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문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 1탄

 

[유럽 문화]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법 1탄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일전에 12월 25일까지는 문화 콘텐츠로 크리스마스만 다루겠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럽 크리스마스 축제를 준비해봤는데요. 근데 생각보다 유럽 국가가 너무 많더라고요…; 특히 유럽은 아시아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나라별 문화에 대한 설명도 길어질 것 같은데요. 한 번에 다 설명하면 글이 너무 루즈해지기 때문에 총 4편으로 나누되, 언급되지 않은 나라는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조금 더 빨리 시작할 걸 ㅠ 그래도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라면서 시작할게요!

※ 국가별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그리스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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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s://thesimplegreek.com>

 

먼저 그리스는 크리스마스를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12월이 되면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테살로니키에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다고 하죠. 또 12월 25일부터 1월 6일까지는 일부 가정에서 집안 곳곳에 십자가와 바질을 담근 성수를 뿌린다고 하는데요. 위 행위가 나쁜 영혼을 쫓아내고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아이들 역시 크리스마스가 되면 교회나 길거리에서 캐럴을 부른다고 하는데요. 노래를 잘하면 견과류, 과자, 말린 무화과 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나무 그릇을 들고 다닐 정도라고 합니다. 마치 할로윈 같네요!

 

 

 

 

 

 

 

 

 

 

네덜란드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Nether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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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hoto By. Peter Eijkman>

<이미지 출처: Photo By. Patrick Rasenberg>

네덜란드의 크리스마스 문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장 보편적인 크리스마스와 흡사합니다. 실제로 산타클로스 (네덜란드에서는 신터클라스로 불린다.)가 네덜란드를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때문인데요. 컨셉인지 실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산타클로스의 거주지는 스페인이며, 매년 11월 각기 다른 네덜란드 항구에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항구가 다른 이유는 네덜란드 각지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동등하게 만나기 위해서라고.

또 산타클로스는 Piets이라는 조수와 함께 여행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어린아이들은 1년간 자신의 행실을 Piets가 기록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착한 일을 많이 하면 선물을 받지만, 나쁜 일을 많이 하면 스페인에 데려가 1년간 정신교육(?)을 시킨다는 썰이 있죠.

이밖에 네덜란드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다른 나라 대비 다소 조용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축제보다 가족과의 식사나 교회 예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덴마크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Den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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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루시아 콘서트 화면 캡처 / kungsholms church>

덴마크에서 가장 중요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12월 24일에 진행되지만, 그 시즌은 11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11월 첫째 주 금요일이 되면 전국의 바와 펍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시작하는데요. 대표적으로 간단한 이벤트를 열거나 캐럴을 틀고,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12월 13일이 되면 성 루시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행렬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땐 젊은 여성들이 하얀색 옷을 입고 피를 상징하는 붉은 허리띠와 촛불 화환을 씁니다. 이는 겨울을 쫓아내고 새로운 해를 불러오는 의미라고 하죠.

마지막으로 12월 24일이 되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돼지고기, 오리, 삶은 감자, 양배추 등의 음식으로 식사를 즐기는데요.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하는 것보다 가족끼리 보내는 문화가 더 잘 발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Germ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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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독일에게 크리스마스는 매우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먼저 독일에서 12월 5일은 성 니콜라스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처럼 산타클로스가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나누어 준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산타클로스가 악마를 닮은 조수를 데리고 다니는데, 이 조수의 이름은 ‘크람 푸스 나이트’ 이며,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밤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으면, 말썽 부리는 아이들 부모가 데려가기도 한다고 ㅋㅋ)

또 독일은 크리스마스 4주 전 강림절 달력이라는 것을 만드는데요. 이 달력은 크리스마스 카운트 다운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하루에 한 번씩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부모가 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강림절 달력과 함께 독일 전통으로 내려오는 강림절 화환을 만들기도 하는데, 이 화환은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4개의 양초로 만들어지며, 12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촛불 하나씩을 태운다고 합니다.

독일 크리스마스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있죠. 바로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오랜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켓 중 하나인데요. 수공예 크리스마스 장식은 물론 각종 음식과 음료도 판매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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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러시아는 소련 시절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를 의미 있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한 역사도 오래되지 않았고, 축하 행사 역시 작고 조용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12월 25일은 종교적 기념일이라고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만 기념하며, 제대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날은 1월 7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더 큰 명절인 새해와 함께 축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러시아 모스크바가 유럽과 가까워서 크리스마스 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을 줄 알았는데, 역시 러시아는 마이웨이가 강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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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국가만 소개했을 뿐임에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번역에 한계가 있고 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이 있다 보니 문화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다음엔 벨기에부터 아일랜드까지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설명해보려 하는데요. 타국의 문화를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여행 욕구만 커져서 큰일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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