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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음식] 유럽이 원산지인 초콜릿 케이크 종류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디저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유명한 디저트는 케이크가 아닐까 싶은데요. 생일이나 결혼식 같은 특별한 기념일에 케이크를 소비하는 국가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케이크는 사용하는 재료와 레시피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내기 때문에 국가별로 맛도 모양도 다양한데요. 오늘은 저와 함께 유럽이 원산지인(이탈리아 제외) 초콜릿 케이크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프린스레헨텐토르테
Prinzregententorte
다소 어려운 이름을 가진 이 초콜릿 케이크는 부드러운 빵과 초콜릿 버터 크림을 층층이 쌓아 만듭니다. 또 완성된 케이크에는 녹인 다크 초콜릿을 코팅하는데요. 때때로 살구나 라즈 베리를 혼합하기도 합니다. 인기가 많아 독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루마니아: 아망딘
Amandine
아망딘은 루마니아의 전통적인 초콜릿 케이크입니다. 계란, 설탕, 버터, 바닐라, 코코아 등으로 스폰지 케이크를 만들고, 그 사이에 초콜릿 버터 크림을 넣어 완성하는데요. 완성된 케이크 위에는 럼주로 만든 시럽이나 초콜릿, 휘핑 크림을 얹기도 합니다.
루마니아: 조프르 케이크
Joffre Cake
1920년에 탄생한 조프르는 초콜릿과 버터 밀크를 혼합한 케이크입니다. 가장 특별한 만찬이나 고급 레스토랑, 호텔에서만 제공했기 때문에 과거에는 부를 상징하는 디저트 중 하나였다고 하는데요. 전통적인 케이크는 1차 세계대전 당시 마셜 부대가 착용한 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가리아: 토르타 가라쉬
Torta Garash
토르타 가라쉬는 불가리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케이크 중 하나입니다. 부드러운 월넛 스펀지에 다크 초콜릿을 넣어 만드는데요. 완성된 케이크 위에는 호두, 말린 코코넛, 슬라이스 아몬드 등을 장식한다고 합니다.
세르비아: 리폼 토르타
Reform torta
세르비아의 리폼 토르타는 축제나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케이크입니다. 호두로 만든 스폰지 케이크와 초콜릿 크림을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드는데요. 맨 위에는 남은 초콜릿 크림을 바르거나, 잘게 자른 호두를 뿌린다고 합니다. 이름이 왜 개혁 케이크인지 찾아봤는데, 이렇다 할 자료가 없네요..
세르비아: 바시나 토르타
Vasina torta
세르비아의 바시나 토르타는 초콜릿과, 머랭 그리고 오렌지를 곁들인 케이크입니다. 일반적인 스폰지 케이크에 오렌지로 만든 스폰지 케이크를 올리고, 그 위에 머랭과 초콜릿 글레이즈를 얹어 완성하는데요. 초콜릿과 오렌지의 조화가 생각보다 좋다고 합니다. (감귤 초콜릿 생각나네요!)
스웨덴: 클라드카카
Kladdkaka
클라드카카는 계란, 코코아, 버터, 설탕, 밀가루 등을 혼합해 만든 스웨덴 케이크입니다. 일반적인 케이크보다 밀도가 높고 무겁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빵을 매우 촉촉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클라드카카의 겉면은 얇고 바삭한 초콜릿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요. 주로 커피나 휘핑 크림,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즐긴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자허토르테
Sachertorte
1832년 오스트리아 왕자의 셰프가 발명한 자허토르테는,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초콜릿 케이크입니다. 다크 초콜릿, 버터, 계란 등으로 스펀지 빵을 만든 뒤, 그 사이사이에 살구 잼을 넣어 완성하는데요. 완성된 케이크 위에는 액체 상태의 초콜릿을 부어주며, 무가당 휘핑 크림과 곁들여 즐긴다고 합니다.
크로아티아: 마에아리카
Mađarica
마에아리카는 ‘헝가리 소녀’ 라는 뜻을 가진 크로아티아 초콜릿 케이크입니다. 주로 축제나 행사 때 즐겨 먹으며 스폰지 빵, 벨벳 초콜릿, 다크 초콜릿 글레이즈로 만드는데요. 캐나다의 나나이모바와 비슷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헝가리: 리고 얀치
Rigó Jancsi
마지막으로 소개할 초콜릿 케이크는 헝가리의 리고 얀치입니다. 코코아 크림으로 만든 스폰지 빵과, 다크 초콜릿으로 만든 스폰지 빵을 겹겹이 쌓은 뒤 초콜릿 가나슈를 뿌려 완성하는데요. 때때로 다크 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전 초콜릿으로 만든 디저트보다 계란, 버터, 우유 등으로 만든 디저트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콘텐츠는 별다른 흥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초콜릿을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몇 가지 소개해주고 싶었는데요. 대표적인 디저트 말고도 다양한 디저트를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