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음식]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빵 종류 2부

 

[유럽 음식]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빵 종류 2부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전 이탈리아 하면 피자와 파스타 밖에 떠오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피자와 파스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음식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심지어 우리가 흔히 먹는 피자는 이탈리아 식이 아닌 미국식) 하지만 이탈리아에는 생각보다 많은 음식과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빵은 종류가 50가지가 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건 단 몇 개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탈리아 음식에 대해 알아갈 겸, 여러분들에게 소개도 할 겸 이탈리아 빵 종류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이탈리아 빵 종류는 몇 개나 되는지 살펴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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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텔브로트, Schüttelbrot

 

<Photo By. jo.schz>

 

사우스 티롤 지방에서 시작된 슈텔브로트는 이탈리아의 전통 플랫 빵입니다. 호밀 가루, 밀가루, 효모, 소금, 설탕, 기름, 계란, 회향 등을 혼합하여 만드는데요. 종이처럼 얇은 반죽이 특징이며, 다 구워진 슈텔브로트는 일반적으로 치즈나 훈제 햄을 곁들여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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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르파치아, Scarpaccia

 

 

이탈리아 비아레지오 지방에서 탄생한 스카르파치아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달콤한 것이고 또 하나는 짭짤한 것인데요. 일반적인 반죽 재료는 밀가루, 계란, 버터, 호박, 우유, 바닐라 가루 등이며, 여기서 만약 달콤한 스카르파치아를 원한다면 설탕을 조금 더 넣고, 짭짤한 스카르파치아를 원한다면 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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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캬차티나, Schiacciatina

 

 

스캬차티나는 14세기부터 존재하고 있던 역사가 깊은 빵입니다. 밀가루, 물, 효모, 라드, 소금 및 올리브 오일 등을 혼합해 만들며,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과거에는 농부들이 간식으로 이 빵을 즐겨 먹었지만, 지금은 치즈를 담는 그릇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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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치아타, Schiacciata

 

<Photo By. Visit Tuscany>

 

스키치아타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지역 특산물입니다. 토스카나 전역에서 이 빵을 볼 수 있으며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나 즐긴다고 하는데요. 인기가 많은 만큼 수많은 레시피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스키치아타는 밀가루, 올리브 오일, 효모, 설탕 등을 넣고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특이하게 돼지 껍데기를 넣어 만드는 것도 있는데, 이름은 스키치아타 콘 치올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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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시오네, Sfincione

 

 

스핀시오네는 시칠리아로부터 유래한 포카치아입니다. 플랫 빵에 양파, 멸치, 카치오카발로 치즈, 프로볼로네 치즈, 투마 치즈, 리코타 치즈 등을 넣어 만드는데요. 노점상, 푸드 트럼, 빵집 등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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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올라, Ciriola

 

 

시리올라는 전통적인 로마식 빵입니다. 생김새가 길쭉하여 뱀장어라는 의미의 단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주로 밀가루, 올리브 오일, 효모, 소금, 설탕 등으로 만들어지며,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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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브라시우, Civraxiu

 

 

이탈리아 사르데냐로부터 유래한 시브라시우는 레시피도 모양도 단조로운 빵입니다. 재료는 밀가루, 물, 소금, 효모가 전부이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약간 부드러운데요. 일주일에 한 번 이른 아침에 만들면 천을 싸서 지하실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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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넬로 디 모나코, Anello di Monaco

 

 

이탈리아 만토바에서 탄생한 아넬로 디 모나코는 크리스마스에 인기가 많은 빵 종류입니다. 반죽은 밀가루, 효모, 계란, 버터, 설탕 등으로 만들고 때에 따라 호두나 건포도, 헤이즐넛, 잼, 아몬드, 초콜릿 등을 혼합하기도 하는데요. 완성된 빵 위에는 설탕 유약을 충분히 올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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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바타, Ciabatta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빵 종류 중 하나인 치아바타는 1982년 Arnaldo Cavallari라는 제빵사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밀가루, 효모, 설탕 등으로 만들어지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가벼운 식감을 갖는데요. 빵이 각종 소스를 잘 흡수하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만들 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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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티엘로, Casatiello

 

<Photo By. Carmelo Speltino>

 

다소 독특한 모양을 가진 카사티엘로는 부활절에 인기가 많은 빵입니다. 누룩과 올리브 오일, 고기, 치즈 등을 혼합하여 만드는데요. 특이하게도 빵을 굽기 전 딱딱한 달걀을 얹어 놓는다고 합니다. 빵에 사용되는 달걀은 새 생명을 의미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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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비교적 가벼운 맛을 내는 빵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재료가 많고 자극적이면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기회가 되면 이탈리아 전통 빵을 한 가지씩 다 먹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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