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음식] 스웨덴이 원산지인 빵 종류와 특징

 

[유럽 음식] 스웨덴이 원산지인 빵 종류와 특징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전 빵을 좋아하지 않아 빵에 대해 잘 모르지만, 유럽은 빵 사랑이 남다른 대륙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주식으로 빵을 섭취하고, 종류 역시 매우 다양한 편인데요. 빵으로 유명한 국가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이탈리아나 프랑스도 있지만, 이 외에도 전통적으로 빵을 만들어 섭취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스웨덴, 스페인, 스위스, 핀란드 등이죠.

오늘은 이중에서도 스웨덴 출신(?)의 빵 종류와 특징을 알아보려 하는데요. 화려하지도 종류가 많지도 않지만, 왠지 소박한 느낌이 드는 스웨덴 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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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프란불라

 Saffransbullar 

 

 

사프란불라는 스웨덴식 사프란이 들어간 번을 말합니다. 주로 버터 반죽으로 제조되며, 건포도나 아몬드 페이스트를 첨가한다고 하는데요. 취향이나 지역에 따라 다양한 레시피가 존재하며, 스웨덴 버전의 커피나 *글뢰그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 글뢰그: 북유럽의 따뜻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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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플란드 커비

 Upplands Kubb 

 

<Wikimedia / Rose73>

 

우플란드 커비는 스웨덴 우플란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빵입니다.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빵처럼 오븐에 구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통형 틀에 반죽을 넣은 뒤 뜨거운 물에 끓여서 만든다고 하는데요. 주로 밀가루와 호밀을 사용하고 회색 빛부터 갈색 빛까지 다양한 색상을 띤다고 합니다. 또 식감은 일반적인 빵처럼 푸석푸석하거나 건조하지 않고, 질척거리면서 끈적인다고 하는데요. 사진과 설명만으로는 우플란드 커비 맛을 상상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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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주 카카

 Mjukkaka 

 

<www.vinguiden.com>

 

음주 카카는 벽돌 오븐에서 구워지는 스웨덴 플랫 브래드입니다. 주로 밀가루, 효모, 설탕, 물, 소금, 기름 등을 사용하며, 크기는 접시만 한데요. 반죽을 굽는 동안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반죽 여기저기를 포크로 찌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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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카브링

 Kavring 

 

<Photo By. erik forsberg>

 

카브링은 노르웨이의 호밀 빵으로부터 시작된 스웨덴 전통 빵입니다. 1800년 말에 스웨덴 남부에서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향기롭게 진화했다고 하는데요. 주로 밀가루, 호밀 가루, 소금, 나무 시럽, 베이킹파우더, 펜넬, 캐러웨이 씨앗을 조합하여 만들며, 그라브락스, 절인 청어, 햄, 피클, 완숙 달걀 등과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단 아침 식사로 즐길 땐 버터, 치즈, 과일 잼 등을 곁들여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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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네크브래드

 Knäckebröd 

 

 

약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크네크브래드는 빵보다 크래커와 비슷한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되는 재료로는 호밀 가루와 참깨, 해바라기 씨, 호박씨 등이라고 하는데요. 취향, 지역 별로 다양한 맛과 레시피가 존재하고 있으며, 물을 아주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바삭함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또 크네크브래드는 단독으로도 먹지만 딥 소스나, 훈제 연어, 치즈, 과일 스프레드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볍고 부담이 없기 때문인지 애피타이저, 아침 식사, 저녁 식사, 간식 등 시간에 구애 없이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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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툰브래드

 Tunnbröd 

 

 

툰브래드는 전통적인 스웨덴 빵으로, 역시 크래커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밀, 보리, 호밀 등 다양한 종자를 조합하여 갖가지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으며 하나는 브리또처럼 음식을 감싸는 툰브래드, 또 하나는 비스킷처럼 바삭한 식감의 툰브래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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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플랫브래드

 Paltbröd 

 

<이미지가 없어서 비슷한 것으로 대체합니다..>

 

플랫브래드는 스웨덴 전통 빵인 툰브래드 종류 중 하나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빵을 만들 때 동물의 피가 일부 들어간다는 것인데요. 피를 넣음으로써 철분 함량을 높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웨덴 학교에서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플랫브래드를 자주 제공한다고 하죠. 또 플랫브래드는 버터나 튀긴 돼지고기, 화이트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핏 보면 탄 고기 같기도, 초콜릿 시럽을 넣은 빵 같이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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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회노카카

 Hönökaka 

 

<Wikimedia / Calle Eklund>

 

마지막으로 소개할 스웨덴 빵 종류는 회노카카입니다. 이 역시 전통적인 툰브래드의 일종이며, 납작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로 우유, 버터, 밀가루, 호밀 가루, 소금, 효모 등의 재료를 사용합니다. 특이하게도 사슴뿔 소금을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탄산암모늄으로 재료를 대체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사슴뿔에서 소금을 일부 채취할 수 있었나 봅니다.)


 

 

 

 

 

 

 

 

 

 

 

스웨덴은 대부분의 빵이 호밀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맛이 없고 식감이 거칠며 질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기름과 버터, 계란을 잔뜩 넣어 부드럽게 빵을 만들면 소화를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으로 빵을 먹을 수 없다고 합니다. 파리바게트가 파리에서 대성을 못한 이유이기도 하죠. 또 이번 콘텐츠를 통해 이름만 알고 문화는 전혀 몰랐던 스웨덴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모든 유럽 국가의 빵 종류를 소개해보고 싶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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