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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세상에 존재하는 주요 종교의 건축물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사원, 성당, 교회, 절 등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단어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고 있고, 그만큼 종교 건물도 많기 때문인데요.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도수를 보유한 기독교의 경우는 성 베드로 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 등의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불교는 우리나라에서 절로 통하며,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은 거대한 모스크를 건설해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문뜩 궁금해졌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주요 종교의 건축물들은 어떻게 생겼고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말이죠.
오늘은 저와 함께 세계 주요 종교의 건축물들을 알아보려 하는데요. 일부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평가되기도 하니, 이런 건 알아두면 언젠가 쓸모가 있을 것 같습니다.
1. 교회
Church
교회는 기독교 신자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통하지만, 기독교 신자들의 단체, 조직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기도 합니다. 교회를 뜻하는 Church는 사실 그리스어인 ekklēsia(에클레시아)에서 파생되었는데요. 과거에는 ekklēsia가 유대인들의 총회를 위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약성서에는 기독교 신자들이 사용하는 장소로 적혀 있다고 하죠.
2. 구루드와라
Gurdwara
구루드와라는 시크교 신자들이 모여 종교 활동을 하는 장소입니다. 신자와 건축물이 대부분 인도에 집중되어 있어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은데요. 그럼에도 시크교는 약 2,800만 명의 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종교입니다.
3. 마라에 / 마레
Marae
마라에(마레)로 불리는 이 종교 건축물은 뉴질랜드로부터 파생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모든 부족이 이곳에 모여 잠을 자거나 식사를 했고, 영적인 존재와 조상을 기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마라에 집회소 앞에는 영적인 존재를 표현하기 위한 수많은 동상 조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 모스크
Mosque
모스크는 무슬림 신자가 모여 종교활동을 하는 건축물입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알겠지만, 세계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모스크는 다른 종교 건축물 대비 규모가 크고 웅장하며, 아름답기까지 한데요. 그 이유는 과거 무슬림 세력이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크고 웅장한 모스크를 짓는 경쟁을 했기 때문입니다.
5. 벧엘
Bethel
베델, 베텔, 벧엘 등으로 불리는 이 건축물은 예루살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성경에서 상당히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요. 기독교 인들이 이곳에 모여 예배를 드렸다고 하는데 장소도, 목적도 자료마다 상이합니다. 그래서 더 자세히는 언급이 어려울 것 같네요.
6. 성당
Chapel / Cathedral
세상에서 가장 잘 알려진 종교 건축물은 성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당은 기독교인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하나님에게 봉사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되는데요. 일반적인 성당은 채플(Chapel)이라고 하지만, 규모가 크고 주교가 있는 경우에는 대성당(Cathedral)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7. 성막
Tabernacle
성막은 *출애굽부터 가나안 정복 시기까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거주한 장소라고 합니다. (* 출애굽: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를 떠난 사건)
8. 수도원
Monastery / Convent
수도원은 수도사나 수녀가 생활하는 장소입니다. 독립된 수도원도 있으나 보통은 수도회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톨릭에서는 서원 수도자가 6명 이상인 경우에만 정규 수도원으로 인정하고, 성직 수도회인 경우에는 6명 중 4명 이상이 사제여야 한다고 합니다.
9. 대수도원
Abbey
대수도원은 일반적인 수도원보다 거대하며 규모도 복합적입니다. 일반적인 수도원이 수도자, 수녀가 생활하는 곳이라면 대수도원은 더 나아가 빈곤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돌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보통 이곳에는 대수도원장이나 수녀 원장이 있으며, 이들은 자치권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10. 시나고그
Synagogue
시나고그는 유대교 신자들을 위한 종교 건축물입니다. 나라와 지역 별로 건축 외관이 다르기 때문에 딱 보면 알아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닌데요.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건축물은 성당과 모스크를 반반 섞어놓은 듯한 비주얼을 하고 있습니다.
11. 절 / 사찰
Temple
템플(Temple)은 우리나라 말로 절이나 사찰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승려가 불상을 모셔 놓고 예배를 하거나 수련을 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불교 신자가 많은 우리나라나 동남아시아에서는 ‘불교사원’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건 템플(Temple)이 ‘신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사실.
12. 카바
Kaaba
마지막으로 카바는 검은 돌이 세워진 가장 신성한 무슬림 예배당입니다. 이슬람 국가는 매년 형편이 되는 무슬림에 한해서 ‘하지’라는 성지순례 의식을 진행하는데요. 이 의식을 카바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가자가 25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죠.
추가로 일본 ‘신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우리나라 말로 검색하면 신사는 ‘일본의 신토 신앙에 근거해 만들어진 종교 시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어(shrine)로 검색하면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등 모든 종교가 종교 활동을 하는 곳’ 이라고 설명되어 있죠. 그래서 따로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동양권과 서양권의 차이인 것 같아서요. 모쪼록 이번 콘텐츠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마무리할게요. ✿
※ 잘못된 정보는 덧글로 따뜻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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