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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문화] 브라질이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브라질은 남아메리카 중에서도 가장 큰 영토를 가진 국가입니다. 총 26개의 연방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밀림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인지 브라질은 생각보다 많은 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브라질이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1부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요. 19개를 한 번에 다 다룰 수가 없어서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하여 콘텐츠 즐겨주세요!

 

※ 순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순입니다.

 

 

 

 

 

 

 

 

 

 

 


1. 오루 프레투 역사도시

Historic Town of Ouro Preto, 1980

 

 

1980년 등재된 브라질 유네스코 세계유산 오루 프레투는 ‘검은 황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름처럼 금광 채굴이 가능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18세기에는 오루 프레투가 브라질 황금기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세기 이후부터 금광이 고갈되기 시작하며 지역 영향력은 급격히 쇠퇴하였죠. 다만 오루 프레투가 번영하던 당시 지어졌던 수많은 교회와 교각 그리고 분수대는 아직까지 그 모습을 유지한 채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건축물이 바로크 조각가인 알레이자디뉴(Aleijadinho)의 작품이었으며,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이 적절히 융합되어 있다고 합니다.

 

 

 

 

 

 

 

 

 

 

 


2. 올린다 역사 지구

Historic Centre of the Town of Olinda, 1982

 

 

브라질의 올린다 역사 지구는 16세기 포르투갈 인에 의해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17세기 중반쯤 네덜란드의 습격을 받아 일부가 파괴되긴 했지만, 18세기에 다시 포르투갈 인이 통치를 시작하면서 파괴된 일부를 재건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지어졌던 수많은 교회와 수도원이 오늘날 예술 작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많기 때문이죠.

 

 

 

 

 

 

 

 

 

 

 


3. 과라니 족 예수회 선교단 시설

Jesuit Missions of the Guaranis, 1983

 

<Wikimedia / Leandro Kibisz>

 

과라니 족 예수회 선교단 시설은 17~18세기 당시 예수회 선교사들이 과라니 족(Guaranis) 영토에 세운 5개의 시설을 말합니다. 5개 중 하나인 ‘상 미겔(Sao Miguel)’은 브라질에 위치하고 있지만, 나머지 4개인 ‘산 이그나시오 미니(San Ignacio Miní)’, ‘산타 아나(Santa Ana)’,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로테로(Nuestra Señora de Loreto)’, ‘산타 마리아 마요르(Santa Maria Mayor)’ 는 아르헨티나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5개 모두 독특한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보존 상태도 각기 다르다고 합니다.

 

 

 

 

 

 

 

 

 

 

 

 

 


4. 살바도르 데 바이아 역사 지구

Historic Centre of Salvador de Bahia, 1985

 

 

1985년 등재된 살바도르 데 바이아 역사 지구는 16~18세기 동안 브라질의 수도였습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그리고 아메리카 인디언 문화가 융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당시 지어진 건축물이 의미가 크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건축물이 르네상스 양식에 영향을 받았으며, 대주교 궁(Archiepiscopal Palace), 살다나 궁(Saldanha Palace), 페랑 궁(Ferrão Palace) 같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도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5. 콩고냐스의 봉 제수스 성역

Sanctuary of Bom Jesus do Congonhas, 1985

 

<Photo By. Rogerio Camboim S A>

 

18세기 후반에 건설된 이 성역은 이탈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로코코 양식의 건물입니다. 특히 엘레이자디뉴가 만든 다채로운 색채 조각품은 지금도 걸작으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본래 콩고냐스의 봉 세주스 성역은 1765년 펠리시아노 멘데스에 의해 설립되었지만, 그가 죽은 후 수많은 건축가가 다녀가면서 본래의 형태가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완성까지 근 10년이 걸렸으며, 비교적 화려한 내부를 자랑한다고 하죠.

 

 

 

 

 

 

 

 

 

 

 


6. 이구아수 국립공원

Iguacu National Park, 1986

 

 

브라질의 이구아수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이구아수 폭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높이가 무려 80m, 넓이가 3km나 된다고 하는데요. 낙하와 함께 발생하는 거대한 물보라는 세계에서 가장 장엄한 폭포수를 연출한다고 합니다. 또 이구아수 국립공원에는 큰 수달과 큰 개미핥기를 비롯한 멸종 위기 종도 서식하고 있는데요. 단 국립공원 전체가 브라질에 있는 것은 아니고, 아르헨티나에도 일부 걸쳐져 있습니다.

 

 

 

 

 

 

 

 

 

 

 


7. 브라질리아

Brasilia, 1987

 

 

1956년부터 건설되기 시작한 브라질리아는 현재 브라질의 수도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브라질 공원에 건축된 이 신도시는, 도시 계획 역사의 이정표로 꼽힌다고 하는데요. 도시 계획가 루시우 코스타(Lúcio Costa)와 건축가 오스카르 니에메예르(Oscar Niemeyer)는 건물의 배치부터 대칭까지 모든 요소가 도시 전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8. 세라 다 카피바라 국립공원

Serra da Capivara National Park, 1991

 

 

1991년 등재된 세라 다 카피바라 국립공원에는 수많은 바위 동굴이 있습니다. 해당 동굴에는 크고 작은 규모의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은 무려 25,000년 전에 그려진 것이라고 합니다. 또 해당 국립공원에서는 300개 이상의 고고학적 유적지가 발견되었으며, 과거에는 지금의 기후와 완전히 달랐다는 설도 있는데요. 역사적, 고고학적, 지리학적으로 다양한 사실이 발견되고 있으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된 것 같습니다.

 

 

 

 

 

 

 

 

 

 


9. 상 루이스 역사지구

Historic Centre of São Luís, 1997

 

 

브라질의 상 루이스 역사지구는 프랑스 인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17세기 후반 네덜란드가 브라질을 점령하면서 개발이 시작되었는데요. 이 역사적인 도시는 최초의 도시계획에 따른 직교형 거리 배치가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이곳에 있는 건물 역시 훼손 정도가 낮아 식민 도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하는데요. 상 루이스 역사지구는 브라질 사람 입장에서는 가슴 아픈 과거이나, 역사적, 건축학적으로 보면 상당히 귀중한 지역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10. 디스커버리 해안 대서양림 보호지역

Discovery Coast Atlantic Forest Reserves, 1999

 

<Wikimedia / Uniemelk>

 

마지막으로 소개할 브라질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1999년에 등재된 디스커버리 해안 대서양림 보호지역입니다. 브라질 바이아 주와 에스피리투 산투 주에 있는 이 보호지역은 크게 8개로 분리되어 있으며 대서양림, 열대 해안 활엽수림 등이 있는데요. 생물의 다양성이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곳이라고 합니다.

 

 

 

 

 

 

 

 

 

 

 

 

 


 

 

브라질이 보유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쭉 살펴보니, 대부분은 식민지와 관련이 있었습니다. 식민지 당시에 건설되었던 도시, 건축물, 예술 작품 등이 오늘날 브라질에게 소중한 유산으로 남게 된 것이죠. 또 이런 건축물들은 초기 설립부터 워낙 튼튼하고 정교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큰 훼손 없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일본 식민지 당시의 건물이 지금까지 남아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크게 달가운 소리는 아니겠지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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