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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처음 해외 스타벅스 유럽 편을 포스팅했을 때는 이미지를 구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브랜드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퀄리티 있는 사진을 쓰고 싶었고, 퀄리티가 높으면 저작권이 걸려있거나 편집을 못 하게 되어 있었죠. 그래서 다시는 해외 스타벅스를 쓰지 않겠노라고 혼자 다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왕 시작한 거 깔끔하게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아서 (속 시원할 것 같아서;) 이번에는 세계 이색 스타벅스 아시아 편을 들고 왔는데요.
나중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가까운 나라에 놀러 가게 된다면 해당 스타벅스 매장도 한 번 방문해보세요. 매장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어서 구경할 맛 날 것 같더라고요!
한국 서울 파미에파크
Korea Seoul Famille Park
아시아 스타벅스 매장 소개에 한국이 빠질 수는 없겠죠?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파미에파크 스타벅스는 독특한 돔 형식의 건축물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국내에서 800번째로 오픈한 해당 매장은 한국 진출 15주념을 기념하여 '도심의 커피 숲'이라는 주제로 인테리어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인테리어에 사용된 소재는 주로 커피나무와 목재, 천 등과 같은 자연친화적인 소재였다고 합니다. 또, 파미에파크 스타벅스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고급화한 ‘하이 프로파일(high-profile)’ 형식의 매장이기도 한데요. 그렇다 보니 돔 형식의 매장과 어우러진 각종 소품은 울창한 숲에 물결이 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도 하죠.
일본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차야
Japan Kyoto Ninenzaka Yasaka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에는 전통 가옥을 살린 스타벅스 매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본 교토 니넨자카에 위치하고 있는 야사카차야점인데요. 해당 매장은 100년이 넘은 일본 전통 가옥을 새롭게 단장한 컨셉으로 지어진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이렇다 보니 일본의 정취나 건축 양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 매장의 2층으로 올라가면 일본 전통 가옥의 다다미 방을 만나볼 수 있는데, 다다미 방은 ‘안쪽’과 ‘4장 반’, ‘별실’ 등으로 컨셉이 나누어져 있다고 합니다. 비교적 가까운 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스타벅스 매장이니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고 싶네요!
중국 상하이 예원
China Shanghai Yuyuan
중국 특유의 건축 양식이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바로 중국 상하이 예원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벅스 매장인데요. 해당 매장은 4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정원을 마주 보고 있으며, 이 정원은 당대 최고의 부자였던 반윤단이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하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해버리는 바람에 정작 아버지는 정원이 완성된 것을 보지 못하고 죽었다고 하네요.
이 밖에 중국 상하이에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그만큼 커피값이 비싸다고 하니 이를 감안하고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태국 방콕 랑수언로드
Thailand Bangkok Langsuan
태국 방콕 랑수언로드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아시아 최초의 지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특히 외관과 내부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데요. 해당 매장은 울창한 숲에 뒤덮여 있어 방콕 특유의 느낌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살렸다고 합니다. 반면 건물은 현대적으로 건축하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매장으로 평가받고 있죠.
그런데, 식물이 이렇게 많으면 벌레가 꼬일 걱정은 없는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집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Indonesia Bali Ubud
단연코 외관이 가장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스타벅스는 사라스와티(Saraswati)라는 사원과 인접해 있습니다. 사라스와티 사원은 우붓에 축복을 내렸다고 여겨지는 여신 사라스와티가 헌정된 사원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인에게는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스타벅스 매장에 앉아서 보는 사원의 절경은 장관이라고 합니다.
또, 해당 매장은 스타벅스 하면 떠오르는 초록색 로고 보다 특별한 건축 양식이나 연못이 더 눈에 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발리만의 분위기나 느낌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풍경도 좋아 인생 샷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아시아에는 이색 스타벅스가 굉장히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태국 방콕의 센트럴 월드(CentralWorld)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20주년 기념과 함께 태국 내 가장 크게 만들어진 매장이죠. 또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이색 스타벅스는 목재와 벽돌을 적절히 배합한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이며, 중국 양저우 문화 광장(Lake Culture Plaza)에 지어진 스타벅스는 중국의 고전 건축 양식을 현대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유럽에도 이색적이고 특별한 스타벅스가 많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시아 스타벅스가 더 이색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유럽이 고급스러운 느낌이라면, 아시아는 자연친화적인 성향이 강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다음에는 스타벅스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아메리카 대륙의 매장 정보를 가져와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어 보기 [해외 스타벅스 유럽 편]
2020/09/08 - [＊ 문화뚜벅이/유럽 [Europe]] - [유럽 편] 규모도 인테리어도 가지각색인 해외 스타벅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