손에 가죽끈을 둘렀지만, 훗날 그 가죽끈에 금속 조각을 덧대면서 심각한 부상자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놀라운 건 사망자에 대한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전차 경주(Tethrippon)

 

전차 경주는 기원전 680년에 추가된 올림픽 종목입니다. 4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로 경주를 진행했으며, 총 10~12개의 코스를 달렸다고 하는데요. 인기가 많아 기원전 648년 경에는 망아지용 경주가 따로 생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판크라티온(Pankration)

 

판크라티온은 기원전 648년에 추가된, 권투와 레슬링을 혼합한 올림픽 종목이었습니다.

 

호플리토드로모스(Hoplitodromos)

기원전 520년에 처음 등장한 호플리토드로모스는 마지막 날에 진행되는 경기였습니다. 헬멧과 갑옷, 무거운 방패를 착용하고, 약 177m에서 225m 정도를 달렸다고 하는데요. 올림픽 종목이었을 뿐 아니라 군사를 훈련할 때도 해당 경기를 치렀다고 합니다.

 

헤럴드와 트럼펫 경연(Competitions for Trumpeters and Heralds)

 

기원전 396년에 탄생한 헤럴드와 트럼펫 경연은 소리가 가장 멀리 전달된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였습니다.

 

 

 

 

 

 

 

 

 

 

 

고대 올림픽 선수들

The Athletes

---

고대 올림픽 선수들은 훈련을 위해 대회 한 달 전 올림피아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또 최소 10개월 이상 훈련을 받았음을 증명해야 했고, 그리스인이 아닌 자, 노예인 자, 살인자, 사원을 더럽힌 자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 올림픽 선수들처럼 전문 트레이너에 의해 훈련을 받고, 근육을 발달시킬 수 있는 식이요법과 운동 방법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고대 올림픽 관중들

The Spectators

---

 

관중들은 보통 ‘전령’을 통해 올림픽 개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에서 올림픽이 도래했다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사람들을 파견한 것인데요. 때문에 그리스 본토뿐 아니라 주변 섬이었던 이오니아, 마그나 그라에키아에서도 올림픽을 보기 위해 올림피아 도시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또 올림피아는 대회 기간 동안 관중들을 위한 숙박 시설, 식품 판매점 등을 제공하고 공예가, 음악가, 시인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거나 제품을 판매했다고 하는데요. 기록에 의하면 약 45,000명의 관중이 몰렸다고 합니다.

 

 

 

 

 

 

 

 

 

 

고대 올림픽 규칙과 심사위원

Competition Rules & Judges

---

<Photo By. Singapore 2010 Youth Olympic Games>

 

그리스는 관중과 선수들이 무사히 올림피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동을 용이하게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평창 올림픽 당시 기차 노선을 새로 구축한 것처럼 말이죠. 또 올림픽 기간 동안은 ‘신성한 휴전’ 상태라고 하여, 그 어떤 전쟁도 허용하지 않았는데요. 처음에는 1개월이었지만, 점차 대회가 확장되면서 3개월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무기를 소지하는 것도 당연히 금지되었죠.

 

고대 올림픽 최초의 심사위원은 Hellanodikai 였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개최 역시 Hellanodikai의 행렬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목이 많아지면서, 심사위원 역시 그 수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원래 심사위원은 세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나중엔 공정성을 위해 제비뽑기로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고대 올림픽 상금

Olympic Prizes

---

<Photo By. Dan Diffendale>

 

고대 올림픽 상금(상품)은 사실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심었다고 믿어지는 나무 가지를 잘라 왕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전부였죠. 하지만 우승한 선수는 고향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명예가 엄청났다고 하는데요. 선수를 위한 성대한 연회를 열고, 세금을 면제했으며, 상금을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

 

 

전 사실 스포츠에 별다른 관심이 없기 때문에, 2021 도쿄 올림픽 소식도 뉴스 헤드라인을 통해서만 접했었습니다. 하지만 고대 올림픽 역사를 일부 알고 나니 각종 스포츠 대회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세계 최고 축구 경기인 월드컵의 역사도 알아봐야겠습니다. 즐거운 콘텐츠였길 바라며, 마무리할게요. ✿

 

 

 

 

 

[세계 문화] 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자본주의 차이

[아메리카 문화] 아르헨티나가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사람이 만든 경이로운 건축물 ‘세계 7대 불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