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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일전에 아시아와 유럽 국가별 나라꽃을 알아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유럽에는 국가도 많고 나라꽃이 지정된 곳도 많으니, 콘텐츠를 1편과 2편으로 나누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유럽 국가별 나라꽃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아시아도 아시아였지만 유럽 국화를 알아볼 땐, 제 서칭 능력도 어느 정도 향상되어 있었고, 수집된 자료도 많았기 때문에, 국가별 일부 문화도 엿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이번 콘텐츠도 즐겁고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면서 시작할게요.



 

 

 

 

 

 

 

 

 

 


불가리아, 영국, 체코: 장미

Bulgaria, United Kingdom, Czech: Rose

 


불가리아와 영국 그리고 체코의 나라꽃은 모두 장미입니다.

먼저 불가리아 나라꽃이 장미인 이유는 대부분의 불가리아 국민이 장미를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불가리아도 우리나라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뚜렷하고 습하다 보니 장미를 키우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미를 활용한 향수, 약품, 식품 산업이 매우 발달되어 있는 편이죠.

영국 나라꽃의 역사는 장미 전쟁이 치러진 1455~1485년 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영국 왕가였던 요크(York)와 튜더(Tudor)는 왕좌를 놓고 서로 전쟁을 치렀는데요. 각각의 가문이 흰 장미와 빨간 장미를 대표했으며, 전쟁 이후 튜더 왕가가 왕좌를 통일하면서, 흰색과 빨간색이 섞인 새로운 이중 장미를 영국 대표 나라꽃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체코 장미 역시 3,500만 년 전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는데요. 장미가 체코의 나라꽃으로 채택된 이유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체코 전역에서 장미가 피어났고, 이에 체코인들은 자국을 사랑과 아름다움의 도시라고 믿었기 때문에 장미를 선호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에델바이스

Switzerland, Austria: Edelweiss

 


매우 높은 고도(1,500m~3,000m)에서 자라는 에델바이스라는 꽃은 스위스에서 ‘알파인 요정’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에델바이스를 스위스 고산 지대에서만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자국민들이 이 꽃을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고대 시대부터 약효가 뛰어난 꽃으로 알려져 있어 각종 한약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피부 미용에 탁월하다 하여 화장품에도 첨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스트리아 역시 나라꽃이 에델바이스인데요. 그 이유는 오스트리아 내 아름다운 지역에는 항상 에델바이스가 피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특히 깨끗한 공기, 멋진 광경, 호수, 빙하 등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부분의 지역에 에델바이스가 있다고 하죠. 또 오스트리아인들 역시 호흡기 치료와 복부 치료에 에델바이스 꽃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이처럼 쓰임새가 많고 깨끗하면서 맑은 이미지를 갖다 보니 에델바이스는 오스트리아에서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꽃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카네이션

Spain: Carnation

 


스페인의 나라꽃은 붉은 카네이션입니다. 그 이유는 스페인 인구 중 약 75%가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를 짊어진 예수의 곤경에 눈물을 흘렸는데, 그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서 카네이션 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네이션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어머니의 큰 사랑’ 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죠.

또 스페인 내에서 카네이션은 식용(와인 맛이 난다고 함)이 가능하며, 열정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밸런타인 데이나, 결혼기념일 등 사랑을 상징하는 날에는 서로 붉은 카네이션을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클로버

Ireland: Clover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나라꽃은 클로버입니다. 3개의 녹색 잎이 달린 클로버는 아일랜드 내에서 행운, 혁명, 축하, 높은 명성, 세련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승리를 이끌어야 하는 스포츠 팀의 배치나 로고에 클로버가 들어가며, 아일랜드의 공휴일이나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서도 클로버를 자주 애용한다고 합니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 기독교의 축일)

 

 

 

 

 

 

 

 

 

 

 

 

 

 


이집트: 수련(연꽃)

Egypt: Water lily

 


고대 이집트 자료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많은 수의 연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벽화는 물론 건축물, 무덤, 파피루스, 왕좌, 머리 장식 등에도 연꽃이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이집트에서 가진 연꽃의 의미가 태양, 창조, 재생, 치유 등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집트에서 푸른 연꽃은 향기가 절묘하고, 예술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묘사되어 흰 연꽃보다도 선호도가 높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푸른 연꽃은 지금도 화장품이나 의약품, 향수 등에서 많이 애용된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백합

Italy: Lily

 


이탈리아 나라꽃은 백합으로 알려져 있지만, 전통을 상징하는 꽃은 장미이며, 종교를 상징하는 흰 양귀비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백합, 장미, 흰 양귀비를 모두 이탈리아 나라꽃으로 이해하면 쉬울 것 같아요. 이탈리아에서 백합은 가장 오래된 재배 식물 중 하나이며, 순수함과, 세련된 아름다움, 겸손, 순결 등을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백합은 이탈리아 내에서 생일, 결혼, 축하 등 다양한 기념일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라벤더

Portugal: Lavender

 


포르투갈인과 라벤더의 첫 만남은 고대 로마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당시 라벤더는 불안, 우울, 불면 등을 치료하는 약초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향이 굉장히 좋아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포르투갈인들은 예부터 안정과 편안함, 상쾌한 향기를 위해 목욕물에 라벤더를 첨가하여 목욕을 즐겼다고 합니다. 실제로 ‘lavender’ 어원이 씻다를 뜻하는 ‘lavare’에서 유래되었다고.

 

 

 

 

 

 

 

 

 

 

 


폴란드: 팬지

Poland: Pansy

 


폴란드를 대표하는 나라꽃은 팬지입니다. 팬지의 꽃 중앙에는 검은 얼룩이 있는데, 이것을 멀리서 보면 사람의 이마와 턱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일부는 이를 생각하는 사람으로 간주했으며, 자유로운 사고의 상징으로 여겼다 합니다. 이 때문에 폴란드는 팬지를 인도주의와 믿음 그리고 자유의 의미로 사용한다고 하죠.

 

 

 

 

 

 

 

 

 

 

 

 


프랑스: 아이리스

France: Iris

 


아이리스는 그리스어로 무지개를 뜻하는 것처럼 주황색, 분홍색, 흰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을 보유한 꽃입니다. 아이리스가 프랑스를 대표하는 나라꽃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왕족, 희망, 믿음, 용기, 지혜 등의 의미를 상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프랑스는 꽤 오래전부터 각종 상징물에 아이리스 꽃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핀란드: 은방울꽃

Finland: lily of the valley

 


핀란드의 나라꽃은 작고 소중한 은방울꽃입니다. 핀란드 내에서 은방울꽃은 순결, 달콤함, 아름다움을 상징하며 행복의 귀환이라는 의미도 있는데요. 이처럼 의미가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다 보니 대부분의 핀란드인에게 사랑받는 국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은방울꽃은 소량만 섭취해도 복통, 심박수 감소, 시야 흐림, 무기력 및 피부 트러블 등을 유발하므로, 이를 주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유럽은 국가별 나라꽃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 공식적이 아니라 비공식적이라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꽃에 나라별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다는 점도 매우 흥미로웠는데요. 덕분에 콘텐츠 소재도 찾을 수 있었고, 유용한 사이트도 몇 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다음에는 오세아니아나 아메리카 대륙 쪽 나라별 국화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

 

 

 

 

 

 

 

 

 

[01. 유럽 편] 각 국가를 상징하는 나라꽃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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