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지금은 서울에서 살고 있지 않지만, 서울에 거주하고 있을 때는 남산을 꽤 자주 올라갔었어요. 교통도 좋고 가깝기도 했고, 서울은 높은 곳에서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는 일이 흔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힘든 일이 있거나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딱히 장소가 떠오르지 않으면 남산 야경을 구경하곤 했죠. 그런데 지금은 안산으로 이사를 와서 서울 남산은 이제 각 잡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이것도 시간이 꽤 지난 사진. ㅠ 한참 카메라 새로 사서 들고 다닐 때라 기대에 부풀어 야경을 찍은 것 같은데, 문제는 초보자라 사진 퀄리티가 좋진 않네요. ㅋㅋ 그래도 한 번 구경해보실래요? ※ 코로나19 이전 사진입니다. ※ 원래 제가 자주 가던 남산 루트는 동국대입구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6..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 충북 제천에 위치한 의림지를 다녀왔어요. 의림지는 커다란 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있는데요. 웅장하고 멋있고 끝내주는(…) 건 아니지만 한적하게 거닐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물론 내가 아침에 가서 사람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충북으로 여행이나 일정이 잡혀 있다면 지나가다가 한 번 들러보세요. 산책로가 넓어서 코로나 걱정도 덜하고 입장료도 무료이니까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구로 들어갔어요. 조금 거닐다 보니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었는데요. 아침이라 이슬이 사부작하게 맺혀 있더라구요. 이때 당시 카메라를 산지 얼마 안 돼서 별걸 다 찍고 다녔었네요 ㅋㅋㅋ 저수지의 크기는 이 정도. 여름이라 분수가 나오는 듯했는데, 다른 제천 의림지 후기를..

안녕하세요. 봄앤이에요 'ᗜ'✿ 음성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동네일 것 같아요. 관광지도 없고 이렇다 할 놀거리도 없거든요. 하지만 저는 집안 사정이 잠깐 안좋았을 때 그 근처에서 살았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동네에요. 그리고 음성에는 외할머니 댁도 있고, 삼촌들도 있어서 자주 놀러갔었죠. 그중에서도 철박물관은 엄마와 나의 아지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개관을 안 는 것 같지만, 예전에는 연중무휴라서 거의 매일 나들이처럼 들렀답니다. 하도 자주 가서 직원분들과 친해질 정도였고, 또 음성에서 운영하는 몇 안 되는 기관이라 관리도 무척 깨끗하게 잘 해놓으셨어요. 무엇보다 좋은 건 사람이 없어서 벤치에 앉아있으면 우리 집 정원 같다는 것이었는데요. 얼마나 야무지게 즐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