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가볼만한 곳 갈대습지공원 입장료, 주차비 무료 늘 산책하면서 지나다닌 공원이 있다. 바로 안산갈대습지공원. 날씨 좋을 때 산책하다 공원을 슬쩍 봤는데, 지고 있는 석양과 갈대가 너무 예뻐서 신랑과 함께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안산은 대체로 교통이 좋지 않으니, 집 근처가 아니라면 차를 이용하는 것 추천. 걸어서 안산갈대습지공원 가는 길. 차도, 자전거 도로, 인도까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입장료는 무료이니 입구에 비치된 손 세정제만 잘 발라주면 된다. 안산 홍보영상 찍는지 이날은 입구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사진은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풍경. 내가 아는 갈대는 땅에서 자라는데 안산갈대습지공원의 갈대는 물에서 자랐다. 알고 보니 갈대는 원래 물에서 자라고 땅에서 자라는 건 억새라고 한다. 억새..
[신혼여행] 11km 제주올레길 6코스 트레킹 후기 ※ 스압 주의 ※ 제주올레길은 사실 코스가 굉장히 많다. 총 20개의 코스가 있는데, 코스별로 난이도가 제각각이다. 그래서 본인의 트레킹 능력에 따라 코스를 선정해 가는 것이 좋은데, 내가 갔던 6코스는 초보자들도 쉽게 트레킹이 가능한 코스였다고 한다. 오늘은 제주올레길 6코스 11km 완주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6코스의 시작은 쇠소깍 다리부터이다. 쇠소깍에 갔다 우연히 발견했고 마침 끝 지점이 숙소와 가까워 계획에 없던 올레길을 걷게 되었다. 근데 단연코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제주올레길을 걸으면서 ‘길을 잃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런 이정표가 붙어 있었다. 나무에 매달려 있거나, 표지판에 묶여 있거..
[신혼여행] 제주도 가볼만한 곳 쇠소깍 방문 후기 제주도를 여러 번 방문했지만, 쇠소깍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신혼여행 핑계로 신랑과 함께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오늘은 제주도 가볼만한 곳 쇠소깍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협재 수우동에서 쇠소깍을 향해 걸으면 이렇게 모래가 검은 해변이 나온다. 비가 내릴 듯해서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날씨가 좋을 땐 수영해도 괜찮을 것 같다. 근처에 화장실과 샤워실 구비가 잘 되어 있었다. 수건이나 갈아입을 옷 등을 챙기지 않아서 우리도 수영 대신 발만 담가보기로 했다. 여름이고 제주도까지 갔는데 한 번도 바다 수영을 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여러분들도 시기를 잘 맞춰 여행하시길. ㅠ 돌 섬이라 그런지 돌이 정말 많다. 해변용 신발을 꼭..
안산 디저트 카페 ‘로맨틱 스탠다드’ 완전 강추 안산에서 꽤 많은 디저트 카페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대부분 흔히 먹어볼 수 있는 맛,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맛이 났다. 하지만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카페 ‘로맨틱 스탠다드’는 완전히 달랐다. 오늘은 이 카페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아기자기한 인스타용 디저트 카페하면 핑크색이 많이 떠오르는데 이 카페는 특이하게도 메인 컬러가 블루였다. 간판도 아기자기한 것이 너무 예쁘다. 워낙 입소문을 많이 타 있는 건지, 매장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 포장하는 사람 모두 많았다. 우리가 들어갈 땐 자리가 없었는데, 다행히 오래 지나지 않아 2팀이 나가서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었다. 사진은 앉아서 찍은 로맨틱 스탠다드 내부. 직원분 얼굴이 나와서 이 사진은 웬만..
경기도 군포시 산본 디저트 카페 언타이 디저트에 꽂힌 신랑 덕분에 요즘 디저트 카페를 자주 간다. 이번에 소개할 디저트 카페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 있는 언타이라는 곳인데 커피와 디저트 퀄리티가 괜찮은 편이었던 것 같다. 산본 디저트 카페 언타이는 2층에 있어 간판 사진을 찍지 못했다. 산본은 특성상 1층은 프랜차이즈 커피집 밖에 없었는데, 스페셜한 커피를 먹고 싶다면 1층보다 2층 카페를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은 카페 언타이 내부이다. 커피 메뉴이다. 아메리카노가 4천 원 대. 4천 원이 비싸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는 사치녀인걸까? 아니면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싼 걸까? 디저트는 얼그레이 타르트를 주문하고 싶었다. 아쉽게도 품절이라고 하여 애플 타르트로 변경. 또 사진에 없는 레드벨벳 쿠키도 주문했다..
안산 중앙역 맛집 휘니치로 라멘 3차 방문 날씨가 쌀쌀해지면 따뜻하고 진한 국물의 라멘이 땡긴다. 그래서 며칠 전에 다녀왔는데, 여전히 맛이 좋고 사람이 많길래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4호선 중앙역과 그리 멀지 않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자! 몰랐는데 가게가 복층(?) 구조였다. 늘 1층에 자리가 있어 1층에서만 먹었는데, 이날은 일찍 방문했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셀프로 이용하는 2층을 갈 수밖에 없었다. 2층에 앉으려면 메뉴를 주문한 뒤 올라가야 하고, 음식이 나오면 내려가서 직접 가져와야 한다. 조금 불편하긴 해도 조용하고 안락해서 좋았다. 메뉴를 주문하고 올라가는 바람에 메뉴 사진은 찍지 못했다. 대신 우리가 먹은 메뉴 영수증을 찰칵. 라멘 가격은 적당한 편인 것 같고 교자는 다른 곳 대..
[신혼여행]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 곳 매일올레시장 먹거리 나는 여러 가지 물건을 구경할 수 있고, 먹거리가 가득한 시장을 좋아하는 편. 그래서 여행 가면 항상 그 지역의 대표 시장을 방문해보는 편인데, 제주도도 마침 숙소 근처에 올레 시장이 있어 방문해보았다. 워낙 잘 알려져 있는 곳이라 그런지 현지인도 많았지만 관광객도 많았다. 내부는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의 높고 안정된 천정이 있었고, 거리는 다른 시장 대비 깨끗한 편이었다. 생활 용품보단 먹을 것의 비중이 크다. 무심코 올려다본 천정에는 제주도 관광지 사진과 조각이 새겨져 있었다. 메인 골목이 아닌 뒷골목은 비교적 한산한 편. 올레 시장에는 기념품 숍도 많은데, 처음엔 흥미롭게 들어갔다가 실망하고 그냥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
안산 디저트 카페 ‘널위한디저트’ 디저트 포유(Dessert for you) 오랜만에 맛있는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안산 디저트 카페를 수소문했다. 원래는 고잔 롯데시네마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서 쑥 인절미 케이크를 먹고 싶었지만 노선(?)이 이상해져서 그냥 중앙역 쪽에 있는 널위한디저트 카페를 갔다. 외관부터 굉장히 여성스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대부분의 손님이 여성이었고, 거기 있는 모든 여성은 셀카를 찍고 있었다. 인스타 감성으로 가면 좋을 것 같긴 하다;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는 종류가 많았다.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봤어’ 정도의 느낌이었다. 사진은 마카롱이지만 우리는 케이크와 디저트 포유의 시그니처인 버터쫀득바, 그리고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손을 씻고 오니 주문..
[신혼여행] 제주도 가볼만한 곳 천치연 폭포와 그 주변 이날은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그래서 어정쩡하게 우산을 드는 것보다 우비를 입는 것이 나아 보였다. 마침 숙소 주변에 하영 올레, 올레 7길, 천지연 폭포가 있기에 모두 방문해보았는데, 오늘은 그곳들의 후기를 살짝 남겨보려 한다. 천지연 폭포를 방문하기 전 만난 걸매생태공원. 이곳이 이중섭 작가의 길, 올레 7길, 하영 올레와 모두 이어져 있었다. 사실 길이 너무 복잡해 지도를 보지 않고 발길이 닿는 데로 무작정 걸었던 것 같다. 비 내리는 울창한 숲은 고즈넉하게 느껴졌다. 사진은 상당히 시원해 보이지만, 땀이 흐를 정도로 습도가 높고 더웠다. 너무 많은 비가 시야를 가렸기 때문에, 사실 생태공원은 제대로 구경하지는 못했다. 사진을 보고 참 잘..
수지구청 맛집 육회미가 가볍게 한잔하기 딱 좋아 보정동 카페거리를 방문한 김에 내 고향이었던 수지도 들러보았다. 예전부터 맛있게 먹은 수지구청 맛집 육회미가가 생각났기 때문. 수지에 살 땐 친구와 자주 방문했는데 지금은 안산 살고 있어서 작정하지 않으면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오늘은 수지구청에 있는 맛집 육회미가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자세한 위치는 맨 아래 지도 참조. 수지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생각보다 장소가 협소하기 때문에 단체로 가는 것보다 친구와 도란도란 가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패스. 대신 메뉴 사진을 찍어보았다.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이중 인기 있는 건 육회와, 크림 새우, 라면 정도인 것 같다. 우리..
보정동 카페거리 스트릭스 알루코에서 소금 커피 코이라멘에서 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와중에 소금 커피를 판매한다는 곳이 있어 방문했는데, 바로 스트릭스 알루코였다. 대만에서 먹은 85도씨 소금 커피가 너무 맛있었기에 한국에서도 찾아봤는데, 아쉽게 그 맛이 나는 카페는 없었다. 그래도 스트릭스 알루코는 한국에서 먹어본 곳 중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스트릭스 알루코는 이탈리아어로 올빼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근데 카페 이름이 왜 올빼미일까? 간판은 이렇게 생겼다. 올빼미가 귀엽다. 자세한 위치는 맨 밑에 지도 참고! 간판만 보면 앤틱 한 디자인일 것 같지만, 실내는 의외로 모던했다. 또 식기나 테이블 등을 깔끔히 관리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타 카페와 달리 자리를 잡..
[신혼여행] 제주도 서귀포시 가볼만한 곳 조각공원 후기 제주도는 관광 도시라 그런지 어딜 가든 입장료가 비싼 것 같다. 제주도 서귀포시 조각공원이 그랬다. 낮에 가서 볼 것이 별로 없었는데, 입장료가 18,000원이나 했다. 오늘은 조각공원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 곳 조각공원의 입구. 사실 조각공원은 낮에 가는 곳이 아니라 밤에 가는 관광지라고 한다. 조각과 나무들 사이에 조명을 설치했기 때문. 근데 난 왠지 낮에 가고 싶어서 방문해봤다. 파란색 대문이 인상적이다. 대문 넘어 보이는 건물이 매표소. 입장권을 끊고 조각공원 들어가는 길. 확실히 화려한 조명이 있으면 더 예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터널(?)을 지나니 거대한 정원이 나왔다. 거기에 우뚝 솟아있는 순록 조각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