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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음식] 국가별 쌀 요리 종류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봄앤이예요 'ᗜ'✿

 

 


쌀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아시아 지역에서 즐겨 찾는 요리 재료입니다.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은 쌀로 밥을 지어 주식으로 섭취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은 예부터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곡물이나 감자, 고기 등을 주식으로 섭취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럽에는 쌀 요리가 거의 없거나, 있어도 굉장히 소수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알고 보니 유럽에도 꽤 많은 수의 쌀 요리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문득 유럽에는 어떤 쌀 요리가 있고, 각각이 가진 특징은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유럽의 쌀 요리 종류를 알아보도록 해요!

 

 

 

 

 

 

 

 

 

 

 

 


그리스 / 터키, 돌마

 Greece / Turkey, Dolma 

 


돌마는 주로 지중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쌀 요리 종류 중 하나입니다. 잘 익힌 포도 잎에 볶음밥 같은 것을 넣고 돌돌 말아 완성하는데요. 이때 들어가는 재료는 국가나 지역 별로 취향 껏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는 쌀과 함께 고기를 볶아 속 재료로 사용하지만, 터키는 고기 없이 쌀과 야채, 견과류만 볶아 돌마를 만드는 편이지요.


 

 

 

 

 

 

 

 

 

 

 


독일, 밀퓌라이스

 Germany, Milchreis  

 

<이미지 출처: thespruceeats>


독일의 밀퓌라이스는 직역하면 쌀 푸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처럼 메인보다 디저트에 어울리는 음식이며 부드러운 식감,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쌀에 우유, 계피, 소금 등을 넣고 간을 한 다음 조금 끓이다가 죽 같은 농도가 될 때까지 방치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푸딩이 완성되면 주로 설탕에 절인 루바브(대황)를 함께 곁들여 먹죠.

 

 

 

 

 

 

 

 

 


러시아, 구바디야

 Russia, Gubadia 

 

<이미지 출처: 1000.menu - Elya>


러시아의 구바디야는 쌀로 만든 전통적인 파이입니다. 일반적인 파이와 차이점이 있다면 층이 있다는 것인데요. 먼저 밀가루와 버터, 계란, 물을 섞은 반죽으로 파이 틀을 만들고, 그 안에 소름으로 끓인 쌀을 넣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취향에 맞는 소스와 말린 과일을 넣은 뒤 다시 반죽으로 덮고 오븐에 구워 완성하는데요. 러시아는 유럽임에도, 다른 국가 대비 쌀 소비량이 많기 때문에, 이밖에도 다양한 쌀 요리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즉석 밥도 있다고.)

 

 

 

 

 

 

 

 

 

 

 

 

 


스페인, 파에야

 Spain, Paella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 많은 요리 중 하나인 파에야는 해산물이나 닭고기, 고추, 쌀 등을 넣고 팬에 볶아낸 쌀 요리입니다. 워낙 많은 지방에서 자주 즐기기 때문에 우리나라 볶음밥처럼 재료도 다양하고 레시피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해산물 파에야이며, 볶음밥 질감인 요리도, 리소토 질감인 요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 케제리

 United Kingdom, Kedgeree 

 

<이미지 출처: Photo By. arsheffield>


영국의 케제리는 주로 아침 식사에 등장하는 쌀 요리입니다. 부드러운 생선살과 양파, 완두콩 등을 넣고 밥을 볶은 다음 삶은 달걀을 올려 완성하는데요. 이때 강황 가루를 넣는다는 점에서 인도의 커리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또 취향 별로 생선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주된 재료는 훈제 대구이며, 때때로 참치나 연어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리소토

 Italy, Risotto 

 


한국에서도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리소토는 이탈리아의 전통 쌀 요리 중 하나입니다. 파스타와 같이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 등을 넣고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끓여 완성하는데요. 대부분의 전통 리소토에는 버터, 양파, 화이트 와인, 파마산 치즈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아로스 데 마리스코스

 Portugal, Arroz de Mariscos 

 


얼핏 짬뽕밥 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는 포르투갈의 아로스 데 마리스코스는 마리냐그란드(Marinha Grande)에서 유래된 음식입니다. 주로 해산물과 토마토소스를 넣고 리소토처럼 끓여 완성하는데요. 다만 리소토처럼 걸쭉하지는 않고 국물이 자작한 편이며, 완성 후에는 다진 고수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헝가리, 라코트포즈짜 

 Hungary, Rakott kaposzta 

 

<이미지 출처: Sipos Pecsenye facebook>


마지막으로 소개할 쌀 요리 라코트포즈짜는 양배추와 파프리카, 다진 고기, 쌀이 함께 어우러진 헝가리 전통음식입니다. 삶은 양배추 위에 다진 양파, 마늘, 고기를 한대 볶은 재료를 올리고, 그 위에 다시 볶은 쌀을 층층이 올려 완성하는데요. 층이 분명하다 보니 멀리 보면 마치 케이크 같기도 합니다.

 

 

 

 

 

 

 

 

 

 

 


 


이쯤 되니 아프리카나 북미 쪽에도 쌀 요리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또 하나의 재료로 이렇게 많은 요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점도 신기한데요. 다만 같은 쌀이라도 재배 방식이나 토양에 따라 맛이 다를 수 있으니, 위 음식들은 현지에서 먹어보지 않는 한 맛을 상상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국가의 쌀 요리를 소개하도록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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