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음식] 음식에 진심인 나라 호주의 디저트

 

[오세아니아 음식] 음식에 진심인 나라 호주의 디저트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호주는 역사가 깊지 않은 국가임에도 모든 영역에서 진심인 국가입니다. 최선을 다해 자연을 지키고 야생동물을 보호하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죠. 특히 여행하면서 느낀 호주의 음식은 천연 재료의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는 것과, 맛이 진하며 뒤 탈이 없었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호주를 여행하면 꼭 유명한 음식은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고, 마트에 있는 과자는 종류별로 사 먹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작은 케리어를 들고 가는 바람에 바리바리 싸오지 못한 것을 아직도 후회하고 있거든요.

또 호주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도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호주가 원산지인 디저트 종류와 레시피를 살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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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요정 빵, Fairy Bread

 

<Photo By. Alpha>

왠지 디즈니랜드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요정 빵은,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호주 디저트입니다. 삼각형 모양의 흰 빵에 버터와 형형색색의 설탕 공을 발라 만드는데요.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된 디저트인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추측으로는 네덜란드의 초콜릿 토핑 빵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유력합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의 생일 파티나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에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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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머스크 스틱, Musk Stick

 

<Wikipedia>

호주 제과 디저트인 머스크 스틱은 불량식품 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색이 무척 선명하고 진하기 때문인데요. 근데 의외로 꽃의 향과 풍미를 지니고 있어, 사향 향수를 연상케 한다고 합니다. 또 취향에 따라 꽃의 향이 아닌 과일 향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호주뿐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도 인기 있는 디저트 종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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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앤잿 비스킷, Anzac Biscuits

 

앤잿 비스킷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디저트이지만, 원산지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그저 호주와 뉴질랜드 군단의 기념일인 Anzac Day와 관련이 있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앤잿 비스킷은 밀가루, 귀리, 황금 시럽, 버터, 설탕, 코코넛 등을 조합하여 만든 쿠키입니다. 호주 가면 꼭! 먹어보세요. 맛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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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요-요 비스킷, Yo-Yo Biscuits

 

 
요-요 비스킷은 호주 남부에서 주로 발견되는 디저트입니다. 밀가루, 버터, 우유, 계란, 꿀로 만들어지며 부드럽고 쉽게 부서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얼핏 보면 마카롱과 닮아 있지만 식감은 완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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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아이스 보보, Iced VoVo

 

<Wikimedia>

 

호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아이스 보보는 1906년 시작된 디저트 종류입니다. 전통적인 밀가루 비스킷에 라즈베리 잼과 코코넛 가루를 뿌려 완성하는데요. 처음에는 큰 인기가 없었지만, 2007년 호주 총리인 케빈 러드(Kevin Rudd)가 승리 연설에서 해당 디저트를 언급한 뒤로 인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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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돌리 바덴 케이크, Dolly Varden Cake

 

돌리 바덴 케이크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소설에서 등장하는 돌리 캐릭터의 영감을 받아 탄생한 케이크입니다. 재미있게도 케이크는 돌리 인형의 치마 역할을 하며, 특이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주 재료는 초콜릿, 달걀흰자, 코키 닐, 버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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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니니쉬 타르, Neenish Tart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볼 수 있는 니니쉬 타르는 1913년부터 시작된 디저트입니다. 페이스트리로 만든 타르트 틀에 커스터드 같은 크림을 덮어 완성하는데요. 하나의 타르에 보통 두 가지 색상을 볼 수 있습니다. 주로 흰색과 갈색 조합, 분홍과 흰색 조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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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바닐라 슬라이스, Vanilla Slice

 

 
밀푀유로부터 시작된 바닐라 슬라이스는 푸딩과 비슷한 질감의 호주 디저트입니다. 주로 얇은 페이스트리 사이에 두꺼운 커스터드를 넣어 만들며, 커스터드의 주 재료는 바닐라, 라즈베리, 딸기, 초콜릿 등이라고 하는데요. 인기가 많아 매년 호주에서는 바닐라 슬라이스 베이커를 위한 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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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래밍턴, Lamington

 

<Photo By. jules>

 

세계적으로 유명한 래밍턴 디저트는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에 초콜릿을 바르고 그 위에 코코넛 가루를 뿌려 완성합니다. 랭밍턴 경의 하녀가 실수로 케이크를 녹인 초콜릿에 떨어뜨리면서 탄생한 디저트라고 하는데요. 레시피가 간단하고 맛이 좋아 호주 전역에서 해당 디저트를 쉽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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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핫 잼 도넛, Hot Jam Donuts

 

 
마지막으로 소개할 호주 디저트는 핫 잼 도넛입니다. 이름처럼 항상 뜨겁게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멜버른 전통 시장인 퀸 빅토리아 마켓(Queen Vic Market)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차가운 도넛은 많이 먹어봤지만 뜨거운 도넛은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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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종류를 알아보면서 느낀 건데, 호주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국가인 것 같습니다. 소개한 10개 디저트 중 3개가 아이들 생일 파티에서 많이 사용된다 하더라고요. 또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디저트가 있다는 점이 놀라웠는데요. 도대체 전 여행 가서 이런 디저트도 안 먹어보고 뭘 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돼서 호주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꼭!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돌아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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